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중심의 선교 지향적인 교회

말씀 중심의 선교 지향적인 교회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파송 선교사로 강신석 선교사와 김은숙 선교사 부부를 중국으로 파송을 하고 후원을 해 온 지도 벌써 약 15년의 세월이 흐른 것 같다. 개척 초창기부터 후원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니 그저 하나님 앞에 감사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 두 분이서 중국에 들어가서 어려운 중에도 중국 오지에 교회당들을 건축하기도 하고, 개인 전도를 하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열심히 헌신적으로 수고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중국 복음화를 위해서 헌신을 다하다가 과로가 겹쳤던지 강 선교사가 지금부터 약 10여년 전에 중국 땅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전능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그를 간섭하시고, 그를 도우셔서 그가 다시 입으로 말을 하게 되고, 다시 기거동작을 하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하셨던 것이다. 그로부터 여러 해를 지나 지금부터 약 2년 전에는 강 선교사가 또다시 뇌출혈로 인하여 한국에서 쓰러졌었지마는 이 때에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그를 도우시고 그를 붙들어 주셔서, 이번 8월 4일 주일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찾아 오셔서 선교 보고와 간증을 하실 때에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몇 달 전에는 뇌출혈로 쓰러져서 널싱홈에서 어렵게 요양 중에 계시던 두 분의 한국 분들이 천국으로 입성하시는 슬픈 사건이 몇 달 사이에 연속해서 있었는데, 강 선교사님은 두 번이나 뇌출혈로 쓰러진 와중에도 능력의  하나님이  많은 건강의 복을 허락해 주신 것을 보면서, 더더욱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2018년도 초기부터 중국 교회들을 핍박하며, 특별히 가정교회(지하교회)들을 핍박하므로 중국 전국에서 프로클레인들을 동원하여 교회당들을 철거하기도 하고, 교회의 십자가를 파괴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외국의 선교사들을 대대적으로 추방하는 정책으로 인하여서 역시 강 선교사 부부도 더 이상 중국에 머물 수 없다고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베트남 선교와 네팔 선교로 방향을 바꾸어서 전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부터 1년 전에 강 선교사 부부가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선교 후원비로 후원한 재정과 다른 몇 교회에서 후원해 준 재정인 5,000불을 가지고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서 한 교회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곳에 교회당을 렌트하여 세웠을 뿐만 아니라, 그 곳에 한 젊은 한국 선교사 부부를 파송하므로 그 곳에 있는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중에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 필자의 가슴이 두근 두근 뛰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현지에 있는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베트남 선교사 부부가 사랑의 식사를 제공하는 일과 음악 지도를 통하여서 열심히 전도를 하고 있다고 하는 현지의 선교 보고를 들을 때에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지난 8월 4일 주일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강 선교사 부부에게 1년 동안의 선교 후원비를 한꺼번에 다 드리고, 또한 그날 그 분들의 선교 보고와 간증을 듣고서 큰 은헤를 받은 교회의 성도 한 분의 선교 헌금으로 인하여 또 하나의 교회를 베트남 지역에 세울 수가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을 때에 큰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시진핑이 중국 선교를 막으면, 하나님은 선교가 가능한 다른 지역으로 선교사들을 가게 인도하셔서, 그 지역에서 또다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려 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 그러므로 복음 전도와 선교에는 실패하는 일이 결코 없음을 믿는다. 

    강 선교사 부부는 지금까지 약 40여년 동안을 독일 선교와 중국 선교와 베트남 선교와 네팔 선교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헌신하며, 충성해 왔음을 볼 때에 같은 동역자로서 얼마다 대견스러운지 모르겠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개척을 하는 당시에 강신석 선교사 부부를 파송 선교사로 노회를 통하여 임명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요,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믿는다. 그 때 당시에 이 두 분을 파송해 주는 교회가 노회 안에서 그 어느 교회도 없었던 것이다. 로턴에 있는 교회를 사임하고서 이 두 분들이 풀타임 선교사로 가고는 싶은데 만일 우리 노회 안에 파송 교회가 없었다면 그야말로 이들은 실망하게 되고, 낭떨어지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허망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때 당시에 개척교회를 하고 있던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이 두 분을 파송 선교사로 파견하고 싶은 뜨거운 감동이 필자에게 강력하게 다가왔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교회의 역사 19년 가운데  이들을 위한 선교 후원의 기간이 벌써 약 15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므로 결코 중단케 하거나 실망케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신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즈음에 교회에서 유행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Missional Church”라는 말이다. 교회가 무턱대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선교 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하는 유행어이니 매우 훌륭한 용어인 것이다. 필자는 지난 40여년 동안의 목회 생활을 뒤돌아 볼 때에 교회는 어느 교회나 “말씀 중심의 선교 지향적인 교회”가 되어야만이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참된 교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교회는 시작할 때부터 치유 중심의 교회로 흐르기 보다는, 또는 구제 중심의 교회로 흐르기 보다는, 또는 교제 중심의 교회로 흐르기 보다는 “말씀을 중심으로 한 교회”가 건전하게 부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사도행전 2:42절에 보면,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초대교회도 말씀을 중심으로 한 교회였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현재 섬기고 있는 휴스턴에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난 19년 동안 목회를 해 오면서 이 “말씀 중심의 목회”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지속적으로 몸부림쳐 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 주님의 공생애 속에서 행하셨던 3대 사역은 바로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사역(Teaching)과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사역(Preaching)과 그리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치유 사역(Healing)이었던 것을 마태복음 4:23절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 주님의 주된 사역은 바로 천국 복음(The Good News of the Kingdom)을 가르치시며, 전파하시는 사역이었던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주님에게는 치유 사역이 주된 사역이 아니라,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시는 사역이 주된 사역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치유 사역은 복음을 전도하는 목적을 위해서 도구로 사용되어졌을 뿐이다. 그러기에 일반 목회자들이 목회를 해 나갈 때에도 언제나 “말씀 중심의 선교 지향적인 교회”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난 40여년 동안의 필자의 목회를 꾸준히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신 우리 하나님은 앞으로 남은 약 6년여 기간 동안의 목회 생활 가운데에서도 함께 해 주시며, 도와 주시며, 인도해 주실 것을 분명히 확신한다. 필자는 앞으로의 목회 생활 속에서도 “말씀중심의선교지향적인교회”(The Word of God centered and Mission Oriented Church) 로 가꾸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그러기에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말씀 중심의 설교와 목회를 해 나가면서 여러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여러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일들은 계속적으로 감당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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