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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2년 간의 교역자 생활을 돌아보면서 (2)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지난 시간에 필자는 “지난 52년 간의 교역자 생활을 돌아 보면서 (1)”라는 제목으로 본 칼럼을 쓰면서 1)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을 때에(1973년 2월), 2) 6년 동안의 교육 전도사 생활, 3) 목사 안수 후 3년 동안의 군목 생활에 대해서 언급하였었다.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서 먼저

4) “43년 째 필자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언급해 보고자 한다.

필자가 군목으로 훈련을 마치고서 보병 제 20사단에 배속받았던 때가 지난 1980년 8월 1일의 일이었다. 그 때에 필자가 26세의 나이였었는데, 군에 입대하여서 약 2년의 세월이 흐른 후인 1982년 10월 30일에 지금의 아내(이원자 님)를 만나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 그날 필자를 신학교 시절에 7년 동안 목사로 길러 주셨던 서기행 목사님의 주례로 대성교회에서 결혼식을 하였었다. 주례를 맡으신 서 목사님이 주례사를 말씀하시면서 “신랑은 계급이 중위 계급이고, 신부는 간호장교로서 계급이 대위이니, 신랑이 군대에서 신부를 만나게 되면 거수 경례를 정중하게 해야만 할 처지입니다”라고 말씀하시자, 결혼식에 모였던 모든 하객들이 배꼽을 잡고서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날 우리는 결혼을 한 이후로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두 아들들을 낳게 되었는데, 큰 아들은 지금 켈리포니아에서 닥터로서 병원에서 7년 째 일을 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달라스에서 변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11년 전에 유학생 자매와 결혼을 해서 지금은 4살 짜리 아들과 2살 짜리 아들, 이렇게 아들들 둘을 두고 있다. 필자의 아내는 1995년 이곳 미국에 올 때에 39살이었었는데, 미국 휴스턴에서 지난 약 25년 간 우체국에서, 또는 홈케어 회사의 Nurse로서 일을 열심히 하다가 지난 2020년 3월에 일을 모두 그만 두고서 은퇴를 하였다. 지난 43년 간의 결혼생활을 돌이켜 보면 그 동안에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앞으로 7년만 더 지나게 되면 결혼 50주년이 되어서 금혼식(Golden Anniversary)을 맞이하게 될 터인데, 그 때까지 우리 부부의 건강을 잘 지키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해서 싸워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7년 후면 필자의 나이가 78세가 되고, 아내의 나이가 76세가 될 터인데 그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우리의 건강을 잘 지키기를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음식 조절도 잘 하면서 복음을 위해서 앞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나가기를 기도한다.

5) 한국에서의 목회 생활(11년)

필자가 군목으로 3년 동안 생활을 한 후에 지난 1983년 7월 말부로 제대를 한 후에 제일 먼저 1983년 10월부로 동암교회 부목사로 들어가서 사역을 하였었다. 필자가 고 한석지 목사님이 담임목사로 계시는 동암교회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하자마자, 하나님 앞에 이런 기도를 드렸었다. “하나님 아버지시여! 부족한 종이 담임 목회를 할 수 있는 사역지를 어서 속히 허락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를 하였더니, 정말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에게 담임 목회지를 허락해 주셨다, 그렇게 해서 동암교회에서 부목사로 7개월 동안을 사역을 하고서, 하나님의 은혜로 1984년 5월 첫 주일부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소재해 있던 장성중앙교회(예장 합동측 서서울 노회 소속)애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필자가 그 교회를 30대 때에 약11년 동안 담임목사로 섬기게 되면서 여러 가지 목회 경험들을 하게 하셨다. 2분의 장로님들이 계시는 교회에 부임해서 당회를 운영하는 방법도 배우게 하시고, 제직회를 운영하는 방법도 익히게 하셨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을 섬기는 법도 배우게 하셨고, 심방하는 법과 교우들을 상담하는 법, 온갖 역경들과 어려움 속에서도 견디며 극복하는 방법, 장례식을 집례하는 일, 결혼식을 주례하는 일 등등 많은 목회 경험들을 하게 하셨다. 그렇게 11년 동안을 목회 경험들을 쌓게 하시더니 필자가 관절염으로 몸이 아파서 지난 1995년 3월에 교회를 사임하도록 인도해 주셨다, 그렇게 해서 필자는 그 교회를 사임한 후에 가족과 함께 치료차 텍사스 휴스턴 지역으로 1995년도에 이민을 오도록 인도해 주셨다. 필자는 의료 시절들이 좋은 휴스턴 지역에서 오른쪽 고관절 관절염 수술과 왼쪽 고관절 관절염 수술, 그리고 마지막 수술로 왼쪽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게 인도해 주셨다. 그 당시 이민 초기로 영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던 시절에 이은재 목사님(당시 휴스턴 충현장로교회 담임 목사)을 통해서 필자가 수술을 받을 때에 많은 도움을 받도록 인도해 주셨다, 필자와 가족들의 신분 문제는 현재 김제중장장로교회 원로목사로 계시는 김춘식 목사님(당시에는 킬린 명성교회 담임목사)께서 수고해 주심으로 해결이 되었었다. 아무도 모르는 먼 태평양을 건너 미국 땅에서 위 두 분의 도움으로 필자와 가족들이 미국에 정착하게 된 일을 정말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6) 미국에서의 목회 생활(24년)

필자가 치료 절차를 모두 다 마치고서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 1999년 7월에 김춘식목사님이 개척하셨던 어스틴 충현장로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것은 김춘식 목사님이 킬린 명성교회에서 10여년 동안을 목회하시면서 어스틴에다가 충현장로교회를 개척하셨었는데, 그 김 목사님이 한국 김제에 있는 김제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가셨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스틴 충현교회에 담임목사로서 부임해서 목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주로 대학생들 중심의 목회 활동을 약 1년 동안 하다가 가정 사정 때문에 그 교회를 사임을 하고서 2000년 8월에 휴스턴으로 다시 이사를 하게 되었다.

휴스턴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 8월과 9월, 이렇게 약 두 달 동안 교회 개척을 위해서 기도로 준비하면서 필자가 살고 있는 메모리얼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교회들 10교회들에게 약 10통의 편지를 보냈던 것이다. 그렇게 10통의 편지를 영어로 정성껏 써서 개척교회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었는데, 그 중에서 9통의 편지들을 통해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딱 한 통의 편지를 통해서 담장이 오게 되었었다. 그렇게 해서 필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2000년 10월 1일부로 세인트 토마스 장로교회(PCUSA 교단, 14100 Memorial Drive))를 빌려서 3분의 성도들과 함께 지금의 새 믿음장로교회를 개척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교회를 개척하여서 필자는 교회 이름을 처음에는 “믿음장로교회”로 해서 PCA 교단의 한인남부노회에 가입하였던 것이다. 세인트 토마스 장로교회 측에 고맙고도 감사한 일은 그 교회에서 약 10여년 동안을 본당을 빌려서 매 주일마다 오후 1시 30분에 한 주일도 거르지 아니하고 주일 예배를 드렸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렌트비를 받지 아니하고 무료로 장소를 사용하도록 허락해 주셨던 일이다. 10년이면 모두 120개월 정도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 교회가 렌트비를 받지 않았던 것은 바로 그 교회가 우리 한인 커뮤니티 안에 교회가 하나 서게 되므로 이민자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선교 차원에서 그 교회가 렌트비를 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 교회를 빌려서 매주일 본당을 빌려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수요일 저녁에는 교실 하나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매일 새벽기도회는 교회 사무실을 빌려서 새벽기도회를 하면서 46살에 교회를 시작하였었는데, 그로부터 10여년 동안 필자는 이런 기도를 하나님 앞에 간절히 드렸었다. “하나님 아버지시여! 부족한 종이 섬기는 교회에 장소를 허락해 주셔서 매주일 마다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를 허락해 주옵소서!”라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와 같은 기도를 드렸었다. 그랬더니 2010년 1월에는 뉴송교회와 합병하게 하셔서 교회 이름을 “새 믿음장로교회”로 바꾸게 하시더니, 7월에는 광명교회( 당시 담임목사 이상도 목사)와 합병하게 하셔서 광명교회가 있던 자리(현재 9742 Clay Rd)로 이전하게 하셨던 것이다. 그렇게 두 교회가 합병하여서 교회 이름은 “새 믿음장로교회”(영어 이름은 Korean Faith Presbyterian Church of Houston)로 하기로 하였고, 담임목사는 필자가 맡고, 부목사는 이상도 목사가 맡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상도 목사님의 신분 문제를 교회에서 해결해 드리기로 하고서 신분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이민국에 신청하였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약 3년 반 만에 해결이 되었던 것이다. 그 후로 이 목사님이 2014년엔가 열린문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교회는 2010년 9월부터 현재의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매주일 마다 주일 제 1부 예배를 오전 8시 30분에 드리게 되었고, 주일 제2부 예배를 오전 11시에 드리게 되었던 것이다, 수요 저녁 예배는 오후 7시에 드리게 되었고, 매일 새벽기도회는 오전 6시에 드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교회 부채는 매월마다 약 천 오백불 씩을 갚아 오다가 8년 후인 2018년 11월에 본 교회 권사님 한 분이 건축헌금으로 5만불을 하시게 되어서 교회 재정에서 1만불을 보태서 6만불의 은행 빚을 모두 다 갚도록 인도해 주셨던 것이다, 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그렇게 열심히 24년 동안을 새믿음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지난 2024년 11월에 필자의 나이 70세에 은퇴식을 하게 되었고, 필자의 후임자로 켈리포니아에서 오신 김현진 목사님으로 정하여 취임식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후임 목사님이 오셔서 벌써 10개월 째가 되어 가고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얼마나 목회 사역들을 열심히 하시는지 하나님 앞에 너무나도 감사할 뿐이다,

7) 은퇴 이후의 삶(2024년 11월부터)

은퇴 후에 필자의 삶은 바울처럼 복음을 증거하며 설교하는 일을 위해서는 생명을 다하는 순간까지 열심히 증거하고자 하는 신앙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디모데후서 4장 7-8절에 보면,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라는 바울 사도의 마지막 신앙 고백을 찾아 볼 수가 있다. 필자도 이와 같은 신앙 정신으로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바울처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가며, 달려갈 길을 끝까지 마치고, 믿음을 지키므로 후대들에게까지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러니 필자는 은퇴를 한 이후에도 쉬는 것이 아니라,복음 증거하는 일을 위해서, 설교하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이 이 생명을 불러 가실 때까지 혼신을 다하면서 충성하기를 원하며, 또한 목회 칼럼을 매주마다 지역 신문에 게재하므로 글을 통해서도 복음이 널리 증거되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이번 기회에 필자가 “지난 52년 간의 교역자 생활을 돌아보면서”라는 컬럼을 두 번에 걸쳐서 게재하게 된 일을 코리아 월드 신문사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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