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목사)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명예교수
오늘 필자는 에베소서 1장 15절로 23절을 본문으로 “바울의 에베소 교회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바울 사도는 기도의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바울과 같이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최근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해야만 할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국가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갈팡질팡 하면서 특히 국회에서 의결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액안을 가지고 헌법 재판소에서 어떻게 판결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나라의 장래가 달려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렇게 어렵고도 매우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는 미주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이 속히 안정을 회복하기를 위해서, 나라가 속히 회복되어서 정상적인 국가로서 앞을 향하여 달려가기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만 할 것이다. 기도의 사람들이 많이 있는 국가는 결코 망하는 법이 없는 줄로 확신한다. 그래서 오늘은 “바울의 에베소 교회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쓰려고 한다.
첫째로, 바울이 기도할 때에 주 안에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듣고서, 성도들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본문 15절과 16절에 보면,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들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바울 사도는 에베소 교회를 생각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서 감사하는 기도를 잊지 않았던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 먼저 이렇게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이 감사는 에베소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로 인해서 생겨난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기도할 때에 기도 대상자의 성품과 인격과 그리고 신앙의 정도와 처해 있는 환경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앞에 그들의 이름을 불러 가면서 간절히 간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바울의 기도는 에베소 교인들이 성숙을 향해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간구하는 중보 기도였던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에베소 교회와 같이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믿음”에서 비롯된 행함은 바로 모든 성도들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둘째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본문 17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먼저 본절에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라고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바울의 중보기도의 대상인 하나님께 대한 묘사인 것이다. 바울이 기도하고 있는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영광의 아버지시라”고 하는 표현인 것이다. 그와 같은 우리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 가지의 해석이 있지마는 이것은 “성령에 의해서 인간의 영에 주어진 성령의 은사”를 가리키는 것이다. 성령에 의해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영혼에 주어질 성령의 은사는 바로 “지혜의 영이요, 계시의 영”이었던 것이다. 여기 “지혜”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사역들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여기 “계시”란 “하나님의 비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그 영”을 의미하는 것이다. 바라기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바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지혜의 영”으로도 충만하시고, “계시의 영”으로도 충만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에베소 교인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위해 바울이 기도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성도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받은 지혜와 계시에 의해서, 하나님을 자세히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어떤 피상적인 지식이 아니라,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서 얻어지게 되는 하나님에 대한 충만한 지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호세아 3:1절에 보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그리고 호세아 6:3절에도 보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 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우리가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해서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저절로 믿는 것이 아닌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과 일대 일로 교제를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며, 개인적으로 자신의 영적 체험을 통해서 확실하게 하나님을 믿게 될 때에 그 분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하게 믿게 되는 것이다.
셋째로, 성도들의 마음의 눈을 밝히사,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배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한다고 바울이 기도한 것을 알 수가 있다. 본문 18절-19절에 보면,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이전에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총명이 어두웠고”(4:18), “어두움에 거하여 있었던 것”(5:8)이다. 그러나 이제 구원을 받은 이후의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복음을 통해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알게 하시는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3가지의 중요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첫째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 달라고 하는 바울의 기도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둘째로는,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시기를 기도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기업은 하나님의 백성된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의 그 찬란한 영광을 알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는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위해서 기도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오늘 “바울의 에베소 교회를 위한 기도”란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에서 언급하였다. 우리도 에베소 교회와 같이 믿음과 사랑이 항상 넘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도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성도들의 마음의 눈을 밝히사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성도들로 하여금 알게 하시기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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