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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8.15 광복절에 드리는 간절한 기도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한일 합방 조약”을 통과시켰으며, 조약의 공포는 1910년 8월 29일에 이루어져 이날 일본 제국 천황이 한국의 국호를 고쳐 조선이라 칭하는 건과 한국 병합에 관한 조서를 공포함으로써 대한제국은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던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를 국권피탈(國權被奪) 또는 경술국치(庚戌國恥) 등으로 호칭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대한제국은 을사조약(1905년 11월 17일)으로 이미 외교권을 박탈당하고 일본의 보호국이 되었고, 정미7조약(1907년 7월 24일)으로 군대 해산을 당하게 되었고, 기유각서(1909년 7월 12일)로 사법권과 감옥 사무까지 잃어버린 대한제국은 결국 일본 제국에 병합되었고, 일제 강점기가 1910년 8월 29일부터 시작 되었던 것이다. 한편 병합조약(합병조약) 직후 황현, 한규설, 이상설 등 일부 지식인들과 관료층은 이를 일방적 압력에 의해 이루어진 늑약으로 보고 극렬한 반대의사를 보였었고, 한인 병합 이후 14만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日帝 强占期) 혹은 일본통치시대의 조선은 ‘일제에게 점령당한 시기’의 축약어이며,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 때까지 한반도가 일본제국에게 지배당하였던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는 한국사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시대별로 나누었을 때 약 35년 간 이어진 것이다. 1910년 한일병합 이후 총독이 조선총독부를 통해 일제 천황의 명을 받아 통치하는 형식으로 식민지배가 이루어졌으며, 정치적 및 외교적으로 전적인 권한은 일제에 있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를 일제의 한반도 지배 정책에 따라 세 시기로 구분하는데, 흔히 통치 정책의 방향을 기준으로 ‘헌병 경찰 통치기’(1910년–1919년), ‘문화 통치기’(1919년–1931년), ‘민족 말살 통치기’(1931년–1945년)로 각각 지칭하고 있다.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의 항복과 함께 해방된 후에는 일제와 단교하여 양국 관계가 단절되었으며, 조선총독부는 이후에도 한동안 존속하여 9월 2일 미군정과 소련군정 주둔 후 행정권의 인수인계가 완료되는 9월 28일까지 유지되었던 것이다. 

   일제 치하에서 해방이 된 지 약 5년 후에는 대한민국에 1950년에 6.25전쟁이 발발하여 나라가 남침을 한 김일성이 이끄는 북괴군들의 손에 거의 다 넘어가고 부산만 남아 있던 위기 상황에서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16개국의 유엔군이 1950년 9월 15일에 7만 5천 명의 병력과 261척의 해군 함정을 이끌고 인천상륙작전을 펼치게 되므로 전세가 크게 호전되어서 괴뢰군들을 멸절시키며 입록강까지 밀고 올라갔다가, 1950년 10월 19일부터 중공군 병력이 1차로 26만명이 밀고 내려오므로 후퇴하여서 오늘의 3.8선을 경계로 1953년 7월 27일에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을 하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때 중공군은 만주에 주준했던 인민해방군의 제 4야전군의 이름만 바꾸어서 참전하였었는데, 총 37개 군단, 113개 사단이 참전하였던 것이다.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행위를 멈추게 한 휴전협정(Armistice)를 말하는 것이다. 휴전협정의 의무 조항으로 평화 협정을 3개월 안에 휴전 협정 당사국 간에 논의가 되어야 하였다. 그리고 이후 1954년의 제네바 회담에서 한반도 형화협정에 대해서 구체적 논의가 되어야 하였지마는 협상 회피로 실질적으로 깊은 논의가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성도들과 교회들은 일제 강점기에 한국 교회들이 엄청난 핍박과 박해를 받았던 일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특별히 1919년 4월 15일, 경기도 수원군 향남면(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교회에서 아리타 도시오 일본 육군 헌병 중위의 주도로 발생한 양민학살 사건(제암,고주리 학살사건으로도 불린다)을 잊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당시 1919년 4월 5일, 일본 육군은 수촌리에 들이닥쳐 만세시위 주동자들을 색출한다고 하면서 주민들을 마구 학살하고 마을 가옥들 42호중에 38호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수촌리에서 교회당이 불타고 사람들이 죽거나 체포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개신교 선교사들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촌리를 찾았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4월 5일 발안 장날이 되자 만세시위운동이 다시 일어났다고 한다. 이러자 일본 육군은 아리타 도시오 육군 헌병 중위가 지휘하는 부대를 4월 13일 제암리로 보내 만세시위운동 주모자들을 색출하도록 지시하였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리타 중위는 15세 이상의 남자들을 모두 교회당으로 모이게 했는데, ‘만세 시위 진압 과정에서 너무 심한 매질을 한 걸 사과하러 왔다’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이미 아리타는 사사키 등을 통하여 제암리 개신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한 상황이었고, 아리타가 교회당을 나서는 것을 신호로 일본군은 교회당에 사격을 시작하는 동시에 짚더미와 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렀던 것이다. 이때 제암리 교회에 불을 지른 과정에서 민가 28채가 소실되었던 것이다. 바람이 거세어 교회당 아래의 민가로 불이 번졌고, 교회당 위쪽으로는 일본군들이 일부러 불을 질렀다. 당초 알려지기로는 일본군이 교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을 못나오게 하려고 문에 못질을 했다는 주장도 있지마는, 공식적인 기록은 문을 잠근 것으로만 되어 있다고 한다. 탈출하다가 사망한 사람들은 벽을 부수고 탈출하였다고 한다. 이 때 19명이 교회당 안에서 불에 타 사망하였으며, 3명이 교회당에서 탈출하던 중 2명은 사망하고, 1명은 산으로 피신하여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가족을 찾아 교회로 달려오던 부인들 2명이 죽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다음날 일부 일본군인들은 고주리로 가서 화성 지역의 천도교 지도자였던 김흥렬 일가족 6명도 살해하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제암리 교회에서 불에 타거나 사살되어서 죽은 사람들이 모두 23명이나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빙산의 극히 일부의 사건에 불과하고 일제 치하에서 사망한 백성들을 계산한다면 얼마나 많을 것인가를 생각해야만 할 것이다. 일제 치하에서의 약 36년 간의 고통과 환란과 핍박과 박해들은 우리 한국 교회들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 후에5년도 못되어서 북한의 괴뢰군들에 의해서 당하였던 엄청난 피해와 박해와 환란도 역시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의 채찍으로 받아 들여야만 할 것이다.

    1945년 8.15 해방이 된지 올 해로 76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 마음이 되어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절실하게 기도하며, 우리 대한민국의 남북한에 자유민주주의를 통한 통일의 축복이 오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저 북한 땅에 서슬이 시퍼런 공산주의 체재가 무너지고, 남북한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기적적으로 통일 대한민국을 이룩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될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일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지난 6월에 현충일을 지나게 되면서 필자가 지적하였던 대로,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먼저는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며, 나라를 사랑하며, 백성들을 끔찍하게도 사랑하며 아끼는 자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또한 국가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희생할 줄 알며, 국가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충성할 수 있는 사람, 모든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칭찬 받는 사람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또한 건전한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간직하고 있으며, 남북 통일에 대한 원대한 꿈을 안고서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방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아끼지 않는 자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잘 되려면 대통령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위정자들과 경제인들과 모든 백성들이 한 마음 한 뜻을 이루어서 건전하고도 순수한 자유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간절한 마음들을 간직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다시는 다른 나라에게 주권을 빼앗긴다거나 공산주의 치하로 넘어가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미국에서 26년째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날마다 조국을 생각하며 날마다 새벽마다 기도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잘 사는 나라. 안정적인 나라, 하나님을 온전히 잘 섬기는 나라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76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이번 광복절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그대로  응답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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