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기도의 사람 다니엘
- hjpastor
- Jun 18
- 4 min read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필자는 오늘 다니엘서 6:1-28절을 중심으로 “믿음과 기도의 사람 다니엘”이란 주제를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다니엘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오늘 우리는 본 칼럼을 통해서 다니엘의 위대한 신앙의 모습을 배우므로 우리도 그 신앙을 본받아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첫째로, 다니엘은 먼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본문 23절에 보면,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다니엘은 사자굴 사건 때에도 하나님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다니엘서 1장에 보면, 왕의 음식을 거절하고 채소로만 음식을 먹었던 다니엘을 비롯해서 그의 세 친구들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역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요, 믿음의 용장들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다니엘서 1장 8절에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환관장의 허락을 받아서 다니엘을 비롯하여 그의 세 친구들에게까지 열흘 동안 채식을 주어서 먹게 하고, 물을 마시게 한 후에 왕의 음식을 먹은 소년들과 비교하게 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드디어 열흘 후에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얼굴을 보니,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었던 다른 소년들보다 더욱 좋아 보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때에도 다니엘이 능력의 하나님을 믿었기에 열흘 동안의 시험에서 승리하게 되었던 것이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믿음의 성도들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줄로 믿는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앞을 향하여 전진해 나갈 때에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심으로 승리하게 될 것을 확실하게 믿도록 하자.
둘째로,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던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본문 10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다니엘 선지자는 백절 불굴의 기도의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에 보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란 말씀이 나온다. 이 말은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혀 있으니, 메대와 바사의 규례대로 도저히 바꿀 수가 없는 규례가 하나 발표되었는데, 그것은 앞으로 30일의 기간 안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하면, 사자 굴 속에 들어갈 줄을 알면서도”라는 말인 것이다. 이 사실을 다니엘이 그 나라의 총리로서 분명하게 잘 알면서도 다니엘은 자기 조국인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서,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던 기도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서 기도하였으니 다니엘은 당연히 사자 굴 속에 들어가서 굶주린 사자들의 밥이 되어야만 마땅할 터인데. 하나님은 그 사자 굴 속에서도 천사들을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셔셔, 다니엘을 구출해 주셨던 것이다. 우리들에게도 다니엘과 같은 조국을 위한 필사적인 기도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이 정치적으로 매우 흔들리고 있고,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불안한 가운데, 자유 민주주의로서의 국가를 지켜 나가기에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렇게 어려운 때일 수록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좌파와 우파로 완전히 분열되어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데, 온 국민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의 허물들을 덮어주며, 서로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응답받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기도로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다리오 왕이 다니엘서 6장 20절에 보면,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는 말씀을 찾아 볼 수가 있다. 그 때에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다니엘 6:21-22)는 말씀을 볼 수가 있다. 지난 밤에 다니엘이 사자 굴 속에 던저져서 사자들의 밥이 되었을 줄로 알았는데, 기도의 사람 다니엘을 우리 능력의 하나님이 구출해 주셨던 것이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해 주셨던 것이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시켜서 사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셔서, 다니엘을 머리카락 하나도 상해하지 못하게 하셨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의 몸 한 군데도 상하지 못하도록 우리 하나님이 다니엘을 보호하시고 도우셨던 것이다. 그렇지마는 그의 원수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는가? 그의 원수들이 사자 굴 속에 던져지자 마자, 다니엘을 고소하며 참소하던 사람들과 그의 처자식들까지 사자 굴 속에 던져 졌을 때에, 그들 모두 다 사자 굴의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이미 그들의 뼈까지도 다 먹어 치우게 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능력의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들을 언제나 보호하시며, 지키시며, 건지시고, 인도하시는 줄로 믿는다.
셋째로, 다니엘은 범사에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사람이었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본문 10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다니엘은 위기의 때에 능력의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서 하루에 세 번씩 기도만 하였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에도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나 주 안에서 기뻐하시기를 바란다. 쉬지 말고 기도하시기를 바란다. 또한 범사에 모든 일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는 사람들에게도 늘 감사가 충만하게 넘치게 되는 것이다. 나 자신의 활기찬 생활을 위하여, 타인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복된 손길을 붙잡기 위하여 범사에 감사하시기를 바란다.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 속에는 꼭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하는 내용이 먼저 들어가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시기를 바란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영적 원리들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내가 살아 있음을 감사해 보라고 말하고 있다. 둘째는, 문제가 있는 것을 감사해 보라고 지적하고 있다. 셋째로는, 감사할 일이 생겼을 때에 즉시 감사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네번째로는, 사소한 일과 작은 일부터 감사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다섯번째로는, 범사에 항상 감사하라고 지직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감사하는 백성들은 망하는 법이 없는 것이다.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은 다니엘처럼 범사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이웃들에게 감사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고자 한다. 오늘은 “믿음과 기도의 사람 다니엘”이란 제목으로 본 칼럼을 쓰게 되었다. 우리는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굳건하게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라며, 다니엘처럼 그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또한 다니엘처럼 그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렇게 살아 갈 때에 우리가 언제나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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