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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품을 본 받읍시다 (2)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필자가 지난 시간에 언급하였던 내용에 이어서 오늘도 에베소서4: 25-3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본 받읍시다”라는 제목으로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지난 시간에 하나님의 성품을 본 받는 방법에 대해서 3가지를 언급하였고 오늘은 나머지 3가지를 모두 다 언급하려고 한다.

 네번째로, 하나님의 형상을 본 받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릇 더러운 말은 우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25절에 보면,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산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여기 “더러운” 말이란 문자적으로 “부패한” 혹은 “썩은”이란 의미로 단순하게 좋지 않은 단어가 아니라, 악의가 있는 험담과 중상 모략을 모두 나타내는 말인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남에게 해를 끼치게 되고, 뷴쟁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더러운 말은 우리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오히려 덕을 세우는 은혜스러운 말만을 골라서 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언제나 은혜를 끼치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본 받는 삶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보면, “선한 말을 하여”라고 되어 있는데, 이 선한 말은 도덕적으로 건실하고 옳은 말로서, 말을 잘 선별하여서 사용하라고 하는 의미인 것이다.  이렇개 우리가 선한 말을 하는 목적은 주님의 몸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상호간에 덕을 세우는 일을 하기 위해서이며,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언어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기 위함인 것이다.

 다섯번째로, 하나님의 형상을 본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본문 30절에 보면,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은 이사야 63:10절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는 말씀인 것이다. 이사야 63:10절에 보면,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부주의하고, 옳지 못한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는 일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안내자이시며, 지도자 이시기 때문에 그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을 더럽힌다면, 결국에는 성령을 근심하게 만드는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 다음에 보면,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 “인치심”은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유주이심을 나타내는 보증 수표와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 “구원의 날”, 즉 “구속의 날”이란 여기에만 나타나는 표현으로서, 구원과 심판의 완성을 동반하는 “주의 날”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날”을 가리키는 것이다. 성령 하나님은 성도의 일시적인 범죄로 말미암아 떠나버리지 아니하시고, 그리스도의 재림 하시는 날, 약속하신 기업을 주시는 그 날까지 우리 성도들의 확실한 보증이 되어 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보증은 단지 미래에서만 경험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구속, 즉 죄사함의 확신을 경험하게 되면서, 미래의 구속의 날에 우리 몸 전체가 구속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여섯번째로,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본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31절과 32절에 보면,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볻 받기 위해서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려야만 마땅할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본 받기 위해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과 같이 실천해야만 할 것이다.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한다. 오늘 우리는 에베소서 4:25-3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본 받읍시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지난 시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본 칼럼을 쓰게 되었다. 지난 시간과 오늘 언급한 내용들을 모두 종합해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결국에는 본문 32절 말씀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함과 같이 하라”는 말씀을 볼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으라”는 말씀인 것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품을 볻 받으라”고 하는 명령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으라”는 명령과도 같은 내용인 것이다. “예수를 본 받으라”는 명령은 우리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가라고 하는 권고의 말씀인 것이다. 사도 바울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을 살았던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날마다 매진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본 받을 만한 모범이 된다고 하는 의미이면서, 또한 이웃들을 용납하고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 갈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이란 삶의 목적을 가지고 우리의 남아 있는 생애를 부지런히 저 천성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 가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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