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 있는 모 교회에서 “휴스턴 구국 기도회”를 2월 12일에 열게 되었다고 하면서 주최를 맡아 진행하시는 어느 장로 한 분으로부터 필자에게 전화가 와서 기도회 때에 설교를 해 달라고 하는 부탁이 왔었다. 그래서 필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귀한 일이기에 설교하는 일을 쾌히 승락하였다. 이날 설교하게 되는 본문은 빌립보서 4:6-7절로서, 제목은 “감사함으로하나님께아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내일 필자가 설교할 내용들을 가지고 간략하게 먼저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 설교를 준비하려고 하니 필자는 지난 2017년도 9월 4일 노동절에 가졌던 “위기에처한조국과민족을위한기도회”를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가졌던 일이 생각이 나게 되었다. 그 때에 휴스턴 지역은 큰 홍수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었었고,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관계 악화로 인하여 매우 큰 위기에 처한 상황 속에서 특별히 조국을 위해 기도하기 위하여 약 50여명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남부개혁신학교 설립을 위해 고 이영태 목사(초대 이사장)와 함께 헌신하셨으며 초대 총장으로 수고하셨고, 당시 열린문교회 원로목사이셨던 김성문 목사가 사무엘상 7:6-12절을 본문으로 “기독교인의 애국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셨었다. 그 때 설교의 핵심 내용은 “기독교인들이물론교회를섬기는일에도열심을다해야하지마는기독교인으로서우리나라와민족을사랑하는마음으로항상나라를위해간절히기도하며, 조국에서일어나는일에항상큰관심을가지고하나님께소원을가지고부르짖는일이필요하다”고 하는 내용의 말씀이었다. 그 날 예배를 위한 기도는 현재 새생명 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송영일 목사가 맡았었고, 설교를 마치고 특별 기도 제목들을 가지고 몇 분 목사들이 기도하었었는데, 첫번째 기도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당시 버먼트 제일 연합 감리교회를 담임하셨던 박청수 목사가 “북한땅과북한주민들에게해방의복을주셔서자유민주주의와시장경제로남북통일을이루게해주시고그들도자유와평화와화평가운데자유롭게살아가기를위하여” 기도하였었다. 그 다움에는 배두련 목사가 “우리조국의위정자들이하나님의뜻대로우리나라를잘다스리며, 또한지혜와총명과믿음으로우리나라를잘다스리게해달라”고 기도하였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를 담임하시는 김수동 목사가 “택함받은천국백성들이모두다주님앞으로돌아와서구원받는축복된역사가일어나게해달라”고 기도하였었다. 이렇게 성대하게 기도회를 마친 후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중식을 준비해 주어서 함께 식사함으로 교제를 나눈 후에 헤어졌던 적이 있었다.
그로부터 5년여 세월이 흐른 이 시점에서 휴스턴 지역의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서 “주여, 이나라를살리소서! 주여! 우리가살고있는이미국과우리조국인한국을살려주옵소서!’라는 특별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빌립보서 4:6-7절에 보면, “아무것도염려하지말고, 다만모든일에기도와간구로, 너희구할것을감사함으로하나님께아뢰라. 그리하면모든지각에뛰어난하나님의평강이그리스도예수안에서너희마음과생각을지키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 본문에서 우리는 세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다루려고 한다. 첫째로는,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를 통하여 빌립보 교회에 편지하면서 성도들에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에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로 되어 있는데, 이 말씀은 헬라어 “메덴 메림나테”라는 말인데 이것은 금지를 나타내는 현재 명령형으로 “염려를 중단하라”고 하는 뜻이다. 이것은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초조해 하거나 불필요한 관심을 쏟지 말라고 하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요즈음 많은 걱정과 염려들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펜데믹 전염병이 이렇게 심할 수가 없는데 앞으로 몇년을 더 가야 할지 아무도 모르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같다느니,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기 위해 흉악 무도한 북괴군들이 언제 핵과 미사일로 공격을 해 올지,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느니, 대한민국이 곧 중국식 사회주의 국가가 될 터이니 빨리 외국으로 떠나야하겠다는니, 대한민국에 언제 제2의 아이엠에프(IMF)가 닥쳐서 나라가 망하게 될지 모르겠다느니 등등 세상 사람들이 하는 걱정들과 염려들로 태산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아무것도염려하지말라”고 분명히 명령하셨고, 요한복음 14:1절에서 우리 주님은 “너희는마음에근심하지말라하나님을믿으니또나를믿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음을 기억하고, 우리의 염려 거리들이나 걱정 거리들을 모두 다 하나님께 맡기고 불필요한 관심들을 모두 다 끊어버려야만 할 것이다. 베드로전서 5:7절에 보면, “너희염려를주께맡기라. 이는그가너희를돌보심이라.”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제부터라도 모든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도록 하자. 왜냐하면 우리 주님이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이다. 나라 걱정도 하지 말고, 나라의 경제 걱정도 하지 말고, 나 자신의 문제나 내 가정의 문제나 내가 섬기는 교회 문제나 내가 다니는 직장 문제나 사업 문제나 그 어떤 것도 염려한다거나 걱정하지 말고, 오직 이 모든 문제들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다 맡기고 기도하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하자. 이것이 바로 참된 믿음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두번째로,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이미 응답받은 줄로 알고 하나님께 아뢰어야만 할 것이다. 염려에 대한 해결책은 바로 “기도”와 “간구” 뿐인 것이다. “기도”란 헬라어로 “프로슈케”인데,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 자세가 하나님을 향해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간구”란 말의 헬라어는 “데에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아뢴다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서 “감사함으로”란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모든 기도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요소로서, 기도하는 자가 모든 것을 선하게 이루어 주실 것을 믿음으로 확신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나타내는 뜻인 것이다. 이번 “휴스턴 구국 기도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서 특별히 다음 4가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간절히 아뢰면 우리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응답해 주실 줄로 믿는다. 1) 금번 3월 9일에 대한민국에서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국민 투표가 실시될 예정인데, 이번에 뽑히게 되는 대통령은 먼저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두려워하며, 백성들을 뜨겁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희생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정직하신 분이 선출되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이미 이렇게 응답 될 줄로 믿고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아뢴다면 우리 하나님이 틀림없이 들어 주실 줄로 믿는다. 2) 우리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분단이 된지 금년으로 69년째 접어 들었사온데, 우리 남한과 북한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로, 또한 복음의 능력으로 통일이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속히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저 북한 땅에서 살고 있는 매우 처절할 정도로 불쌍한 저 2천 5백 만명의 우리 백성들에게도 속히 자유와 평화와 화목의 복이 임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3) 남북에 평화 통일의 복이 임재함으로 우리 남북한의 약 8천 만명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가 되게 하옵시고, 우리 통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의 아직도 예수 믿지 않는 불쌍한 나라에 우리 선교사들을 파송함으로 하나님의 선택받는 백성들이 모두 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4) 펜데믹 전염병으로 인하여서 전 세계의 224개국에서 2022년 2월 7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약 3억 9천 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고, 사망자들이 5백 7십 7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사온데, 하나님 아버지시여 이제라도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통회 자복하며 회개하오니, 우리 죄를 깨끗이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의 모든 펜데믹 전염병들을 모두 다 제거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때에 우리 하나님이 곧 응답해 주실 줄로 믿는다.
셋째로, 이렇게 하나님께 아뢰면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줄로 믿는다. 금번에 모여서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는 “휴스턴 구국 기도회”가 하나님께는 크게 영광이요, 사람들에게는 큰 소망과 기쁨과 사랑을 안겨두는 기도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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