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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 (1)

이인승 목사(새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요셉”(Joseph)이란 이름은 히브리어에서 온 이름인데, 그 뜻은 “하나님께서 더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히브리어로 된 이 “요셉”을 라틴어로 옮기게 되면,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요셉은 야곱의 열 한번째 아들이었고, 야곱이 사랑하던 라헬이 낳은 첫 아들이었다.  그는 야곱의 열 한번째 아들로 태어나서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는 명목으로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다가, 형들이 은 이십을 받고서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게 되었고, 결국에는 애굽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 때 요셉의 나이가 17살이었었는데, 그로부터 13년의 세월이 흐르게 되면서 그는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일을 하게 되었었고, 또한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모함하게 됨으로 그가 애매한 죄목으로 인하여 감옥살이도 하게 되었었고, 감옥에서 왕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나 그들의 꿈을 해석해 주게 되었었고, 그렇게 해서 나중에는 바로 왕의 꿈까지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해석해 주므로 인하여, 그는 30세의 젊은 나이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요셉으로 인하여 야곱의 집안 사람들 70여명이 매우 심각한 가뭄에서 벗어나서 애굽의 고센 땅으로 이주하게 되어서 그 곳에 머물게 되면서, 무려 430여년 동안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지내게 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오늘 필자는 창세기 39장 1-23절까지를 본문으로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오늘과 다음 주의 칼럼을 연속해서 써 나가려고 한다.  

    요셉은 야곱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통하여 야곱의 열 한번째 아들로 태어 났는데, 창세기 37장에 가 보면, 요셉이 야곱의 노년에 얻은 아들이었으므로 다른 여러 아들들보다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많이 받게 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야곱이 그를 더욱 사랑하여서 그를 위하여 채색옷까지도 입혔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그의 형들이 자기 아버지가 형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함을 보고서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다가 요셉이 자기가 꿈꾼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하는 것을 듣고 나서 그 형들이 요셉을 더 미워하였던 것이다. 창세기 37:5-8절에 보면, 요셉이 꿈을 꾸었는데, “형제들이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자기의 단은 일어서고, 형들의 단은 요셉이 만든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라고 말하는 그의 꿈 이야기를 듣고서 형들이 요셉을 더 미워하게 되었던 것이다. 창세기 37:9-11절에 보면, 요셉이 또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더이다”라는 꿈 이야기를 듣고서 아버지도 깜짝 놀라고 형들은 요셉을 더 크게 미워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 꿈 이야기를 들은 그의 형들은 요셉을 시기하였으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마음에 간직해 두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후에 창세기 37:15절 이하에 보면,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라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을 알 수가 있다. 16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요셉이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서 형들에게 찾아 갔다가 세겜이 아니라 도단까지 찾아 가서, 형들로부터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형들은 그를 보고서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라고 비웃으면서 말하고는 그를 시기하고 미워하여서 구덩이에 빠뜨려 죽이려고 하였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은 이십을 받고서 지나가던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아 먹은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 후로 애굽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이 히브리 종인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로부터 자기 집의 노예로 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주인이 볼 때에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게 되면서, 보디발이 요셉에게 가정 총무의 일을 모두 맡기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가 얼마나 가정 일들을 잘하고, 부지런하고 신실하게 일을 잘 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고, 또한 그가 다른 종들까지도 잘 다스려 나갔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보디발의 아내가 용모가 준수한 요셉을 보고서 어느 날부터 날마다 그를 유혹을 하면서 탐내기를 시작한 것을 알 수가 있다. 보디발의 아내가 청년 요셉에게 날마다 자기와 동침하기를 간청하였으나  계속해서 요셉에게 거절을 당하게 되면서, 심지어는 요셉이 그 아내와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까,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모함하여서 요셉이 친위대장의 집에 있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옥 살이를 하다가 어느 날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도 잘못을 범하고서 그 옥에 함께 갇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 두 사람이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을 요셉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모두 잘 해석해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요셉이 해석해 준 그 해석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삼일 후에 복직이 되어서 왕을 다시 섬기게 되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요셉의 해석대로 삼일 후에 왕의 명령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이번에는 바로 왕이 꿈을 꾸었는데, 똑 같은 종류의 꿈을 두 번이나 꾸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왕이 꾼 그 꿈을 해석해 보려고 애굽의 모든 점성가들과 모든 현자들을 불러서 왕의 꿈 이야기를 해 주었으나, 그들 중에 어느 누구 한 사람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 때서야 왕의 술 맡은 관원장이 자기의 꿈을 해석해 주었던 옥 중에 있는 요셉이 생각이 나서, 왕에게 요셉을 추천해 준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렇게 해서 감옥에 있던 요셉이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 입고서 왕 앞에 서게 되어서 그의 꿈 이야기를 다 들었던 것이다. 그러자 요셉이 말하기를 “이것은 하나님이 해석해 주시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바로 왕의 꿈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잘 해석해 주었던 것이다. 그 해석을 보면, 앞으로 7년 동안은 애굽에 풍년이 들 것이고, 그 후로는 또 7년 동안을 애굽에 무서운 기근이 들 것이니,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혜로운 사람을 세워서 잘 대비해야 한다고 요셉이 왕에게 조언을 해 주었던 것이다.

    그 해석을 다 들은 바로 왕은 요셉을 애굽 나라의 국무 총리로 세워서, 나라의 모든 일들을 그에게 다 맡기면서 풍년의 때와 흉년의 때를 잘 대비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후로 총리가 돠었던 요셉으로 인해서 야곱의 70여명의 가족들이 가나안 땅에서 심각한 기근으로 인하여 약 2년 동안 고생 고생을 많이 하다가, 요셉의 요청과 배려로 그들이 모두 애굽의 고센 땅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여년 동안을 살게 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요셉의 삶의 배경들을 이만큼 말씀을 드리고, 오늘과 다음 주 칼럼에서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란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엮어 나가려고 한다.

1)     요셉은 꿈을 꾸는 사람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꿈을 해석하는 지혜의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요셉이 17세의 나이에 애굽으로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 갔다가 그로부터 13년 후인 30세의 나이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고, 요셉이 애굽인이었던 아스낫과 결혼을 해서(창41:45), 아들들로 에브라힘과 므낫세를 낳았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그가 39세의 나이가 되었을 때에 야곱의 가문 전체가 애굽으로 이주하게 되었었고,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56세가 되었을 때인 기원전 1859년에 147세의 나이로 소천하게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후로 54년이란 세월이 지나서 요셉이 110세가 되었던 기원전 1805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17살의 어린 나이에도 요셉은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또한 꿈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해석하는 지혜의 사림이었던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요셉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 꿈을 꾸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며, 또한 그 꿈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해석할 수 있는 지혜의 사람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다음 주에 계속해서……..).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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