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의 하나가 바로 이사야서 40장 31절에 있는 말씀이다. “여호와를앙망하는자는새힘을얻으리니, 독수리가날개치며올라감같을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곤비하지아니하겠고, 걸어가도피곤하지아니하리로다.” 이 말씀과 연관하여서 늘 잘 부르는 찬송이 바로 새찬송가 354장으로, 1931년도에 신정 찬송가에 수록되었던 찬송인데, “주를앙모하는자올라가올라가독수리같이, 모든싸움이기고근심걱정벗은후올라가올라가독수리같이, 주앙모하는자주앙모하는자주앙모하는자, 늘강건하리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람들의 삶이 매우 위축되어 있고, 심지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조차도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필자는 오늘 “독수리같이 올라가는 신앙으로”란 주제로 글을 쓰게 된 것이다. 이 적은 글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용기를 얻고, 힘을 얻어서 독수리처럼 올라가는 신앙으로 무장하므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첫째로 독수리가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새 찬송가 491장의 1절에 보면, “저높은곳을향하여날마다나아갑니다. 내뜻과정성모아서날마다기도합니다. 내주여내맘붙드사, 그곳에있게하소서! 그곳은빛과사랑이언제나넘치옵니다.” 5절에는 “내주를따라올라가저높은곳에우뚝서영원한복락누리며즐거운노래부르리.” 주를 앙모하는 성도들, 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내려가는 신앙이 아니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는 신앙이 되어야만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과 공포심 때문에 삶이 많이 위축되어 있고, 사람들과도 사회적 거리를 두고서 살아야 하니, 사람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많이 축소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천국을 향하여 날마다 독수리처럼 올라가는 신앙으로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마냥 조금만 문제가 발생해도 늘 좌절하고, 자포자기 하고, 낙심하며 실망하는 삶이 아니라, 독수리처럼 올라가는 신앙으로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때로는 걸어가기도 하며, 달려가기도 하며, 올라가는 신앙으로 굳게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독수리와 같은 정신으로 위엣 것을 찾으면서 달려가야만 할 것이다. 골로새서 3:1-2절에 보면, “그러므로너희가그리스도와함께다시살리심을받았으면위의것을찾으라. 거기는그리스도께서하나님우편에앉아계시느니라. 위의것을생각하고, 땅의것을생각하지말라.” 땅의 것들이란 바로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 들일 뿐이다. 탐심이란 바로 우상 숭배를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어떤 환경, 어떤 경우에 처하든지 간에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언제나 땅의 것들을 생각지 아니하며, 위의 것, 즉 신령한 것들만을 찾으며, 위의 것들만을 생각해야 한다. 위의 것들을 찾는 사람들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면서 이 땅에서 살아갈 때에 언제나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을 옷입어야만 한다(골로새서 3:12-14).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다 할찌라도 서로를 용납하며, 피차 용서하고,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 용서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 위에 사랑을 더해야만 하는 것이다(골로새서 3:14). 그럴 때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땅의 것들만을 생각하며 땅의 것들만 따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입의 부끄러운 말과 거짓말들을 밥먹듯이 할 뿐이다. 그러므로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독수리 와 같은 정신을 가지고, 위의 것을 찾으며, 위의 것을 생각하고, 위의 것들만을 바라보면서 전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독수리가 낭떨어지에 집을 짓기도 하며, 뾰쪼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곳에 거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건한 믿음을 건축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마테복음 7:24절 이하에 보면, “그러므로누구든지나의이말을듣고행하는자는그집을반석위에지은지혜로운사람같으리니, 비가내리고창수가나고바람이불어그집에부딪히되무너지니아니하리니, 이는주추를반석위에놓은까닭이요, 나의이말을듣고행하지아니하는자는그집을모래위에지은어리석은사람같으리니, 비가내리고창수가나고바람이불어그집에부딪히매무너져그무너짐이심하니라.” 말세 지말에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우리 하나님이 달아 보고 계시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인가 아니면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인가 하는 것은 심한 비가 내리게 되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봐야만이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온통 세상이 바뀌어지고, 온통 세상이 뒤죽박죽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반석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건하게 믿음을 세워 나간 그리스도인들은 흔들리거나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키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기 마련인 것이다. 그러나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이 아무런 기초가 없는 그리스도인들은 그저 교회만 왔다 갔다 하고, 교적부에 이름만 올려 놓았던 사람들이 되어서 코로나로 인한 위협과 공포심과 그리고 환난과 고난이 닥쳐 오게 될 때에 그 신앙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는 이제라도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모래 위에 쉽게 집을 짓는 자가 될 것인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사람도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가 아니라, 오직 반석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건하게 믿음으로 집을 짓는 자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실천하는 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 주님의 심판 보좌 앞에 가서 잘했다 칭찬받는 자들이 될 것이다.
오늘은 “독수리같이 올라가는 신앙으로”란 주제로 언급해 보았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독수리같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는 신앙으로 무장하며, 독수리같은 정신으로 위의 것을 찾으며 위의 것을 생각하는 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며, 독수리가 가장 든든한 곳에 거하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반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건한 믿음을 건축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우리 주님이 베드로에게 “이반석위에내교회를세우리니음부의권세가이기지못하리라”(마태 16:18)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반석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지구촌의 모든 교회들이 반석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건하게 세워져서 전진해 나갈 때에 감히 음부의 권세도 이기지 못하며, 사탄의 권세도 감히 침투하지 못하고, 최후의 승리자들이 될 것을 분명하게 확신한다. 아멘! 할렐루야!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