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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난 지혜로 충만하게 하소서

    2024년 새 해를 맞이한 지 오늘로 한 달 하고도 이틀째 되는 날이다. 벌써 한 달이 지나게 되었으니 이제 새 해도 11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새 해의 남은 기간 동안을 살아갈 때에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위로부터 난 지혜로 충만하게 되기를 위하여 오늘 이 글을 쓰려고 한다. 신약 성경 중 야고보서 3장 17-18절에 보면, “오직위로부터난지혜는첫째성결하고, 다음에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선한열매가가득하고편견과거짓이없나니, 화평하게하는자들은화평으로심어의의열매를거두느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위의 것을 사모하며, 위로부터 난 지혜들로 충만해야 한다. 골로새서 3:1-2절에 보면, “그러므로너희가그리스도와함께다시살리심을받았으면, 위의것을찾으라. 거기는그리스도께서하나님우편에앉아계시느니라. 위의것을생각하고, 땅의것을생각하지말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리고 5절에 보면, “그러므로땅에있는지체를죽이라. 곧음란과부정과사욕과악한정욕과탐심이니, 탐심은우상숭배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이와 같은 땅에 있는 지체들인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 우상 숭배하는 죄악들을 죽이고, 오직 위로보터 난 지혜들로만 충만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위로부터 난 지혜들이란 어떤 것들일까? 첫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위로부터 난 지혜인 성결함으로 충만해야 할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핼라어는 바로 “하그네”라는 말인데,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지혜의 기본적인 특성으로서, 성적인 순결의 의미보다는 우리의 모든 삶 속에 그 어떤 악한 태도나 악한 동기가 없어야 한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거짓된 지혜’의 이기적인 동기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여호수아 3:5절에 보면, “여호수아가또백성에게이르되너희는자신을성결하게하라. 여호와께서내일너희가운데에기이한일들을행하시리라.” 여기에서 “내일”이란 하나님께서 큰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 큰 기적이 예정대로 나타나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결이 필수’라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깨달을 수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신 계획이라도 인간의 불경건이나 불신앙에 의해서 제한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에 의해 제한 받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다만 인간의 테도 여하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일으키기도 하시고, 또는 일으키지 않기도 하신다는 말씀인 것이다. 우리의 불신앙이나 악하고 고집스러운 마음이나 온전하지 못한 행실 등의 이와 같은 것들은 그 자체가 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은혜를 방해하는 요소들로 작용함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위로부터 나는 지혜, 즉 하나님으로부터 난 지혜로 충만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성결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성결한 자, 깨끗한 자, 마음이 청결한 자들을 통해서 역사하시며, 일하시는 분이시다. 죄로 범벅이 되어 있는 자, 또는 교만한 자, 나태한 자,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 말씀을 거역하며 대항하는 자,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 등을 통해서는 우리 능력의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되고 훼방거리가 될 뿐이다.

  둘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는 바로 화평임을 기억하도록 하자. 여기 ‘화평’이란 헬라어로 “에이레네”로서, 이 뜻은 ‘평화를 사랑함’이나 ‘평화를 가져옴’이란 뜻이다. 이것 역시 독한 시기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서, 위로부터 난 지혜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평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마태복음 5:9절에 보면, “화평케하는자는복이있나니, 저희가하나님의아들이라일컬음을받을것임이요.”지금은 세계 곳곳에 전쟁과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전쟁과 싸움과 시기와 질투로 물든 이 세상인 것이다. 저마다 잘났다고 다른 사람들을 눌러야 사는 악한 세상인 것이다. 이 세상은 죄악 세상이요, 마귀가 역사하는 세상인 것이다. 이 죄악 세상에서도 성도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환경을 초월한 평안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며 평화의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평화의 사람들은 양보하고, 남에게 져 주는 사람인 것이다. 내가 의무는 소홀히 하고 권리만 찾겠다고 하면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사정을 돌보아 주고 양보하는 덕을 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화평케 하는 사람은 서로를 화해 시키는 사람인 것이다. 가만히 보면 어느 사람이 나타나면 싸움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싸움을 말리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회해를 가져 오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다니며 도망다니던 때였었다. 다윗은 나발이라는 사람의 양때는 직접 돕지는 않았지만 그 종들을 선대하며 도왔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당시 다윗이 거느린 사람이 약 600여명이요,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여야 했다. 그래서 나발에게 도움을 청하였지마는 나발은 다윗을 무시하고 모욕하면서 거절하였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듣은 다윗은 분노가 일어나 칼을 차고서 나발을 치러 달려 갔던 것이다. 그때에 나발의 하인 하나가 이 사태를 파악하고 급히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달려 갔다. 아비가일은 그 소식을 접하자 떡과 포도주 등을 잔뜩 가지고 다윗을 만나러 나갔던 것이다. 그리고 다윗을 만나자 엎드려 절하며 말하기를 당신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으로 이런 일을 하면 앞으로 왕이 될 때에 힘이 들게 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하나님이 당신을 세우셨으니 당신의 생명이 보호하심을 받고, 원수들의 생명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아비가일의 믿음과 지혜와 안목을 보고서 다윗은 나발을 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던 것이다(삼상 25:32-33). 결국 나발은 취하여 자다가 깨어서 이 소식을 들었고, 그 충격으로 인하여 죽고 말았던 것이다. 나중에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도 이렇게 화해를 이루어내는 사람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를 가진 사람은 관용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관용이란 말의 헬라어는 “에 피에이케스”라는 말인데, 이것은 주로 왕으로서의 하나님의 성품을 묘사할 때에 사용된 단어로서, 죄인에 대해 단호하게 징벌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고, 인내하시는 온유와 자비를 나타내는 말이다. 우리도 이와 같은 관용하는 사람이 되어여만 할 것이다.

넷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를 가진 사람은 양순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양순하다는 말은 바로 “잘 순종하는”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순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교만하여 진리를 대적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서, 위로부터 난 지혜는 하나님께 잘 순종하는 성품을 소유하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다섯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는 바로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긍휼’과 ‘선한 열매’는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긍휼’은 가난하고 곤경에 처한 자들을 실제로 도와 주는 마음 자세로,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며, 하나님의 정죄 아래애 있는 자인 것이다(약2:13). 우리가 이러한 긍휼을 드러내게 될 때에 그 결과로 ‘선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마태 7:17).

여섯째로, 위로부터 난 지혜는 편벽과 거짓이 없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거짓된 지혜의 당을 만들어 내고, 구별하며, 자기네 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위로부터 난 지혜는 구별을 한다거나 위선이 없는 공평함과 진실함이 가득한 자들임을 알 수가 있다.

 이상과 같이 위로부터 난 지혜는 여섯 가지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물론 이 외에도 더 많은 요소들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날마다 위로부터 난 지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지혜들로 충만하게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이렇게 실행하는 신령한  자들이 의의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게 될 것이다(약 3;18).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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