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승 목사(새 믿음장로교회 원로)
코리아 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다니엘서 6:10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구약에서 기도의 사람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다니엘 선자자이다. 다니엘은 유다에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지마는 그는 자신의 신앙을 지켰던 것이다. 그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게 맡은 일에 충실함으로 왕에게 인정을 받게 되어서 그 나라의 중요한 자리인 총리직을 맡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총리직에 오른 이 다니엘은 동료 정치인들로부터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집요한 계략에 의해서 다니엘의 생명이 위협을 받게 되는 상황에 까지 다다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지켜 나갔을 때에 그 위혐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다니엘은 자기가 하나님께 평상시대로 기도하면 사자굴 속에 던져질 줄을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서 하루에 세 번씩 자기 조국 예루살렘을 위히여서 간절히 기도하였던 것이다. 그것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기도였던 것이다. 이렇게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필사적으로 기도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서도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필자는 2024년 년말을 맞이하게 되면서 “기도하는 신앙”이란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우리는 자기 자신이 기도하는 시간과 장소를 가져야만 한다. 다니엘은 이국 땅 바벨론에서도 자기 조국을 생각하면서 하루에 세번씩이나 예루살렘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서 기도하였던 것이다. 아마도 그는 유대인들의 관례에 따라서 해뜰 무렵인 아침에(샤하리트), 석양 무렵에(민하), 또 저녁 혹은 밤에(마이러브) 하나님 앞에 조국을 위하여, 조국이 속히 독립하도록 하기 위하여 기도하였을 것이다. 필자는 1973년 2월, 그러니까 필자가 열 아홉의 나이였을 때에 하나님 앞에 필사적으로 이런 서원하는 기도를 드렸었다. “하나님 어비지시여, 부족한 종을 주의 종으로 삼아 주신다면, 주의 종으로서 죽음의 그 때까지 주를 위해서 충성하며, 주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혼신을 다하여 충성하겠나이다.” 이렇게 기도하고서 1973년도 3월에 총신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그 후로 1974년도 1월, 그러니까 필자의 나이 20살 때에 필자가 섬기던 교회에서 담임 목사님(담임/서기행 목사)이 교육 전도사로 임명해 주셔서, 그 때부터 지금꺼지 51년째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달려오고 있는 것이다. 2024년 11월에 부족한 종이 24년 동안 섬기던 교회에서 담임목사직을 내려 놓고서 은퇴를 한 이후에도 부적한 종의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도 주를 위해서 죽도록 충성하고자 한다.
둘째로, 우리가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질병이 낫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이었을 때에 축농증으로 많은 고생을 한 적이 있었다. 코가 찍찍하고 콧물이 많이 흐르고, 머리가 무겁고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저의 부모님들께서는 부족한 사람의 축농증을 고쳐 주시기 위해서 수술을 계확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모님과 필자는 축농증을 깨끗히 낫게 해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며 부르짖었다. 몇 해 동안을 그렇게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비로소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필자가 수술을 받지 않고도 축농증이 깨끗히 낫도록 역사해 주셨던 적이 있다. 우리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에 여러 병자들을 고쳐 주신 적이 있으셨다. 38년 된 병자의 질병도 고쳐 주시고, 문둥병자의 질병도 낫게 해 주시고, 눈 먼 소경도 눈을 뜨게 해 주시고, 중풍병자도 낫게 해 주시고,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여인의 그 질병도 고쳐 주시고, 한편 손 마른 자의 병도 고쳐 주셨던 것이다. 심지어는 죽었던 나사로도 살려 주시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도 죽음의 자리에서 살려 주시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었던 청년도 관에서 살려 주신 적이 있으셨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질병에 걸렸을 때에 물론 의사의 도움도 받고, 약의 도움도 받지마는, 근본적으로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그 질병이 낫기를 위해서 기도하며 부르짖을 때에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고쳐 주실 줄로 믿으시기를 바란다.
한번은 신학교 시젏, 그러니까 교육전도사로 섬기고 있을 때에 필자가 섬기고 있던 교회에 어떤 자매가 귀신이 들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었을 때에 교회에서 교역자로 섬기고 있던 몇몇 교역자들이 그 집에 방문하여서 그 자매를 가운데 앉혀 놓고서 찬송도 부르고, 통성으로 합심 기도도 하고, 귀신을 향하여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자매에게서 나갈찌어다”라고 하는 명령을 하면서 필자적으로 기도하며 부르짖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자 정말로 그 자매에게서 귀신이 나가게 됨으로 그 자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도 있었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기도하며 간구할 때에 귀신을 나가게도 하시며, 질병도 낫게도 하시는 능력이 있으심을 확신하도록 하자.
셋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환난 중에 있을 때에도,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그 환난을 통과하게 하시며, 승리하게 하심을 확신하도록 하자. 필자는 한국에서 11년 동안 노량진에 있던 교회를 30대의 젊은 나이에 섬기면서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담요 한장을 가지고 교회당으로 내려가서 밤새도록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기도하므로 교회의 모든 어려움들을 다 해결해 주신 일을 체험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의 이민 목회 24년 동안을 달려 오면서도 교회에서 죽도록 충성하라고 세운 두 장로님들이 교회에서 나가게 되었을 때에, 필자의 마음이 여간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도 하나님 앞에 불평하지 아니하고, 낙심하지 아니하고 꾸준히 기도하였더니, 올해 2024년도 초에 들어와서는 하나님이 한 분의 안수 집사님을 장로로 임직하게 해 주시고, 또 한 분의 장로님의 가정이 필자가 섬기는 교회를 섬기도록 역사해 주셨다. 게다가 하나님이 덤으로 우리 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켈리포니아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약 13년 동안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던 목사님을 우리 교회로 보내 주셔서 필자가 감사한 마음으로 교회에서 은퇴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한지 모르겠다. 게다가 또 다른 여 전도사님 한 가정(4식구)을 켈리포니아에서 이사오게 해 주셨으니,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돌려 드린다. 두 장로들을 잃었지미는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면서 꾸준히 기도하였더니, 우리 하나님이 또 다른 두 장로님들을 세워주시거나 보내 주시고, 또한 새로운 후임 목사도 보내 주시고, 전도사님 기정도 보내 주셨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시편 30:15절에 보면,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다니엘도 하나님께 환난날에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그를 사자굴 속에서도 머리터럭 하나 상하지 않게 하셨고, 그를 살려 주셨던 것이다.
넷째로, 목회자도 성도도 결국에는 기도하는 사람이 마지막에 승리하게 될 줄로 믿는다. 필자는 기도하는 부모님을 만나서 여기까지 달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부모님들이 장로로서, 권사로서 시골교회를 섬기실 때에 매일 새벽기도회를 빠지신 일이 없으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신학대학과 신학교 시절 7년 동안 서울 봉천동에서 살면서 부모님들이 다니시는 교회에 새벽마다 달려가서 새벽기도회에 함께 참석하는 훈련을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쳔 46:5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새벽에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때에 응답 주실 줄로 믿는다.
오늘 우리는 “기도하는 신앙”이란 제목으로 본 칼럼을 써 나갔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기도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서 일정하게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또한 질병으로 고통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하나님께 매달릴 때에 그 질병을 우리 하나님이 기어이 고쳐 주실 것을 믿도록 하자. 또한 환난을 당하거나 고통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 앞에 꾸준히 기도하면서 부르짖을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줄로 믿는다. 목회자들이건 성도들이건 간에 하나님 앞에 꾸준히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는 반드시 승리의 관을 씌워 주실 줄로 믿는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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