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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지금의 내가 나 된 것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분명히 고백한다. 바울 사도의 고백에도 보면 고린도전서 15장 10잘에서 “그러나내가나된것은하나님의은혜로된것이니, 내게주신그의은혜가헛되지아니하여내가모든사도보다더많이수고하였으나내가한것이아니요, 오직나와함께하신하나님의은혜로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66세를 지나서 이제 67세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목회자로서 지금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by the grace of God) 되어 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필자는 오늘 내 인생의 모든 것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지마는, 그 중에서 특별히 몇 가지만을 고백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첫째로, 아버지  장로님과 어머니 권사님을 부모님으로 허락해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필자가 만일 예수를 믿지 않는 부모님에게서 태어 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필자가 세상에서 악을 행하며, 손가락질을 받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 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만세 전에 필자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택하셔서, 그 분들을 미리 예수 믿게 하시고 필자로 하여금 예수 믿는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나게 하심도 역시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아버지의 신앙과 어머니의 신앙을 어려서부터 배우고 익히면서, 필자의 신앙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자라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한 일이 아니겠는가? 지금도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 필자의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더군다나 어렸을 때부터 장로님 아버지와 권사님 어머니로부터 신앙과 경건 생활을 배우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둘째로, 필자가 목사가 되기로 작정하고 신학대학에 들어가도록 역사하시고 인도하심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요, 19살의 나이였을 때인 1973년 2월에 시골교회에서 부흥회를 통하여 은혜를 받게 하시고, 필자로 하여금 그 자리에서 가장 큰 결단을 하게 하셔서 주의 종인 목사가 되기로 작정하게 하신 것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1973년 2월에 목사로 소명을 받아서 신학대학에 들어가도록 인도하시고, 신학 대학을 마친 후에는 곧바로 신학교로 연결하여서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셋째로, 이렇게 신학대학과 신학교에서 7년 동안을 연속적으로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이 예장 합동측 함남노회 소속 대창교회(당시 당회장 한석지 목사)에서 1980년 2월에 목사로 안수 받게 하시고, 바로 군종 후보생으로서  4개월 동안을 광주에서, 또는 성남에서 훈련받게 하시고 1980년 8월 1일부로 육군 중위 계급장을 달고 육군 제20사단 군목으로 사역하게 하신 것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넷째로, 군대에서 군목으로 시무하는 동안 1982년 10월 30일에 현재의 아내를 만나서 결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결혼한 이후에 두 아들들(현재 37세, 35세)을 선물로 허락해 주신 것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다섯번째로, 군목으로 군대에서 3년 동안 사역을 하고서 제대를 한 이후에 1984년 5월부터 1995년 3월까지약 11년 동안을 노량진에 위치한 장성중앙교회(예장 합동측 서서울 노회 소속)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필자는 그곳에서 젊은 30대 모두를 보내게 되면서 신실하게 교회를 섬기시던 2분의 장로님들을 모시고 당회 운영을 하는 목회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가 있었고, 그 외에도 설교 준비하는 방법,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방법, 심방하는 방법, 성도들과 상담하는 방법,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방법, 새벽기도회 인도하는 일과 철야기도회를 인도하는 방법, 결혼예식을 인도하는 일과 장례식을 인도하는 방법 등등에 대해서 목회 전반에 대해서 모두 다 배우게 하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이심을 고백한다.

 여섯번째로, 미국에 1995년에 들어오게 하셔서 그로 부터 5년 후인 2000년 10월에 현재의 새 믿음장로교회를 개척하게 하셔서 현재까지 21년째 목회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00년 10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약 10년 동안은 메모리알에 있는 미국 교회를 빌려서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고, 10년이 지나게 되어서 2010년 9월이 되니 하나님이 필자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현재의 Clay Road에 있는 새 믿음장로교회 건물을 허락해 주셨다. 그러니까 교회당 건물을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기간은 지금 11년 째가 되어 간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에는 한 성도의 헌신으로 교회의 모든 부채들을 다 청산할 수 있었던 것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을 고백한다. 

일곱번째로, 필자가 미국에 들어와서 1998년부터 1999년 1월까지의 사이에 3번에 걸친 대 수술(양쪽 고관절 인공 수술 2번, 왼쪽 무릎 인공 수술 1번)을 받게 하시고, 또한 2019년9월과 10월에는 전립선 염증 제거 수술을 2번이나 받게 하신 것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그러니까 미국 생활 26년 동안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5번이나 대 수술을 받은 셈이다. 그렇게 수술을 받을 때마다 능력의 하나님이 도와 주시고, 역사해 주시므로 여기까지 달려오게 된 것이다.

여덟번째로,  아내가 지난 26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해 오면서 자동차 사고로 인하여 자동차 4대를 모두 폐차 처리하게 되었었고, 필자가 지난 해 12월에 자동차 사고로 인하여 자동차 한 대를 폐차처리 하였지마는 그 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역사하시고, 섭리해 주심으로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아홉번째로, 필자가 2008년 10월에 남부개혁신학교(당시 초대 총장 김성문 목사, 초대 이사장 이영태 목사)를 설립할 당시 두 분 어른 목사님들의 심부름을 해 가면서 학교를 위해서 학감으로, 교수로 섬겨 오던 일이 벌써 13년의 세월이 흐르게 되면서, 이 남부개혁신학교(현 총장 이광진 목사, 학장 김성호 목사)가 많이 발전되어지고 크게 확장이 됨으로 인하여 학교 건물과 부지를 Katy 지역으로 옮기게 해 주시고, 그래서 지금은 ABHE의 Candidate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학교가 학생 비자를 발행할 수가 있어서 유학생들도 입학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필자는 이 학교를 통해서 과거 이영태 목사님(2015년 3월에 소천하심)이 살아 계실 때인 2013년 6월에 Doctor of Divinity(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게 해 주셨고, 그후로 부족한 박사 과정을 공부하게 하시고 박사 논문을 작성하게 하셔서 2016년 5월에 Doctor of Intercultural Studies(문화 교류학 박사) 학위를 받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 열번째로, 필자가 난생 처음으로 목양해온 경험담을 중심으로 쓴 수필집인  <행복한 목양의 인생>이란 책을 지난 해 11월에 코리아 월드를 통해서 발행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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