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원하시는 목양의 원리

주님이 원하시는 목양의 원리

최근의 목회자들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심지어는 필자 자신의 모습을 살펴 보면서도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명령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슬픈 마음을 가지게 된다. 구약성경에서 여호와 하나님을목자 그리고 있다. 시편 23편은 가장 대표적인 예로서, 이스라엘의 존립이나 성도의 생사 여부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한 목자의 원형으로 묘사되어 있다. 히브리서 13:20-21절에 의하면, “양들의 목자이신 우리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대로 행하게 하시고,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목자 없는 같음을 인하여 불쌍하게 여기셨다는 기록을 때에( 6:34, “예수께서 나오사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예수는 스스로 목자이심을 인정하셨다. 또한 예수는 자신을 이스라엘의 거짓 목자들과 구분하시면서, 잃은 마리에 깊은 관심을 갖는 선한 목자임을 계시하셨다(18:10-14, 15:3-6). 실로 목양 명령을 받은 베드로의 임무는(21:15-23). 목자장의 지시를 받은 목동으로서, 맡은 양들을양의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있다고 보아야만 것이다.

      요한복음 21장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베드로에게 명령하신 것은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 어린양을 먹이라”(Feed my Lambs) 양을 치라”(Take care of my sheep) 양을 먹이라”(Feed my sheep)였던 것이다.  결국 주님이 베드로에게 요구하신 목양의 원리는 어떤 기술(technique) 아니라 주님을 향한사랑 근거한다는 것이다. 주님을 다른 사람들보다 사랑하기에 목자들은 주님의 명령에 따라 처음에는 어린 양을 향하여 생명의 꼴을 먹이며, 다음에는 양이 성장하게 되었을 때에, 어른 양을 돌보고, 보호하며, 목양해야만 한다. 다음에는 어른 양에게 지속적으로 생명의 꼴을 주면서, 양이 온전하게 성장하여서 스스로 다른 양들에게 젖을 있을 때까지 길러야만 한다. 그리고 나서 주님이 베드로에게 최종적으로 요구하신 것은 순교의 제물이 때까지너는 나를 따르라”(You must follow me), 다시 말해서 주님의 양들을 위해 목양을 하다가 비록 죽음을 맞이한다 할찌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너는 나를 따라야만 한다 하는 명령을 하신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요구하시는 이런 목양 명령을 순종하면서 주님이 요구하시는 목양의 원리에 따라 주님을 사랑하기에 자기의 목숨을 걸고 목회에 전념하는 자들이 요즈음 얼마나 될까? 실제로 베드로는 주님의 예언대로 끝까지 목양의 길을 걸어가다가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베드로처럼 순교할 각오를 가지고, 주님을 사랑하기에 목회하며, 주님을 사랑하기에 목양을 하고 있는 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최근에 주위의 목회자들을 바라 때에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 수많은 성도들을 모아 놓고, 수많은 헌금이 나오는 교회로 만들어(?) 놓은 다음에는, 교회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자기가 땀과 눈물로 일구어서 만든 (?)으로 생각하여,  교회를 절대로 다른 유능한 목회자에게 물려 주지 아니하고, 기필코 자기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여러 가지 술수들을 쓰는 모습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떤 경우에는 교회를 목양하면서 어렵다고 하는 이유를 들어서,  힘들다고 하는 이유를 들어서 자신이 목회하던 교회를 내박쳐 버리고, 나은 교회로 유유히 찾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주님이 주의 몸된 교회를 목회자에게 맡겼을 때에는 그가 온갖 고난과 고통과 어려움과 눈물 가운데에서도 인내함으로 주님을 생각하면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맡기셨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어떤 목회자는 봉급(사례) 적다는 이유로 너무도 쉽게 자신이 목양하던 교회를 사임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사람들과 부딛히기가 싫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맡은 책임과 의무를 훌훌 벗어버리고 다른 교회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목회자들에게 과연 소명감이 얼마나 있는 것일까?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무리들을 위해 목숨걸고 끝까지 목회하는 것이 하나님이 목회자들에게 주신 소명감일 진대, 과연 이런 정신과 각오로 목회하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는 우리 선배 목회자들이 정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헌신과 충성과 희생과 인내함으로 감당해 오므로 여기까지 한국 교회가 달려 왔다고 자부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목회자가 되는 1.5 목회자들이나 2 목회자들, 앞으로 3 목회자들에게 과연 저희 선배 목회자와 같은 정신으로 목회하고자 하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 너무 쉽게 목회자가 되도록 한다면, 앞으로 우리 한국 교회에는 엄청난 문제와 피해가 발생할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가 올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먼저 신학교에서부터 올바른 목회자를 길러 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목회자들은 누구든지 주님이 명령하신목양의 원리 따라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목양을 위해서 자기 목숨까지 걸어야만 것이다(14:26-2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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