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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에 충실한 목양의 삶

Writer's picture: hjpastorhjpastor

   코리아 월드 신문사에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매주마다 목회 칼럼을 썼던 것을 모아서 지난 8월에는 필자가 난생 처음으로 목회 칼럼집 제1집인 <행복한목양의인생>이란 책을 펴내었다. 이제 펜데믹 전염병이 사그러들고 온 지구촌의 사람들이 COVID-19에 대한 백신들을 맞아서 평안과 평화를 되찾게 되면 또 그 때 가서 목회 칼럼집 제2집을 낼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그 제2집의 책 제목을 바로 오늘 칼럼의 제목인 <사명에충실한목양의삶>으로 정할까 한다.

필자는 20살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교역자의 생활을 시작하고서 지난 46년 동안 교역자로, 목회자로, 목사로 달려오면서 세상에 때묻지 아니하고, 또한 한 번도 곁 길로 나가지 아니하고 오로지 이 목양의 외길만을 달려 오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달려가면서, 목회자로서 사명에 충실한 목양의 삶이 무엇인가를 여기서 언급하고 싶다.      

 첫째로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충실하는 것이 바로 사명에 충실한 목양의 삶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도 바울은 “나의달려갈길과주예수께받은사명, 곧하나님의은혜의복음을증언하는일을마치려함에는나의생명조차조금도귀한것으로여기지아니하노라”로 사도행전 20:24절에서 고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복음 때문에 로마에서 순교 당하는그 순간까지 바로 이와 같은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앞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갔던 것이다. 우리 사명자들도 바로 이와 같은 마음과 결단을 가지고 앞을 향하여 부지런히 달려가야만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사명인 것이다. 필자도 지금까지 달려온 46년의 삶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필자의  생명을 더 연장시켜 주실지 모르지마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주 예수께 받은 사명에만 충실하고자 한다.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며 선포하며 가르치는 일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필자의 과거의 46년 동안에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주 예수께 받은 사명에 충실할 수 있었거니와 앞으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가운데에서 지속적으로 사명 하나만을 붙잡고 달려가고자 한다. “사명”이란 복음성가는 언제 들어도 필자에게 늘 큰 감동과 감격을 주는 매우 은혜로운 찬송이다. 그래서 지난 번 새 믿음장로교회 창립 20주년 행사와 필자의 46주년 기념 출판감사 행사 때(11/8?2020)에 축하송을 불렀던 라성신 교수에게 필자가 “사명”이란 찬송을 불러 달라고 요청하였던 적이 있다. “주님이홀로가신그길나도따라가오, 모든물과피를흘리신그길을나도가오, 험한산도나는괜찮소바다끝이라도나는괜찮소, 죽어가는저들을위해나를버리길바라오, 아버지나를보내주오, 나는달려가겠소, 목숨도아끼지않겠소나를보내주오, 험한산도나는괜찮소바다끝이라도나는괜찮소, 죽어가는저들을위해나를버리길바라오, 아버지나를보내주오나는달려가겠소, 목숨도아끼지않겠소나를보내주오, 세상이나를미워해도나는사랑하겠소, 세상을구원한십자가나도따라가오, 생명을버리면서까지나를사랑한당신, 이적은나를받아주오, 나도사랑하오.” 이 복음성가의 가사대로 필자도 사명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면서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둘째로 하나님의 양무리들을 치며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양하는 일에 충실하는 것이 바로 사명에 충실한 목양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베드로전서 5:2절에 보면, “너희중에있는하나님의양무리를치되, 억지로하지말고하나님의뜻을따라자원함으로하며, 더러운이득을위하여하지말고기꺼이하며,”란 말씀이 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필자에게 주신 선한 마음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양 무리들이 모두 다 사랑스럽게 보인다고 하는 것이다. 목회를 하다 보면 다 좋은 성도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목회자를 괴롭히는 성도도 있을 수 있고, 목회자에게 대항하며 대적하는 성도도 있을 수 있지마는 그들 조차도 미워하는 마음이 들지 아니하고 오히려 사랑하며, 아끼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 주님께도 배신자가 있었는데, 하물며 이 험한 세상에서 목회하고 있는 일반 목회자들에게 왜 배신자나 대적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도 사랑하며, 그돌에게도 자비를 베풀 수 있으며,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요,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겠는가? 내 양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양 무리들을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칠 때에 억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는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앞으로의 목회를 해 나갈 때에도 역시 하나님의 양 무리들을 억지로나 마지 못해서 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면서 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확신한다.

셋째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생명조차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충성하며, 희생하는 일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사명에 충실한 목양의 삶인 것을 믿는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한국에서 30대 때에 단독 목회를 하면서 11년 동안 섬겼던 적이 있다. 그리고 마흔 한 살의 나이에 미국 휴스턴에 들어와서 마흔 여섯의 나이였던 2000년도 10월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던 것이다. 그 이후로 지난 20년 동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키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필자의 눈물과 땀과 헌신과 충성과 기도로 몸부림쳐 왔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앞으로도 남은 약 5년 여 기간 동안을 주의 몸된 교회를 섬겨 나갈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의 마음과 헌신과 희생과 충성된 마음으로 변함없이 섬기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목회 처음에는 청년들과 중고등부 학생들로 채워 주셨던 우리 하나님이 약 10여년이 지난 후에는 그 청년들을 각 지역으로 흩어지게 하시고, 장년들과 노년들로 채워 주셔서 이제는 노년의 성도들이나 장년 성도들을 섬기게 하시니, 그저 하나님 앞에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 우리 하나님이 어떤 나이를 먹은 성도들로 채워 주시건 간에 거기에 개의치 않고 필자는 그 하나님의 양 무리들을 치는 일에, 목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넷째로 말씀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기본적인 일에 충실하는 삶이 바로 사명에 충실한 목양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사도행전 6:3-4절에 보면, “형제들아너희가운데서성령과지혜가충만하여칭찬받는사람일곱을택하라우리가이일을그들에게맡기고우리는오로지  기도하는일과말씀사역에힘쓰리라하니”란 말씀을 볼 수가 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방대헤 지자 12명의 사도들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가 힘든 상태에 까지 왔던 것이다. 그래서 어느 때에는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들을 원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사도들이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그 지혜를 묻다가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 바로 성령과 믿음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들 일곱을 안수집사로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교회의 구제하는 일과 재정 관리하는 일 등을 맡기기로 하고, 12 사도들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만 힘쓰기로 결단하는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필자의 앞으로의 사역도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충실하면서 기타 교회 안에 재정을 관리하는 일이나 구제하는 일이나 선교비 지출 등에 대해서는 안수 집사나 장로님에게 모두 맡기려고 한다. 이렇게 교회의 사역도 이분화하여서 각자의 재능에 따라서 맡은 자들이 성실하게 감당해 나갈 때에 교회 안에 매우 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와 같이 필자가 목양 사역을 감당해 나갈 때에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충실하며, 하나님의 양 무리들을 칠 때에 결코 억지로나 마지 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즐거움으로 목양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섬겨 나갈 때에 목숨도 아끼지 않는 마음으로 주님이 주시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양해 나가기를 간절히 원하며, 말씀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 전무하면서 주 예수께 받은 사명에 충실한 목양의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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