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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학교 동기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이번에 필자의 조국인 대한민국에 방문(4/23-5/19)하여서 매우 의미깊은 일들 중에 하나는 연로하신 필자의 어머님(95세)을 만나 뵙는 일과 3명의 사랑하는 동생들을 만나서 서로 교제하는 일뿐만이 아니라, 필자의 고등학교 동기 친구들을 비롯하여서 대학 동기 친구들과 신학원 동기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면서 즐겁게 자기 근황들을 얘기하며 교재를 나눈 일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오늘 <사랑하는 학교 동기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라는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1)     고등학교 동기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필자는 김제고등학교 동기 친구들 세 명을 지난 5월 1일 날 인사동에 있는 식당에서 만날 수가 있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계산해 보면 약 53년 만에 만나게 된 셈이다. 우리가 지난 1973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그 후로 계산해 본다면 53년 만인 셈이다. 물론 그 동안에도 만났던 친구들도 있었지마는 말이다.  이 세 명의 친구들은 사실 김제 중학교 3년, 김제고등학교 3년 총 6년 동안 함께 만났던 친구들이다. 졸업 이후에 53년이란 긴 세월이 흐르면서 상당히 많은 친구들이 소천하고 말았다고 하는 슬픈 소식을 들을 때에 마음이 매우 무겁고 착잡하였다.  필자는 당시 황산면에 소재한 황산국만학교를 졸업하고서 시험을 쳐서 합격하여 김제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었는데, 황산 난봉리에 소재한 과수원에 있는 집에서 김제 중학교까지, 또한 김제 고등학교까지 6년 동안을 자전거로 통학하였었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가 사 주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하루는 과수원의 내리막길에서 자전거 타는 연습을 하다가 잘못하여서 그만 과수원 안에 있던 둠벙(작은 호수)에 빠졌던 일이 있었다. 자전거와 함께 둠벙에 빠지게 되자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있던 일꾼들이 그 광경을 보았었는지 일하다 말고 달려와서 필자를 구해 준 적이 있었다. 그렇게 어렵게 자전거를 배워서 다른 친구들은 4키로 미터(10리)나 되는 먼 길을 걸어서 통학을 하기도 하였었는데, 필자는 자전거로 약 20분 만에 학교에 갈 수 있었으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6년의 기간 중에 고등학교 3년 간이 방황하는 기간이었다. 부모님의 서원기도로 어렸을 때에는 목사가 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였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부터 약 3년 동안은 가난하게 사는 목사가 안되고, 돈을 많이 벌어서 장로가 되어 교회를 섬기겠다고 생각하면서, 부모님께 반항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이 반항기가 지나게 되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2월에 하나님의 대 역사가 필자에게 일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시골 황산교회에서 심령부흥회가 있었는데, 그 때에 부흥회에 참석하여서 필자가 큰 은혜를 받고 완전히 하나님 앞에 거꾸러지고 말았던 것이다.  그 때에 필자가 하나님 앞에 서원기도를 하고서 총신대학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 필자의 인생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가게 된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지난 5월 1일에는 고등학교 친구들 세 명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었고, 5월 9일에는 어머님이 계시는 김제에서 또 사랑하는 고등학교 친구 한 명을 만나게 된 일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 앞에 감사할 뿐이다.             

2)     총신대학교 동기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지난 4월 30일(목)에는 총신대학교 73학번 동기 친구들, 그러니까 총신대학에서 졸업하기를 1977년 2월에 하였던 7회 졸업생들 7명을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현대 지성에서 만날 수가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다. 현대지성의 대표가 되는 박명곤 목사는 크리스챤 다이제스트라는 출판사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약 43년 동안 주로 기독교 고전집들을 펴 내면서 유명해진 기독교 출판업자인 셈이다. 이 친구는 목회자나 선교사가 아닌 기독교 책자들을 출판해서 “문서 선교”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헌신을 해 온 친구인 셈이다. 이 곳에서 필자 부부가 미국에서 한국에 방문하였다고 환영하는 마음으로 7명의 친구들과 부부 동반으로 왔던 친구도 있어서 참 즐거웠었다. 우리는 그날 가까운 곳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현대지성 사옥으로 돌아와서 각자의 현황들을 돌아가면서 보고하고서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런데 한 가지 특별한 일은 <총신 73학번 은목교회> 설립 예배를 오는 5월 17일날 현대지성에서 드린다고 하는 베너를 보고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친구들이 이제 70세의 나이를 먹게 되니까 대부분의 목사들이 교회에서 모두 은퇴를 하고서, 마땅히 참석할 수 있는 교회가 없으니까 친구들끼리 은목교회를 만들어서 그 교회를 통하여 선교사도 후원하고, 신학생들 장학금도 지급하고, 홈레스들을 돕는 사역 등등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일이 매우 의미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총신대 신학원 동기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필자는 분주한 중에도 지난 5월 2일(토)에 총신대 신학원 동기 친구들 다섯 명을 만난 일이었다.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친구도 둘이나 되어서 필자의 아내가 심심하지 않았었다. 이날 모임은 태국 선교로 오랫 동안 헌신해 오던 강대흥 선교사가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는 노량진 소재 KWMA(한인 세계 선교 협의회) 건물에서 모였었다. 이 모임에서도 먼저 자신들의 현황들을 서로 얘기하고서,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 KWMA가 있는 건물 앞으로 다시 가서 단체 사진을 찍고서 헤어졌다. 모임을 마친 후에 필자 부부가 이태원동에 있는 숙소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려고 하였었는데, 친구인 강대흥 선교사가 우리를 라이드해 주어서 편하게 숙소로 들어갈 수가 있어서 감사하였다. 총신 신대원을 다니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필자가 대학 4년, 신학부 3년, 총 7년 동안의 학교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신학원 3학년 때에 1,2학기 모두1년 동안을 장학금으로 공부를 한 일이다. 대학 1학년 때에 군목 후보생 시험에 합격을 하여서(당시 37명이나 군목 후보생 시험을 보았었는데, 7명이 합격하였었다), 7년 동안을 군대를 가지 아니하고 공부만 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모든 학교 과정들을 다 마치게 되면서, 마지막 학년에서 장학금으로 공부하였었다는 일이 하나님 앞에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그렇게 해서 1980년 2월 25일에 예장 합동측 함남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나서, 곧장 군목 후보생으로서 광주 보병학교에서 3개월 동안 을 훈련을 받았었고, 남은 1개월 동안은 성남에 있는 행정학교에서 훈련을 모두 마친 후에 1980년 8월 1일부로 육군 중위 계급장을 달고서 양평에 있는 육군 제 20사단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던 일이다. 그 사단에서 필자는 포병 연대에서 2년 동안을 근무하고, 나머지 1년 동안을 사령부에서 근무를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3년 동안 복음을 증거하며 가르치다가 1983년 7월 31일부로 제대를 하였던 것이다. 그 이후로 필자는 1983년 10월부터 1984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동암교회(당시 담임목사 한석지 목사)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하다가, 1984년 5월 첫 주일부로 노량진에 소재한 장성중앙교회(예장 합동측, 서서울 노회 소속)에 담임목사로 부임하여서 11년 동안 젊은 시절에 열정적으로 사역을 해 오다가 필자의 무릎 관절이 퇴행성 관절염이란 진단을 받고서 너무 틍증이 심하여서 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서, 1995년 3월에 41살의 나이에 치료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갔던 일이 필자의 인생 역사를 바꾸어 놓은 셈이다. 그래서 미국에 이민을 간지 올 해로 벌써 31년째가 되어 가고 있다.   

금번에 매우 분주한 중에도 한국에 방문하여서, 사랑하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사랑하는 횃불 친구들, 그리고 대학부 친구들, 신학부 친구들을 모두 두루 두루 만나서 서로 회포를 풀면서 교제를 나누었던 일이 하나님 앞에 너무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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