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합시다 (1)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필자는 오늘 본문 말씀인 에베소서 5:15-21절을 중심으로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필자는 이 본문과 제목을 가지고 다음 시간에 한 번 더 말씀을 생각하려고 한다. 본문 15절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로 시작하고 있는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여기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말은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깊게 살피라”고 하는 명령인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동 거지를 늘 조심해야만 할 것이다. 빛의 자녀로서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언제나 조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수 믿는 성도로서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깊게 살피기 위해서는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고 하시는 명령에 귀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다. 성도는 성도인데 어떤 성도들은 “지혜 없는 자 같이” 행하는 사람들, 다시 말해서 “어리석은 자 같이”행하는 자들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우리 믿는 사람들이 조롱거리가 되고, 희롱거리 대상이 되고, 또한 손가락질을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성도들을 보면, 매사에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하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 있는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이런 분들이 우리 믿는 사람들 가운데 많으면 많을 수록 우리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이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하게 되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영광과 존귀를 받게 되실 줄로 믿는다. 우리는 기왕에 예수를 믿으면서, 어리석은 자처럼 행동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자가 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처럼 행동하므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시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합시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상고해 보려고 한다.

첫째로, 우리가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세월을 아껴야만 하는 줄로 믿는다.

본문 16절에 보면,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서 “아끼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바로 “엑사 고라 조메노이”라는 말인데, 이 말의 뜻은 “도로 사다”, “속량하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래서 이 말은 신약 성경에서 “율법으로부터의 구속”과 관련하여 사용된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세월”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카이론”이란 말인데, 이 뜻은 “중요한 시기” 또는 “금방 지나가 버리는 특별한 기회”를 뜻하는 말인 것이다. 그래서 이 말씀은 “모든 기회를 잡으라”고 하는 의미로, RSV나 NIV 영어 성경에 의하면,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인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니까 “모든 기회들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들어라”고 하는 명령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서, 그에 따르는 그 어떠한 희생과 댓가를 치른자 할찌라도, 그것을 놓치지 말라”고 하는 권면의 말씀인 것이다. 갈라디아서 6:9-10절에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일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바울 사도가 명령하고 있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그러니까 본문 16절의 말씀은 “이 악한 시대 속에서 영적인 기회를 놓치지 말고,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치있는 삶을 살아라”고 하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둘째로, 우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무엇인가를 날마다 충분히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17절에 보면,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은 바로 15절 말씀에 대한 반복인 것이다. 여기 “어리석은”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아프로네스”라는 말인데, 이것은 15절에 나온 “”지혜 없는 자” 즉 “아소포이”보다도 더 강한 표현으로서, “지각 없이 행동하는 우매함이나 바보스러움”을 가리키는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소극적이고,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는 15절에 나온 “지혜 있는 자”에 대한 정의인 것이다. 여기 본문에 “이해하라”는 말은 헬라어로 “쉬니메데”인데, 이 말은 “어떤 것에 대하여  마음을 기울여 파악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는 “자신의 노력을 쏟아 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악하고도 추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주의 뜻대로 우리의 삶을 영위해서, 빛의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께서는 이 악하고도 혹독하고, 추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의 뜻을 날마다 잘 분별하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주님의 뜻대로 우리의 삶을 영위해 나가면서, 날마다 빛의 열매들을 맺어 나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요한일서 2:15-16절에 의하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다 지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의 정욕도 다 지나가고야 말 것이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거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셋째로, 우리가 지혜 있는 자 같이 행동하기 위해서는 술취하지 말며, 이는 방탕한 것임을 알고, 오직 성령의로 충만함을 받아야만 할 것이다.  

본문 18절에 보면,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바울 사도는 여기에서 어리석음의 구체적인 예로, 잠언 23:29-35절을 인용하여서, “술취함으로 인한 방탕한 생활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당시에 술취하는 일은 불신자 세계에 있어서 일반화되어 있었으며, 초대교회에서는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술취하는 것은 단순히 그 자체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서 생활 자체가 무절제하게 되고, 방탕하기 쉽다고 하는 것에 더 큰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방탕”으로 번역된 헬라어가 “아소티아”라는 말인데, 이것은 “술취함의 현실”을 잘 나타내주는 단어로서, 고대 헬라 세계에서는 “방종” 또는 “돈과 육욕의 무절제한 낭비”를 의미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신약 성경의 탕자의 비유에서 “허랑방탕한 생활”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을 알 수가 있다. 바로 누가복은 15:13절에 이렇게 표현되어 있다. “그 후 며칠이 안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라고 표현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자로 생활을 하려면, 술취함으로 인한 방탕한 생활, 곧 어리석음의 일을 금지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의 충만은 성령의 내주나 성령의 인침이나 성령의 세례와는 다른 것이다. “성령의 내주”나 “성령의 인침”이나 “성령의 세례”는 단회적인 사건인 반면에, “성령의 충만”은 구원의 때 뿐만이 아니라, 그 후에도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서, “성령의 충만함”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능력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도구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사도행전 4:31절에 보면,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이 충만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물불을 가리지 아니하고 증거할 수가 있는 것이다. 사도행전 6:4절에도 보면,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라고 되어 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자꾸 부흥하니까 사도들이 예루살렘 교회에서 일곱 명의 안수 집사들을 뽑을 때에 성도들 중에서 성령이 충만한 사람,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 일곱 명을 뽑아서 그들에게 전적으로 재정 관리를 맡긴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앞에서 말한 그대로 실행하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지혜롭게 행동하므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할렐루야, 아멘!    

 

 
 
 

Recent Posts

See All
천사와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언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사순절에 묵상하는 말씀들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사랑하는 고 김성문 목사님을 추모하면서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Comments


new Faith Presbyterian Church of Houston, PCA

936-463-8640

pastor@kfpch.org

9742 Clay Road,
Houston, TX 77080

Thanks for submitting!

  • White Instagram Icon
  • White YouTube Icon
  • White Facebook Icon

Terms & Conditions

Privacy Policy

Accessibility Statement

©2024 by New Faith Presbyterian Church.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