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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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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 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 교수


필자가 오늘은 에베소서 1장 1절--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 (1)”에 대해서 논하려고 한다. 오늘과 같은  제목을 가지고 다음 주에 또 한번 에베소서 1:7-1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 (2)”에 대해서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왜 하나님을 찬송해야만 하는 것인가? 그 이유들을 분명히 알고서 새 해를 맞이하여서 우리가 여러 가지 복잡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지마는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 대한민국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 주실 줄로 믿고, 어려운 고난의 때라 할찌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부르짖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앞을 향하여 달려 나가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해야만 하는 것일까?

 첫째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해야만 하는 것이다. 본문 3절에 의하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령한 모든 복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영원토록 찬송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 3절에서 “찬송하리로다”라는 말씀은 유대인들의 전형적인 찬양구로서, 하나님께서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왜 우리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해야만 하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인 것이다. 여기 “신령한 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짐을 확신하기 바란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하늘에 속한”이란 말은 바로 “신령한”(Spiritual)이란 말씀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하늘의 영역과 연관시키는 구원의 축복”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이 축복은 우리가 미래에만 맛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속하는 축복이라는 말이다. 그 복이 바로 “신령한 복”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신령한 복”은 “성령 하나님의 현존으로 이루어진 결과”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복”은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지상적이며, 육적인 축복이 아니라, 바로 천상적이며, 영적인 복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이 “신령한 복”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4절에서 6절에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신령한 복이란 첫째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일이 바로 신령한 복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본문 4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여기 “선택하다”라는 의미의 동사인 “에클레고”는 바로 단순과거 중간태임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우리를 택하셨음”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선택이 하나님 자신을 위한 사역이며, 또한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 아래에서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택이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이며, 또한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창세 전에”란 하나님의 선택하심이 이미 영원전에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이 우리 인간의 그 어떤 공적이나 일시적인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에서 비롯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동시에 여기 “창세 전에”란 말은 그리스도의 선재성을 나타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랑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내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그래서 우리는 장로교인들로서 “하나님의 창세 전의 선택설”을 믿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신 일이 바로 신령한 복임을 확신하기 바란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선택하신 목적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사랑 안에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것이다. 여기 “거룩하고”란 하나님께서 자신의 순결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구별하여, 도덕적인 결점이나 죄를 없게 하시고, 성령의 열매들을 소유하게 하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흠이 없게 하시려고”란 결점이나 오점이 없는 깨끗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용어는 구약의 희생 제물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결점이 없는 윤리적인 순결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이 왜 창세 전에 선택하시고, 예정하신 것인가? 바로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순결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하나님이 창세 전에 선택하신 것을 믿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거룩하기를 위해서, 흠이 없이 순결하기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몸무림을 치면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일이 바로 신령한 복임을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본문 5절 하반절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양자로 입양하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다 하나님의 양자가 돠었음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어서 함께 하는 삶”을 살 아야 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의 기업을 우리가 상속받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이 말씀은 “에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이와 같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짐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되어 있으니, 그러면 여성 성도들이 섭섭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셨으니”라는 말씀이라는 것을 확신하시기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남자건 여자건 간에, 흑인이건 백인이건 황색인이건 간에, 어느 나라에 살든지 간에, 모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왜 그렇게 하셨는가? 그 이유가 바로 6절에 나와 있다.

 6절에 보면,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여기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란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계시되었는지를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가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전달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시는 자”라는 칭호는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비로 메시야적인 칭호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다음에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을 양자로 삼으시기 위함이지마는, 그 보다도 더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죄인인 우리 인간들의 찬양을 받으시기 위함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사야 43:21절에 보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을 믿는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드신 것에는 다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영광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의 하나님을 향한 찬송을 기뻐하신다. 찬송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바로 우리 성도들의 본문인 것이다. 시편 22:3절에도 보면,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하늘 보좌 앞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생물들, 장로들, 그리고 수많은 천사들의 찬양이 울려 퍼지게 될 것이다. 주 하나님과 죽임을 당하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꼐 온 성도들이 찬송으로 영광을 돌리게 될 줄로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해를 맞이하여서 하나님께 구속의 은총에 늘 감사하면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송하면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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