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이 있기를 소원하시는 부활의 주님
- hjpastor
-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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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안식 후 첫날, 곧 이날 새벽애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던 대로 3일 만에 부활하신 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다 닫고 있을 때에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그들에게 오사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Peace be with you)(요 20:19)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제자들에게 보이셨을 때에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서 우리 주님이 다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20:22-23)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가 있다. 필자는 오늘 요한복음 20:19-23절을 중심으로 “평강이 있기를 소원하시는 부활의 주님”이란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소원하시는 평강은 바로 “두려움을 물리치는 평강”인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두려움과 근심에 쌓여 있던 제자들에게 친히 찾아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라고 말씀하시고, 또 재차 요한복음 20장 21절에서도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불안과 초조함과 두려움과 근심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문들을 꽁꽁 닫고 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나타나셔서 주셨던 말씀이 바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이셨던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불안이 우리에게 엄습하였을 때에, 초조함이 닥칠 때에, 두려움과 공포로 쌓이게 될 때에, 또한 근심과 걱정으로 잠을 못이루게 될 때에 우리는 능력의 주님, 부활의 주님, 샘영의 주님, 평강의 주님을 붙들고서 우리의 모든 사정들을 주님깨 아뢰면서 우리 주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며 간구할 때에 우리에게는 주님의 평강이 찾아 오게 될 줄로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강은 바로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른 우리 내면의 깊은 평안을 주실 것을 약속하고 계신다. 이 평안이란 바로 모든 두려움들을 물리치는 참된 평안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로, 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바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의 근원임을 확신하도록 하자.
요한복음 14:27절에 의하면,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고 우리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란 일시적인 안락함이 아니라,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영구적인 “샬롬”의 평안을 의미하는 것이다. 샬롬(Shalom)의 뜻을 찾아 보면, 히브리어로 평화, 평안, 안전, 건강, 온전함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유대인들이 만날 때나 헤어질 때에 사용하는 일상적인 인사말이 바로 “샬롬”인 것이다. 단순히 전쟁이나 갈등이 있는 상태를 넘어서,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세상 간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누리는 통합적인 온전함과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샬롬”의 주요 의미를 몇 가지로 생각해 본다면, 첫째로는, 평화, 안녕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만날 때나 헤어질 때에 “안녕하세요”, 또는 “잘 가세요”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두번째로는, 온전함과 조화라는 의미가 있다. 영적, 육체적, 감정적, 건강이 온전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가 있다. 세번째로는, 관계의 회복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과의 화해, 이웃들 및 세상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네번째로는, “샬롬”이란 번영, 번성, 번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것은 삶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 안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고, 그 분의 말씀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에 우리 안에는 이와 같은 “샬롬”의 은혜가 충만하게 될 줄로 믿는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평안의 근원이신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실 때에, “샬롬”의 은총이 넘치게 되어서, 우리 내면 속에 세상에서는 전혀 느껴 보지 못하는 평강과 평안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넘치게 될 줄로 확신한다.
셋째로, 우리 주님 자신이 “평강의 주님”이심을 확신하도록 하자.
데살로니가후서 3:16절에 보면,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는 축복의 말씀을 찾아 볼 수가 있다. 바울 사도의 서신서 곳곳에는 성도들에게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축복의말씀이 담겨져 있다. 믿는 사람들이 죽어서 가게 되는 저 영원한 천국이란 어떤 곳인가? 그 곳에는 언제나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곳인 것이다. 새 찬송가 412장에 보면, “1)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 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2) 내 맘 속에 솟아난 이 평화는 깊이 묻히인 보배로다. 나의 보화를 캐내어 가져 갈 자, 그 아무도 없으리라” 3) 내 영혼에 평화가 넘쳐남은 주의 큰 복을 받음이라. 내가 주야로 주님과 함께 있어 내 영혼이 편히 쉬네, 4) 이 땅 위의 험한 길 가는 동안, 참된 평화가 어디 있나, 우리 모두 다 예수를 친구 삼아, 참 평화를 누리겠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 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우리가 천국에 올라가게 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토록 우리 주님과 함께 거하게 되면서 바로 이와 같은 찬송들을 마음 껏 계속해서 부르고, 또 부르고, 또 부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만 하면, 첫째로, 우리는 우리 주님이 친히 주시는 평강으로 넘치게 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만 하면, 우리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때마다, 일마다 우리에게 언제나 평강을 주실 것이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지키시며, 우리의 생각도 지키시는 분임을 분명하게 확신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호위하듯이 지속적으로 지키시는 분이시다. 셋째로는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시면, 온전한 보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주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넘치게 될 때에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온전하게 보전될 것이다. 넷째로,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른 평안임을 깨닫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이 세상에서의 두려움과 공포와 초조함과 근심과 걱정들을 모두 다 떠나게 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인 것이다.
부활을 믿는 성도들이라면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언제나 하나님의 평강이 있기를 소원하심을 깨닫고서, 우리에게 근심 걱정이 있을 때마다, 두려움과 공포에 쌓일 때마다, 초조함과 염려가 몰려 올 때마다, 평강의 근원이신 우리 주님께 기도하고, 부르짖고, 간구하여서 우리의 모든 근심, 걱정, 두려움, 공포, 초조함 등이 모두 다 사라지고, 우리 주님이 주시는 하늘의 평강으로 충만하게 넘치게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필자가 지난 1974년부터 2024년 교회에서 은퇴를 할 때까지 지난 약 50여년 동안 목회 전선에서 탈없이 꾸준히 달려오게 되었는 일들도 역사 우리 주님이 부족한 종에게 부어 주시는 평강의 은총이요, 평화의 은혜요, 사랑의 은총이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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