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남편과의 관계
- hjpastor
- Ma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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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 교수
필자는 오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에베소서 5:22-33절을 본문으로, “아내와 남편과의 관계”라는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2025년도 통계를 살펴보면, 2025년도 총 혼인건수는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이 늘어서, 8.1%가 증거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2025년도 이혼건수를 보면 8만 8,000건으로, 전년보다도 3,000건이 줄어서, 3.3% 감소하였다고 한다. 혼인 지속 기간별로 본다면,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한 사람들은 이혼율이 17.7%였고, 5-9년 정도 산 사람들의 이혼율은 17.3%, 4년 이하 결혼 생활을 한 사람들은 이혼율이 바로 16.3%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혼인 건수에서 이혼건수의 비율을 살펴보니까 36.6%정도의 사람들이 이혼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이혼율이 50% 정도 된다고 하는데,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적지마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이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이혼하는 일을 쉽게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심지어는 믿는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또는 성직자라고 하는 목사들조차도 이혼을 하는 경우들을 많이 찾아 볼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아야 하는가? 이혼이 발생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들을 말하려면, 바로 믿는 사람들이 성경대로(According to the Bible)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가정 생활을 하면서도, 또는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또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성경대로”(According to the Bible)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우리가 가정 생활을 해 나가면서, 성경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로는, 아내들을 향하여 우리 주님이 명령하고 계신다,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이 해야만 할 것이다.
오늘 본문 22-24절에 보면,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이 말씀만 보면 우리 남편들이 신이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다음 절인 25절-28절까지 보면, 우리 남편들의 책임이 아내들에 대해서 얼마나 책임이 막중한가를 알 수가 있으니, 그 때에는 아내들이 신이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에 보면 원문에 “복종하기를”이란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가 “Submit”이란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가 나타나지 않지마는, 앞절에 나온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의 “복종하라”와 연결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래서 본절은 “상호 복종하라”는 명령 중에서 아내의 의무에 대한 것으로,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명령은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한 위치에 놓여 있어서 종속 관계에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기준을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께 자율적으로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도 주 안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기 남편의 권위에 따르면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고 명령한 이후에 그 이유를 24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를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머리 됨에 비유하여서 설명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23절에서 “머리”에 해당하는 헬라어 “케팔레”는 “지도자”나 “통치자”의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것처럼, 남 편이 아내에 대해서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구속하기 위하여 희생하신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남편이 아내를 위하여 희생해야 됨을 뜻하면서, 남편이 아내의 “보호자”임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남편이 아내에게 복종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먼저 아내의 보호자로서, 아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신 것처럼, 그와 같이 희생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다음 절이 24절에 보면,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이라.” 바울은 앞절에서 남편이 아내를 위해 희생해야 함을 전제로, 보호자가 됨을 시사한 후에, 이 구절에서 아내의 믜무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뢰와 복종의 관계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 “복종”은 단지 명령에 대한 의무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서, “그 사람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24절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복종할지니라”로 되어 있는데 이 말은 헬라어로 “휘포탓세타이”라는 말로서, 이 뜻은 “질서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것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이 여자의 열등함으로 인한 종속적인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에 대한 순응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질서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내가 자기 남편에게 자원함으로 순종하기도 하며, 자기 남편에게 자원함으로 복종도 할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남편들이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25-28절까지 보면,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랄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남편에 대한 아내의 의무가 복종이라고 한다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는 바로 “사랑”인 것이다. 여기에 “사랑하라”고 하는 헬라어는 “아가파테”라는 말인데, 이 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으로, “비이기적이며, 무조건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명령형으로서, 그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 어느 때에든지, 항상 남편이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온전하게 주셨던 것처럼, 남편들도 자기 아내를 무조건적이며, 비이기적이면서, 자기 희생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니까 복종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랑”인 것을 남편들은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복종하는 일은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 복종하기도 하고,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일인데, 남편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일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까지도 주신 것처럼, 남편들이 자기 아내를 위하여 생명을 내어 주면서 까지 자신의 아내를 사랑해야 하며, 아내를 아끼고 항상 보호해 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일이지마는,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뜻대로 순종할 때에 자기 아내를 사랑할 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시기 바란다.
세번째로, 주시는 말씀은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하는 결론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본문 33절에 보면,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하는 명령의 말씀을 볼 수가 있다.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 결론적인 말씀이 바로 “사랑”과 “경외”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 본문에서는 “존경하라”로 되어 있는데, 옛날 성경에서는 “경외하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경외하라”는 말은 헬라어로 “포메타이”라는 말인데, 이 말은 “아내가 남편을 대할 때에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러나오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남편에게 복종하며, 아내로서 의무를 다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면에 남편은 아내가 남편에 대해서 경외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처럼, 그에 상응하는 “사랑”을 남편이 자기 아내에게 반드시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히고서 그대로 실천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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