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가족들은 현재 어머니를 비롯하여서 모두 21명이다. 현재 한국에 9명이 살고 있고, 캐나다에 2명이 살고 있고, 미국에 10명이 살고 있다. 펜데믹 이전에는 중국에 2명이 살고 한국에 7명이 살고 있어서 우리 가족이 모두 4개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필자의 동생 선교사가 그 동안에 중국 선교사로 약 30여년 넘게 사역하다가 중국에서 지난 2020년도에 펜데믹으로 인하여 한국으로 잠시 들어오게 되면서, 지금은 우리 가족들이 3개국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 가족을 일명 “International Family”라고 부른다.
우리 가족은 필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에 들어가면서 1973년 초에 김제 시골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다가 모든 것을 다 처분하고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서울 사람이 되었었다. 그 때부터 우리 가족들이 고생 고생들을 많이 하면서 살아 오다가, 1990년도 쯤부터는 많이 안정된 가운데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 오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필자가 군목 시절인 1980년 8월부터 1983년 7월까지의 기간 동안에 군에서 지내다가 서울 서빙고동에 있는 집으로 잠시 들리게 되면 방 한 칸에서 모든 식구들이 힘들게 잠을 자고 있었으므로 필자도 칼잠을 겨우 자고서 부대로 복귀하기도 하였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어렵고도 힘들게 살던 우리 가족들을 하나님이 많이 연단하시고 많이 축복해 주셔서 지금은 그래도 잘 살고 있다고 고백해야만 할 것이다. 장남인 필자는 한국 서울 노량진에 있던 장로교회에서 11년 동안 목회하게 하시고, 1995년 초에 미국으로 들어와 텍사스 휴스턴에서만 현재 26년째 살아 오면서 개척한 한 교회 목회를 21년째 해 오고 있다. 필자의 아내는 지난 25년 동안 여러 가지의 직장에서 수고해 오다가 작년도 3월에 은퇴하게 하시고, 또 두 아들들이 모두 전문직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으니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헤일 뿐이다. 최근에는 둘째 아들에게서 손자를 보게 되어서 필자도 이제 할아버지의 반열에 들어오게 되었다. 둘째인 동생은 김제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약 40여명의 일꾼들이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두 자녀들 중에서 큰 딸은 캐나다에서 대학까지 졸업을 하고 난 후에 학교 교사로서 생활하고 있고, 작은 아들도 역시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회사에 취직을 하여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셋째인 동생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된 후에 그 동안에 중국 선교사로서 약 30여 년 이상을 중국에서 열심히 선교를 해 오다가 지금은 펜데믹 시대라서 잠시 한국으로 귀국하여 평택에 있는 중국인 신학교에서 중국어로 중국 신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고 있고, 세 자녀들 중 큰 딸은 미국에 들어와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후에 한국으로 다시 들어가서 지금은 학교 교사로 일을 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지금 센 엔토니오에 살면서 대학을 다니다가 미국 군인이 되어서 생활을 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현지 유학생과 결혼하여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셋째 아들은 한국에서 군대에 다녀온 후에 자기 형이 있는 미국 센 앤토니오로 들어와서 지금은 유학생으로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막내 동생은 현재 인천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약 30여명의 임플로이들이 함께 일하고 있고, 두 자녀들 중 장남은 미국 달라스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현재는 달라스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하여서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고 있고, 작은 딸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지금은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가족들을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시고, 여기까지 도와 주신 일을 생각할 때에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드릴 뿐이다.
바라기는 필자의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로 이렇게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달려 오게 되었는데, 어머니의 손주들 9명이서 앞으로 더욱 더 서로 우애하며, 더욱 더 서로 사랑하며, 더욱 더 아끼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어머니의 손주들 9명 중에서 현재는 2명만 결혼을 하였지마는 앞으로 남은 7명의 손주들이 모두 다 결혼을 하게 되면 더 많은 가족들로 구성되어져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더 크게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돌리게 될 줄로 믿는다.
디모데전서 5장 8절에 보면 “누구든지자기친족특히자기가족을돌보지아니하면믿음을배반한자요, 불신자보다더악한자니라”는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 크리스챤 가족들은 친족들을 서로 돌보아야만 한다. 특별히 자기 가족을 돌보며 사로의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서로 공급해 주어야만 한다. 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그는 믿음을 배만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크리스챤 부부가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 존경하며 사랑해야만 한다. 에베소서 5:24절에 보면, “그러나교회가그리스도에게하듯아내들도범사에그남편에게복종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것은 마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이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며 복종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에베소서 5:33절에 보면 “그러나너희도각각자기의아내사랑하기를자기같이하고, 아내도그남편을경외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크리스챤 부부들은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마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신 것처럼 아내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그의 본분임을 분명히 깨닫고서 그대로 실천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남편과 아내가 자기의 본분과 자기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기만 한다면, 그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 매우 행복하고도 매우 아름다운 가정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또한 가정을 바로 세우기를 위하여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어떻게 대해야만 할 것인가? 에베소서 6:4절에 보면 “또아비들아너희자녀를노엽게하지말고, 오직주의교양과훈계로양육하라”고 명령하시고 있다. 잠언 22:6절에는 “마땅히행할길을아이에게가르치라. 그리하면늙어도그것을떠나지아니하리라.” 크리스챤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린 시절에 마땅히 성경 말씀을 가지고 그의 행할 길을 가르치고, 훈계하며, 권면해야 한다. 그들이 이미 장성한 후에 가르치려고 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필자에게는 두 아들들이 있는데 필자는 자녀들이 어린 시절에 공부 열심히 하라, 좋은 학교에 가라고 하지 아니하고, 형제끼리 서로 우애하고 주일을 잘 지키며, 십일조 생활을 잘 하라는 것만 가르쳤었다. 그랬더니 그들이 이제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들 스스로 형제끼리 서로 우애하면서, 주일을 잘 성수하고, 또한 자기 수입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것을 볼 때에 그저 하나님 앞에 감사드릴 뿐이다. 새 찬송가 199장은 M. B. Williams가 1921년에 작사한 찬송인데, 거기에 보면 “나의사랑하는책비록헤어졌으나, 어머니의무릎위에앉아서재미있게듣던말그때일을지금도내가잊지않고기억합니다. 그때일은지나고나의눈에환하오, 어머니의말씀기억하면서나도시시때때로성경말씀읽으며주의뜻을따라살려합니다. 귀하고귀하다, 우리어머니가들여주시던재미있게듣던말이책중에있으니이성경심히사랑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가르칠 때에 세상의 그 어떤 학문이나 어떤 교훈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가르칠 때에 그 자녀가 성경 중심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서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지녀들은 부모님들에게 어떻게 대해야만 할 것인가? 출애굽기 20:12절에 보면 “네부모를공경하라. 그리하면너의하나님 나여호와가네게준땅에서네생명이길리라.” 에베소서 6:2-3절에 보면 “네아버지와어머니를공경하라. 이것이약속있는첫계명이니이는네가잘되고땅에서장수하리라.” 자녀들은 부모님을 공경하며, 존귀히 여겨야만 할 것이다. 부모님을 순종하며, 공경할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그 자녀에게 복이 임하는데 그것은 바로 이 땅에서 잘 되는 것이요, 장수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이 인터네셔널 가족이 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하나님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우리 크리스챤 가족들 모두가 먼저 부부끼리 서로 사랑하며, 서로 존경하고, 서로 복종하는 법을 익혀야만 할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가르치며, 훈계해야만 할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공경하며,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실행해 나갈 때에 하나님은 그 자녀에게 이 땅에서 잘 되는 복을 주실 것이며, 또한 장수하는 복을도주실 것이다.
우리 크리스챤 가족들이 이렇게 하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며 가정을 바로 세워나가는 삶을 영위해 나가므로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매우 행복하고도 매우 즐겁게 살아간다면, 다른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 크리스챤 가정들이 많은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낼 수가 있을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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