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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부활절을 맞으면서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2025년도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는 4월 20일이 되면 부활절(Easter)을 맞이하게 된다. 부활절(Easter, The Day of Resurrection) 또는 부활절기는 십자가에 달려 사망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흘(3일) 만에 부활하셨음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신구교를 막론하고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축일인 것이다. 많은 교회에서 춘분이 지나 보름달이 뜬 날 이후 첫번째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고 있는 것이다. 부활절의 원래 명칭은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 말인 파스카(Pascha)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자연스러운 명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월절, 즉 죽음의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을 이루었다는 뜻을 부여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오늘 “2025년도 부활절을 맞으면서”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하는데,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만 할 것인가에 대해서 피력하려고 한다. 첫째로, 부활절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마태복음 28:5-6절에 보면,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고 말씀하신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면서도 실제로 우리 주님이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사건과 삼일 만에 부활하신 사건을 믿지 못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가 아무리 교회를 수십년간 다녔다 할찌라도, 어떤 직분을 교회로부터 받았다 할찌라도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을 확신하지 못한다면 그는 크리스챤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안식후 첫날 새벽 미명에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아 갔던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를 향하여 주의 천사가 증언한 내용을 획실하게 믿어야만 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15:3-8절에도 보면,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이렇게 성경은 분명하게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사건을 명확하게 증언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정확하고도 확실하게 우리 주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의 사건과 삼일 만에 부활하신 사건을 성경대로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부활절에 우리가 다시 한번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 내주하고 계심을 확실하게 확신하면서, 주님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우리가 자라나기를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에베소서 4장 13절에 보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목표는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성장하는 데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은 이후로 계속해서 신앙이 성장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 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하심과 자비하심과 온유하심과 인내하심과 지혜를 닮아가야만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그 단계에까지 자라나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지를 못하고, 우리의 신앙이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계속해서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기형적인 신앙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수를 믿은 지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 아니 그 이상을 신앙 생활을 해 온 사람들이 아직도 어린아이와 같이 신앙 생활읗 하면서, 아직도 말씀을 죽으로 만들어서 주지 아니하면 말씀을 전혀 먹지 못하는 자라면, 그는 기형아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부활절을 맞으면서 이런 어린아이의 탈을 다 벗어 버려야만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햇수가 갈수록 말씀과 기도로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셋째로, 부활절을 맞으면서 우리가 우리 주위에 믿지 아니하는 불쌍한 불신자들에게 살아서 역사하시는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며, 선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렀을 때에, 그들이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대 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열 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8:18-20절에 보면,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반드시 우리 주님의 최후 의 대명령을 지켜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예수의 제자로 삼는 일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그들에게 우리가 찾아 가야만 한다. 예수를 믿지 아니하고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먼저 찾아 가야만 하는 것이다. 먼저 그들에게 찾아 갔다면 그들에게 예수를 증거해서 그들이 예수를 믿게 될 때에 그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어야만 한다. 그런 다음에는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모든 말씀을 가르쳐서 그들로 하여금 그 말씀대로 지키게 해야만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위대한 최후의 대명령을 순종하며 준행하는 성도들에게는 우리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해 주신다는 사실을 획신해야만 할 것이다.

    오늘 필자는 “2025년도 부활절을 맞으면서”라는 제목으로 본 칼럼을 써 나가면서, 부활절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핵심인 우리 주님의 십자가 상에서의 죽으심과 3일만에 부활하신 사건을 분명하게 확신해야만 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나서 날마다 우리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면서, 주님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단계에 까지 자라나야만 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부활절을 맞으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내 안에 내주하시는 부활의 주님을 확실하게 체험하고, 우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만방에 증거하고, 외치며, 선포해야만 할 것을 강조하였다. 말하자면, 모든 민족들에게 찾아 가서 그들로 하여금 예수의 제자를 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하게 되어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그들과 항상 함께 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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