한국 방문기

한국 방문기

“자원 유붕래하니, 불역 열호아라”.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게 되니, 그야말로 기쁨이 넘치지 아니하는가. 한국을
방문하고 난 바로 다음 날(5/25) 아침에 총신 신대원 73회 졸업생들과 함께 조찬을 하기로 약속하여서 동생이 사는 송도
부근에 있는 오이도에서 첫 번째 전철을 타고 종암동에 있는 홀리데이 인에 도착하니, 거의 시간을 맞출 수가 있었다. 아내와
함께 도착하니 벌써 필자보다 나이 많은 동기들 11명이 와 있었고, 사모님들도 4분이나 와 계셨다. 약 두 시간 30분에
걸쳐서 식사도 하고, 각자 소개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그 동안에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을 함께 나누며, 과거에 학교 교정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의 깊은 우정을 나눌 수가 있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였다. 모두 배웅을 한 이후에 사랑하는 친구 목사부부가 남아서 더 이야기 하자고 하여 또 약 1시간 동안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그 친구는 필리핀에서 선교하던 선교사인데,
작년 7월에 암이 발견되어 지금까지도 투병생활을 하면서 항암치료를 받아오고 있다. 사역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다가 갑자기 질병에 걸리니 사역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머리를 보니, 머리가 다 희어지고, 항암치료로 머리도 많이 빠져 있는 상태에 있었다. 사랑하는 친구가 어서 속히 질병에서 해방되어 그의 소원대로 내년부터는 다시 필리핀에 들어가서 사역에 전력을 다할 수있기를 기도한다.
김제에 계신 어머니와 한 방에서 우리 부부와 어머니와 함께 잠을 자게 되니, 어머니와 더 깊은 친근감이 느껴진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26세의 나이에 목사 안수를 받고 군목으로 군에 갈 때까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지내다가 그 후에 집을
떠나고, 벌써 3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난 37년 동안 한국에서 14년, 미국에서 23년을 산 셈이다. 어머니의 건강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니 하나님 앞에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얼마전 만 해도 건강이 좋지 못하여서 지팡이를 짚고서
겨우 움직이시던 어머니, 그 어머니가 지금은 지팡이를 던져 버리고 걸을 수 있으니 감사할 뿐이다. 외할머니가 98세까지 살다가 하나님 나라에 부름받아 가셨는데, 어머님도 외할머님 만큼 사시려면, 앞으로 10여년을 더 사셔야 하는데, 하나님이 은혜 주시면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한국은 아파트가 일상화되어 있어서 막내 동생도 송도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데, 45층 아파트에 30층에서 살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서 한국인들이 매우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매시간 뉴스를 할 때마다 미세먼지의 농도를
야야기해준다. 실제로 김제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제 아내의 오라버니가 사는 계룡으로 이동을 하는데, 하늘이 뿌연 가운데 구름이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 23년 전의 한국과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서글픈 생각이 든다. 푸른 하늘, 높은 하늘,
공기 좋고, 산 좋고, 물 좋은 우리 한국이었는데.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공해가 많은 바람으로 인해서 70%, 한국 자체
내에서 나오는 공해로 인애서 30%, 이렇게 해서 미세 먼지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 한국은 경제 발전이나 정치적인
안정도 중요하지마는 이제는 환경 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가 있었다.
19대 대선을 통해 대통령을 새롭게 뽑은 이후에 다행히도 약 84% 정도의 국민들이 현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내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도 북한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하여서 미국을 비롯한 유엔의 대북 압박에 대한 반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북한의 김정은이 앞으로 어떻게 도발할 지, 앞으로 무슨 짓을 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정신을 바짝차리고,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단결해야만 할 것이다.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교육 등이 회복되며, 특별히
6만여 한국 교회가 정신차려서 하나님 앞에 매달려 기도하고 부르짖으므로 통일 한국이 오기를 간절히 소원해야 한다. “저 북한의 김정은과 공산주의가 속히 모두 붕괴되게 하옵시며, 통일 한국, 선교 한국을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대한민국이 삼천리 반도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되어서 전 세계에서 강력한 선진국이 되며, 남북한의 모든 백성들이 통일 한국을 이루어서 다 함께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 이 나라의 더러운 모든 공해들이 모두 다 물러가게 하옵시며, 맑은 하늘, 푸른하늘,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선택된 모든 백성들이 모두 다 예수 앞에 무릎 꿇고 돌아와  예수 믿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을 방문하면서 하나님 앞에 소원하는 간절한 기도이다. 하나님이 반드시 들어 주실 것을 확신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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