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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수감사절을 보내고서…….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지난 11월 27일이 미 전국적으로 지키는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었다. 필자는 이 추수감사절에 달라스에 있는 둘째 아들 집에서 두 손주들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그날 저녁을 며느리가 맛있는 음식들로 정성껏 준비해 주어서 믜미있는 추수감사절을 보내고서 그 다음날 아내와 함께 휴스턴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2025년도 추수감사절을 보내면서 지난 일 년 동안을 생각해  보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들을 갖게 되었다. 오늘은 필자가 추수감사절에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들을 구체적으로 몇 가지 적어 보려고 한다.

   첫째로는, 지난 한 해 동안도 부족한 종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신 일을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다.  

시편 136:1절1-4절에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난 9월 이후에 필자의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지인들이 꽤 많이 돌아가시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지난 9월에는 60세를 일기로 필자의 개척 멤버였던 집사님 한 분이 갑자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가셨다. 지난 10월에는 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집사님이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78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가셨다. 이번 11월 달에는 한국에서 부터 알고 지내시던 41년 지기이신 장로님 한 분이 99세를 일기로 천국으로 들어가셨다. 그로부터 이틀 뒤에는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집사님이셨고, 교회 개척 멤버이기도 하셨던 장로님의 아드님 집사님이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68세를 일기로 천국으로 들어가셨다. 또 몇일 전에는 휴스턴에서만 30년 지기였던 집사님 한 분이 역시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69세를 일기로 천국으로 입성하였다. 이와 같은 슬픈 모습들을 보면서 필자의 마음도 편하지가 않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주권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되면서 지난 일 년 동안에도 부족한 종의 생명과 건강을 여기까지 지켜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둘째로, 교회에서 담임목사직을 은퇴한 후에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강단에서 성도들을 향하여 설교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디모데후서 4:2절에 보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목사로서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은 주의 종들은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에 힘써야만 할 것이다. 필자는 작년 11월 10일 주일에 담임해 오던 교회에서 담임목사직을 은퇴한 이후에도 지난 일 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허락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동안에 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한 달에 한번씩 설교할 뿐만 아니라, 휴스턴 한인장로교회에서, 코퍼스 크리스티 은혜 장로교회에서, 칼리지 스태이션 새소망교회에서. 달라스 소망장로교회에서, 달라스 드림교회에서, 휴스턴 한인교회에서, 임마누엘 선교교회에서, 휴스턴 제일 한인교회 등등에서 필자가 설교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건강 관리를 잘 하면서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셋째로, 코리아 월드 휴스턴 주간 신문에 필자의 목회 칼럼을 매주 마다 쓰고 있는 일에 하나님앞에 감사를 드린다. 몇 일 전에 코리아 월드 이사장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사장님이 필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었다. “목사님!  매주 마다 글을 쓰시는게 힘들지 않으세요?” 여기에 대해서 필자가 이렇게 대답하였었다. “저는 글 쓰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라고 답변하였던 적이 있었다. 만가지가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코리아 월드에서 써 왔던 칼럼들을 모아서 그 동안에 “행복한 목양의 인생”이란 칼럼집(코리아 월드 출판) 제1집과 “나의 인생, 나의 목양 이야기”라는 칼럼집(쿰란 출판사 간) 제2집을 펴 낸 적이 있었다. 앞으로도 허락되는 대로 필자가 모은 칼럼들을 모아서 제3집, 제4집, 제5집 계속해서 출판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글 쓰는 것 자체를 지루해 한다거나 싫어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쓸 수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필자의 삶이 연속되는 한 필자는 계속해서 일 주일에 한 번씩은 칼럼을 써 나가면서 그 글을 통하여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려고 한다.

   넷째로,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저희 가족들 일곱 식구들을 모두 보호해 주심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필자의 가족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두 아들들, 둘째 아들의 아내인 며느리, 그리고 둘째 아들의 가정에서 태어난 두 손자들, 이렇게 일곱 식구가 있다. 이 일곱 식구들이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건강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식구들을 보호해 주신 일을 감사드린다. 아울러 한국의 김제에 노인아파트에서 살고 계시는 94세 되신 사랑하는 어머님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심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그 외에도 3명의 사랑하는 남 동생들과 그 가족들을 모두 다 지켜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다섯번째로, 필자가 휴스턴에서 개척한 교회를 지난 24년 동안 섬겨 오다가 후임자인 김현진 목사님과 김미영 사모님에게 물려 드렸었는데, 지난 일 년 동안에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켜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켈리포니아에서 이주해 오신 김현진 목사님과 김미영 사모님이 필자가 섬기던 교회를 지난 일 년 동안  맡아서 섬겨 오시면서 그 동안에도 건강하게 부지런히 헌신적으로, 열심히 섬겨 오신 일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교회가 작은 규모에 불과하지마는 그 동안에도 사랑하는 동역자요 파송 선교사이신 강신석 선교사님을 후원해 오신 일과 필자의 동생인 이철승 선교사와 유화청 선교사와 김영란 선교사를 후원해 오신 일에 감사를 드린다. 게다가 헤븐리 크릭 미니스트리 선교 기관도 후원하고 있음을 감사드린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봉사하는 일을 위하여 한 달에 한번씩 노인회관과 너싱홈을 방문하여서 교회에서 떡을 공궤해 드리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 예배를 드려 오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그리고 월요일과 토요일에 매주 두 번씩 홈리스 사역들을 열심히 감당해 오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교회가 선교하는 일과 지역 사회 봉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갈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 부흥의 축복도 주실 줄로 믿는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의 감사할 일들이 많이 있지마는 지면 관계상 여기에서 멈추려고 한다. 2026년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였을 때에는 더욱 더 많은 감사거리들이 생겨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편 100:4).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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