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Writer's picturehjpastor

새해에 성도의 본분을 지킵시다

오늘은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절-4절까지의 본문을 중심으로 “새해에 성도의 본분을지킵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본분”(本分)이란 말의 뜻을 찾아보니까 “본분이란본래의 직분이란 뜻으로, 그 직분에 따르는 책임이나 의무를 지키는 것”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교회에서 이미 세례를 받았고, 이미 직분을 맡은 자라면 누구나 그를 향하여 “성도”라고부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글의 제목인 “새해에 성도의 본문을 지킵니다”라는 말은성도가 되어서 나이롱 신자로 살지 말고, 또는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신자로 살지 말고,새해에는 주님의 온전한 성도로서 자신의 본분을 잘 지키면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모두칭찬받는 신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행하여”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에베소서를 비롯해서 빌립보서와 골로새서,그리고 빌레몬서, 이 네 권의 바울 서신을 옥중서신이라고 부른다. 바울이 제3차 전도 여행을 모두다 마치고 로마 감옥에 첫 번째 투옥이 되었던 때가 바로 주후 60년에서 62년 경이었었는데, 그기간 동안에 로마 감옥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셋집에 2년 동안 머물면서, 바로 이 에베소서와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 4권의 서신서들을 바울 사도가 쓴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후에그는 다시 석방되어서 자유롭게 마지막 제 4차 전도 여행을 하던 도중인 주후 63년에서 65년사이에 바로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기록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게 하다가 갑자기 로마의감옥에 그가 다시 결박이 되어 있으면서 로마 감옥에서 마지막으로 쓴 서신이 바로 디모대후서인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이 순교를 당하게 되는데, 바울의 순교는 네로 황제 시대 때인주후 67년에 순교를 당하였다고 교회사가인 유세비우스는 주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그런데 교부인 제롬과 같은 신학자들은 바울의 순교 당한 시기를 주후 68년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아무튼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제1차 투옥 생활을 하면서 이 에베소서를 써서 에베소 교회교인들에게 편지를 전달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2024년 새해를맞이해서 성도의 본분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만 할 것인가?첫째로, 새해에 성도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성도들이 모든 겸손과 온유로 무장해야만할 것이다. 여기 본문 2절에 보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라고 되어 있다. 먼저 “겸손”이란 뜻은바로 “자신의 부족함과 무가치함을 깨닫고서 자신보다도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자세”를 의미하는것이다. 바울 당시에 “겸손”은 비열한 마음과 노예 생활을 가리키는 것으로, 미덕이 아니었다고한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이 친히 낮아 지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면서낮아지시는 모범을 통해서 겸손의 미덕을 보여 주셨으므로, 이 겸손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모든미덕들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온유”란 “이해심이 깊음”이란뜻으로서, “정중함”아라고도 번역할 수가 있다. 이 온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면서 성령의열매로서 두 가지의 의미로 사용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첫째는, “중용”을 뜻하는 것으로서,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중용”을 지켜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둘째로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본능적인 욕구 등을 스스로 제어하는 덕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무장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의성품을 닮아가는 자들이 모두 다 되어야만 할 것이다.둘째로, 성도가 자기 본문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오래 참음”으로 무장해야만 할것이다. 본문 2절에 보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오래 참음으로”라고 쓰여 있는 것을 알 수가있다. “오래 참음”이란 바로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말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이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내야 할 성령의 열매로서, 복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복수를하지 않는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1974년 대학 2학년 때부터 교역자 생활을시작하여서 금년으로 50년 째 목양 생활을 계속 해 오고 있는데, 그 동안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바람이 부나 그것에 동요되지 아니하고, 변함없이 꾿꾿이 참고 인내하면서 오직 우리 주님만을바라보면서 여기까지 목양만을 위해서 달려오게 된 일을 생각할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감사할 뿐이다. 필자 주위에 달라스에서 목회하시는 방덕수 목사님을 잘 알고 있다. 방 목사님은필자와 같은 PCA한인남부노회 소속으로서 필자가 늘 존경하는 분이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방목사님의 사모님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달려 갔지마는 불행하게도 몸에 중풍증세가 오게 되어서, 한쪽 팔을 못쓰게 되었고, 한 쪽 발도 못쓰게 되어서 거동이 불편하셔서,사모님이 그 후로 집안 살림을 할 수가 없게 되었었다. 그런데 그 후에 이 방 목사님이 집안 일들을다 하시면서, 손수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들고, 설겆이며 청소며 빨래 등을 다 하시면서, 또한사모님을 돌보시면서 Fitness Center로 함께 모시고 가서 물리치료를 받게 하시는 헌신적인 모습을보면서, 필자는 이렇게 감탄한 적이 있다. “아! 저것이 바로 오래 참음으로 헌신하시는모습이구나”라고……..…올 한해 동안도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오래 참음으로 우리 주님만을바라보면서 달려가시기를 간절히 바란다.셋째로, 성도로서 본문을 잘 지키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랑 가운데서 서로용납”하시기를 바란다. 본문 2절에 보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서로 용납하고,”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라는 말은앞서 언급한 “오래 참음”의 확대된 미덕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의 “사랑”이란 성령에 의해서공급되어지는 새 시대의 능력으로서, 그 어떤 보상이나 조건을 내걸지 아니하고, 자기 희생적인무저건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는 것은 “상대방의 연약함과결점들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인정해 주고, 받아 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모든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이와 같은 말씀대로 새해에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용납하며 서로를 용서하는삶을 살아 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넷째로, 성도의 본분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지켜 나가야만 할 것이다. 본문 3절에 보면,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지키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겨 나갈 때에 성령님깨서는 평안의 매는 줄로이미 성도들을 하나가 되게 하셨으니, 그 성도들이 그것을 힘써서 지켜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것을힘써서 지키지 못하고 사탄 마귀에게 휘둘려서 인간적인 방법과 인위적인 모습으로 서로 미워하게되고, 서로 시기하며, 서로 불평과 원망만을 늘어놓게 될 때에는 성령님이 평안의 매는 줄로 이미하나되게 하신 것이 파괴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교회 안에 일치함이 파손되어 버리고, 파괴가되고 나면, 오히려 그 교회는 사탄의 역사로 말미암아 분열과 싸움과 시기와 질투와 미움으로말미암아 일치가 파괴되고 마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서

새해에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면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님이 이미 하나되게 하신 것을힘써서 지키기 위해서 기도하고, 말씀을 붙들면서 잘 지켜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오늘은 “새해에 성도의 본문을 지킵시다”라는 제목으로 우리 성도들이 행해야 할 본분들에대해서 4가지를 생각하였다. 2024년 새해에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씀대로 순종하므로주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1 view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한 해를 뒤돌아보며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실천신학 교수    2024년 1월 1일을 시작한 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년도 마지막 달을 맞이하여 12월 6일이 되었다. 앞으로 25일간만 더 지나게 되면...

기도하는 신앙

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                                                                                                                   코리아...

찬송하는 자가 받는 축복

이사야 43:21절에 보면,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사랑하는 백성들을 지으신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지으셨으며, 또한 하나님을 찬송하게...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