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549장은 1704년에 B. Schmolck 가 작사를 하였고, 1820년에 C.M. Von Weber가 작곡을하였고, 1862년에 J.P. Holbrook에 의해서 다시 편곡이 된 찬송인데, 제목이 “내 주여 뜻대로 “이다.이 찬송의 가사를 보면 1절에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절에 보면, “내 주여 뜻대로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낳 주관 하셔서뜻대로 하소서. 3절에 보면,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우리는 이 찬송을 부르면서 중요한 가사가바로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라는 찬송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신약 성경 중 로마서 14장8절에 보면,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우리가 죽의 것이로다”라는 바울의 고백을 보면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바울과 같은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의 생명이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우리의 생명이 죽는다할찌라도 주를 위하여 죽을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주님의뜻대로 행하면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필자는 오늘 야고보서 4:13절-17절을 중심으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라는 제목의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생각할 것은 내일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하므로 그날 그날 우리가맡은 일에 충실해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4:13절에 보면,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창조주이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서 피조된 우리인간들은 아무도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 아니 한 시간 뒤에 일어날 일도 알지 못한다. 야고보는당시 상인들의 생활 관념과 태도를 꼬집어서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어리석고도 고집스러운교만함을 지적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어떤 도시에 가서 일년동안 장사를 하여 이익을 남기리라고 호언 장담을 하였건만 그 일년 안에 하나님이 그 생명을데려가 버리신다면 그의 계획했던 인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야고보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손길을무시한 채로 목전의 이익에만 눈이 먼 사람들의 삶의 자세를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신실한그리스도인으로서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도록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저 천성을 향하여서 한 걸음, 한 걸음 달려가면서 살든지 죽든지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가야 할 것이다.둘째로,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맡은일을 감당해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4:14-15절에 보면,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몇일 전에 어떤 권사님 한 분이 교회에오시다가 교통 사고를 당하셨는데 다른 자동차와 부딛치는 순간 잠깐 동안 정신을 잃으셨다가조금 후에 다시 일어나 엠블런스를 타시고 병원으로 실려 가셔서 치료를 받은 후에 그 다음 날
퇴원하여 나오신 적이 있다. 필자는 그 권사님이 계신 곳으로 달려가서 그 분의 몸 상태를 보고서마음에 안심을 하고 난 후에 부서진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보았다. 부서진 자동차의 끔짝한모습을 보니 권사님이 교통 사고를 크게 당하셨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전능하신 하나님이그 권사님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살려 주셨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권사님이 주일 날 성도들을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을 대접하기 위해서 밤새도록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해서 교회로 가시는그 아름답고도 사랑스런 모습을 보시고, 우리 하나님이 그 생명을 살리셨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 우리 모두의 생명은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종종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지 않는가?우리의 생명의 문제도 우리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우리가 죽는 문제도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우리가 화를 당하는 것도, 복을 받는 것도 전적으로 우리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우리는 우리의 인생 전체를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면서 저 천성을 향하여 달려가야만 할 것이다.필자는 1974년 스무 살 때에 주의 종으로서, 주의 교역자로서의 전도사 생활을 하기 시작하여서금년이 바로 50년 째가 되는 해이다. 주의 종으로서 성역의 길을 50년 동안 달려 오면서 별별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달려 오게 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1980년 2월에 목사 안수를 받은이후로 치면 올 해가 바로 44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성역을 감당해 가면서 어떤 분들은 이성역의 길이 너무 힘들다고 도중에 성직자의 옷을 벗어 버리고 다른 길로 가버리는 분들도 있는것을 보아 왔다. 어떤 분들은 주의 일이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로 도중에 쉬는 분들도 보아 왔다.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상당히 많이 있지마는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지난50여년 동안 변함없이 여기까지 달려 오게하신 것을 감사드린다. 금년도 11월에 부족한 종이교회에서 은퇴를 하고서 후임자 목사에게 담임 목사직을 물려 준 이후에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인도하심을 따라서 남은 여생도 주의 일에 힘쓰게 하실 것을 믿는다.셋째로, 허탄한 자랑을 하는 것은 모두 다 악한 것임을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야고보서 4:16절에보면,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여기 “허탄한 자랑”이란“일반적으로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거나 과대 평가하는 오만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여기서 복수를 사용하여서 야고보가 본서를 통해서 제시한 “온갖 종류의 세상적인 확신”을가리키는 것이다. 세상 것에 대한 어리석은 확신과 천박한 자만심들은 결국에는 악으로 치닫게된다고 하는 말이다. 시편 103:15절에 보면,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같도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허탄한 자랑들을 추호도 하지 말고, 오직하나님을 자랑하며, 주님의 말씀을 자랑하며, 복음을 자랑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자랑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넷째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그것이 바로 죄를 범하는 것임을 알야야만할 것이다. 이 말씀은 로마서 14:23절의 말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죄니라.” 이 말씀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로는, 사람이 어떤 일을 행하고있으면서 그것이 옳은 일인 지를 의심하는 것은 죄라는 의미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다. 둘째로는, 어떤 일이 선한 줄 알고, 또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줄을 알면서도고의적으로 그것을 행하기를 거역하면, 그것이 죄가 된다는 의미하고 주장한다. 우리는 이 두
가지의 해석 중에서 후자가 더 타당하다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본문과 유사한 병행구절이 이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오늘 우리는 “주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컬럼을 쓰게 되어서 감사하다. 2024년새 해에 우리가 어떤 경우를 당한다 할찌라도 우리 모두 주의 뜻대로만 살아가는 모든 신실한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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