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지난 2월 24일 오전 4시 50분 경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시작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본래 2014년부터 시작된 돈바스 전쟁으로 대표되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및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사이의 우크라이나 영토 내 국지적인 분쟁으로,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 세력의 힘만으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상대하기가 역부족인 상태라서 지난 8년 간 지지부진한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후에 돈바스 장악을 위해 러시아는 그동안에 힘써 왔던 것과 같이 친러 세력들을 은밀하게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 더 본격적이고 더 직접적인 개입을 계획하고 있어서 위기를 그동안에 고조시켰었고,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징후는 지난 2021년 초부터 곳곳에서 포착되어 왔었다는 것이다. 2022년 1월에서 2월 사이에는 벨라루스, 크림반도 쪽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동남북부 국경 전반에 걸쳐서 대규모의 병력을 벨라루스와 합동 훈련을 한다고 하는 명분으로 집결시켜 왔고, 본격적인 침공의 움직임을 보여 왔었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 정부를 중심으로 러시아의 이러한 행위의 의도가 전면전을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들이 제기되었었지만, 아직 이 때만 하더라도 세계 대부분의 정치, 군사, 경제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은 실제로 전면적인 침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했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런 예상들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지난 2월 24일에 감행하면서 국가 간 전면전으로 확대가 된 것이다. 러시아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기 위하여 가용전력의 거의 모두에 해당되는 95%를 쏟아 부었으나 전쟁이 난지 벌써 4월 4일 현재 40일째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군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필사적으로 러시아군대를 상대하여 막아 내고 있는 상황에 와 있는 사실을 보게 된다. 현재 양 진영의 피해 상황들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2,000명이 전사하였고, 부상자나 실종자에 대한 통계는 아직 나와 있지 않고, 포로로 잡힌 자들이 731명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반면에 러시아군은 전사자가 10,000명 정도이고, 부상자가 5,755명인 것을 알 수 있고, 포로로 잡힌 군인들이 1,000명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약 4천 3백만명이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 약 1,000만명이 자기 나라의 전쟁 중에 타국으로 피난을 간 상태에 있고, 나머지 국민들은 러시아와 필사적으로 싸우기로 단단히 각오를 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든 우크라이나의 군인들과 함께 러시아 군인들을 상대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면서 자기 조국을 사수하기 위해 전쟁을 치루고 있는 상황에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지난 2월 15일자 기독일보에 나온 기사를 보면 지난 2월 14일 우리 한국의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281명의 우리 한국 국민들이 체류하는 중이며, 그 중에는 약 110여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지난 2월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금지 발령 예고 당시보다는 체류 국민들의 숫자가 약 60명이 줄어든 숫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어렵고도 처참한 전쟁의 참화와 비극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서 그동안에 필자는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어서 속히 협상이 잘 이루어져서 전쟁이 종식되고 휴전 협정이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4월 4일) 순복음교회에서 모이는 저희 한인 목사회 월례회에 참석해서 예배를 마친 후에 한인교회를 섬기고 계신 유재송 장로님(JDDA 대표)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간증이라기 보다는 우크라이나 돕기를 위해 상당한 액수의 성금을 미리 저희 목사회에 내놓으시면서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와 한인회(이날 한인회장이신 윤건치 회장님도 함께 참석하심)가 앞장을 서서 우크라이나 돕기를 위해 함께 힘써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간절한 호소였다. 우리 목사회는 그 성금을 기독교 교회 연합회에 드리면서, 기독교교회연합회에서 임원회가 결의를 하고 회원 교회들이 앞장 서서 우크라이나 돕기를 위해 수고하며 헌신한다면, 저희 목사회에서도 이 선한 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분의 장로님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조용하게 기도만 하고 있던 휴스턴 지역에 하나님의 큰 사명을 불어 넣어 주신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세벽에 우리 나라에 김일성 도당들이 이끄는 북괴군들의 침공으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금방 공산화가 되려고 하는 절박한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유엔군들이 우리나라에 파견되어서 우리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싸워주므로 현재의 3.8선이 생기게 되었고, 그 후에 휴전을 위한 정전 협정으로 전쟁이 종식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을 섭리해 주신 분은 역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셨음을 분명히 믿는다.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져 있던 우리 대한민국을 도우려고 전쟁에 참전하였던 그 당시 미군들의 사망자들이 약 5만 여명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지금도 필자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렇게 젊은 자신의 목숨들을 아깝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필사적으로 전쟁에 첨전하므로 무자비하고도 흉폭한 북괴의 괴뢰 도당들을 모두 다 물리친 후 6.25 전쟁 발발 약 3년 1개월 만에 우리나라의 판문점에서 드디어 1953년 7월 27일에 정전 협정이 체결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부터 72년 전에 다른 나라들의 헌신적이며 필사적인 도움으로 인하여 우리 조국을 지켰던 귀한 일을 늘 기억하면서 이번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한국교회들이 힘을 합하여서 비참한 전쟁의 고통과 비극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져 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국민들과 군인들과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이다.
에베소서 2:10절에 보면, “우리는그가만드신바라. 그리스도예수안에서선한일을위하여지으심을받은자니, 이일은하나님이전에예비하사우리로그가운데서행하게하려하심이니라.” 디도서 3:5절 이하에 보면, “우리를구원하시되우리가행한바의로운행위로말미암지아니하고오직그의긍휼하심을따라중생의씻음과성령의새롭게하심으로하셨나니, 우리구주예수그리스도로말미암아우리에게그성령을부어주사, 우리로그의은혜를힘입어의롭다하심을얻어영생의소망을따라상속자가되게하려하심이라. 이말이미쁘도다원하건대너는이여러것에대하여굳세게말하라. 이는하나님을믿는자들로하여금조심하여선한일을힘쓰게하려함이라. 이것은아룸다우며사람들에게유익하니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구원을 베풀어 주셨는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인가? 왜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를 믿게 하셨는가? 그 이유는 우리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서 선한 일을 힘쓰라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디도서 2:14절에 보면, “그가우리를대신하여자신을주심은모든불법에서우리를속량하시고우리를깨끗하게하사선한일을열심히하는자기백성이되게하려하심이라.” 우리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목적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백성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백성”이란 “하나님 소유의 특별한 보물”이라고 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물인 성도로서 하나님 앞에서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하여야만 할 것이다.
러시아와의 전쟁의 참화 속에서 매우 어려운 고통과 비극과 비참함 속에서 겨우 겨우 지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난민들과 국민들과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그들을 돕는 일에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십시 일반으로 함께 참여하고, 휴스턴 지역에 있는 주님의 몸된 모든 교회들도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며, 뿐만 아니라 휴스턴 한인회를 비롯하여서 각종 모든 단체들이나 자원하는 개인들까지도 함께 참여하여서 그들을 후원하는 선한 일에 힘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선한 일을 위해 아름다운 정성과 헌신들을 함께 모으게 되므로 그들에게 매우 귀한 도움이 되면 참 좋겠다고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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