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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오늘날 펜데믹 전염병이 창궐하므로 인하여 한국교회들이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작년 3월 이후 만 1년 9개월이란 긴 기간이 지나게 되면서 최근에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는 교회가 총 약 6만 여개의 교회들 중에서 약 1만 교회나 된다고 하는 슬픈 뉴스를 들을 때에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충격을 받는다(미주크리스쳔신문 2021년 10월 23일자에 보면, 한국교회총연합회에 소속된 교회가 5만 7000개인 것을 고려해 볼 때에 이 중에서 16%에 해당하는 약 9000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한국교회가 정부의 눈치를 너무 잘 보다가 이런 사태에 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본다. 교회란 “주는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하나님의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거룩한 성도들이 모이는 모임인 것이다. 주님의 몸인 신령한 교회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요, 주님의 몸이 바로 교회인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된 교회들은 정부의 방침이나 지시보다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뜻에 순복해야만 하는 것이다. 교회는 주님의 말씀과 명령에 전폭적으로 순종해야만 하는 것이다.

   로마서 12:1-2절에 보면, “그러므로형제들아내가하나님의모든자비하심으로너희를권하노니너희몸을하나님이기뻐하시는거룩한산제물로드리라. 이는너희가드릴영적예배니라. 너희는이세대를본받지말고, 오직마음을새롭게함으로변화를받아, 하나님의선하시고기뻐하시고온전하신뜻이무엇인지분별하도록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필자는 오늘 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이 세상의 뜻이나 어떤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될 때에 바로 그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으며, 바로 그 교회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만 하는 것이다. 성도들의 삶이 날마다 하나님께 거륵한 산 제물로 드려져야 하는 것이다. 성도가 이 세상이 두려워서 이 세상의 비위를 맞춘다거나 이 세상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서는 아니될 것이다. 성도가 정부가 두려워서 정부의 비위를 맞춘다거나 정부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서도 아니될 것이다. 한국 교회는 펜데믹 전염병 시대에 한국 정부가 지시하는 지침 그대로 따르다가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약 2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주일성수는 정부가 명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주일에 예배당 정원수의 10%만 모여라, 아니면 정원수의 20%만 모여라, 어떤 경우에는 99명까지만 허용한다고 하면서 성도들이 주일에 교회에 모이는 것을 통제해 오다 보니까 오늘에 와서는 문닫을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들이 무려 1만 여개나 된다고 하는 슬픈 소식을 듣고 있는 것이다. 이제라도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감옥에 갈 각오를 가지고 주일 예배 드리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만 할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서도 세상 속에 있는 신령한 단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먼저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물로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어야만 한다.  그러면서도 세상이나 정부에서 정하는 법도 따르되 하나님의 법이 먼저는 우선인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니까 정부의 방침과 하나님의 뜻이 서로 대치될 때에는 정부의 방침보다는 먼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만 하는 것이다. 성도가 날마다 거룩한 산 제물로서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게 될 때에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되려면 성도들이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이 세대란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통치하는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세대는 언제나 악하고,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 입장을 취하며, 사악하고 더럽고 추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세대는 사탄적이고 마귀적이며 하나님꼐 도전하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세대는 동성연애나 동성결혼을 찬동하며 혼합주의 사상이 판을 치고 있으며 종교다원주의를 추종하므로 구원자가 예수 외에도 얼마든지 많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세대는 자유주의 신학을 추종하며, 성경의 무오설을 부인하고, 성경의 일부분만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대는 물질주의와 물량주의와 향락주의와 음행 주의 등을 추종하기를 좋아하며, 악행을 행하기를 좋아하고, 로마서 1장 29절 이하에 있는대로, “곧모든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가득한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가득한자요, 능욕하는자요, 교만한자요, 자랑하는자요, 악을도모하는자요,  부모를거역하는자요, 우매한자요, 배약하는자요, 무정한자요, 무자비한자라. 그들이이같은일을행하는자는사형에해당한다고하나님께서정하심을알고도자기들만행할뿐아니라, 또한그런일을행하는자들을옳다하느니라”(로마서 1:29-32). 그러므로 신령한 성도들은 이와 같은 악한 세대를 결코 따라간다거나 본받아서는 아니될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되려면 오직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여기서 변화를 받으라는 말은 영어로 “be transformed”이다. 헬라어로는 “메타모르푸스데”인데, “너희는 변화를 받으라”는 말이다. 이 변화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받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변화를 받는 방법은 “by the renewing of your mind”인 것이다. 예수를 믿고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바울은 “마음을새롭게함으로변화를받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사람이 마음의 할례를 받을 때에 변화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성도가  마음의 가죽을 베고 성령 하나님을 덧입을 때에 하나님은 성도들을 새롭게 하시는 것이다. 그에게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하시고, 새로운 것을 배우게 하시고, 성장하게 하시며,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 다시 말해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은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것이지 타락한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인 성도들이 날마다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마음을 새롭게 할 때에만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떤 지식으로나 학문으로나 세상적인 그 어떤 권력으로나 세상의 그 어떤 힘으로도 성도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실 때에만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성도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가 일어나게 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넷째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때에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그 뜻대로 순종하며 전진해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새찬송가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란 찬송에 보면, 2절에 “세상나라들은멸망당하나예수교회영영왕성하리라. 마귀권세감히해치못함은주가모든교회지키심이라. 믿는사람들은주의군사니앞서가신주를따라갑시다”란 가사가 있다. 필자가 바라기는 필자가 섬기는 교회를 비롯하셔서 이 지구촌에 있는 주님의 모든 몸된 교회들이 점점 더 왕성하기를 바란다. 주님이 이 땅에 재림주로 오시는 그날까지 모든 교회들이 주의 말씀과 주의 뜻을 받들어 점점 더 부흥하며, 점점 더 왕성하며, 점점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해서 그 뜻대로 순복하며 순종해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켜 주심으로 감히 마귀 권세가 해치지 못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는 신령한 기구이므로 감히 정부가 이래하 저래라 명령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닌 것이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가 창립 21주년을 맞이하여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바로 이 주제를 가지고 설교를 한 적이 있다. 이 지구촌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주님이 오시는 그날 까지 건전하게 진실하게 견고하게 하나님의 명령과 뜻대로 순복하므로 그 때까지 모든 교회들이 점점 더 왕성해 지기를 소원한다. 신령한 교회가 정부의 눈치를 보다가 문을 닫는다거나 쇠약해 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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