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서도 도우시는 하나님

위기 속에서도 도우시는 하나님

시편 46편은 열왕기하 19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고라 자손의 시이다.  기원전 722년 고대 근동의 강대국이었던 앗수르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다. 그리고 남은 남 유다의 예루살렘마저도 수십만의 앗수르 군대에 의해 포위되어서 곧 함락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런 위기속에 처해 있을 때에 히스기야 왕과 예루살렘에 있던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므로 그들이 위기에서 살아남는 기적을 체험하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하나님이 직접 역사하셔서 수십만의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시고, 그 위기와 환난에서 남유다를 구원해 주셨다. 시편 46편의 1절, 7절, 11절에서는 “하나님이 피난처”이심을 3번이나 반복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위기의 사건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요새시요, 견고한 성벽이시요, 안전한 피난처이심을 분명히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시편 46:1절에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7절에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11절에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신약에 와서 예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1:28,28절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남유다의 백성들은 멸망당할 위기 속에서 하나님만을피난처로 삼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그들을 책임져 주시고,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때로는 위기가 닥쳐 올 수가 있다. 필자의 가정에 한 번은 경제적인 위기가 찾아 왔던 적이 있다. 필자가 미국에 갓 왔을 때에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크레딧 카드를 무조건 많이 만들면 좋은 줄로만 알고 크레딧 카드를 8개 정도를 만든 적이 있었다. 이민 초기 1995년에 미국에 와서 2000년 도 사이에 있었던 일로 기억이 된다. 이 많은 카드들을 매월마다 관리를 하는데 진땀이 나고 우리의 수입으로는 도저히 원금과 이자들을 감당 할 수 없을 만큼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었다. 그러자 온 가족이 하나님께 도움을 강청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긴급 가족회의를 열고서, 어느 컨설팅 회사에 이 모든 문제들을 일임하기로 하고, 약 6년 정도를 차분하게 잘 감당해 나감으로 인하여 모든 부채들을 다 청산하는 결과를 얻었던 기억이 있다. 

     필자의 가정이 어스틴에 살았을 때가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의 기간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필자와 두 아들들은 어스틴에 살면서 아들들은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고, 필자는 대학생들 중심의 교회를 맡아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필자의 아내는 직장이 휴스턴인 관계로 주간에는 휴스턴에서 지내면서 직장 생활을 하고, 주말이면 어스틴으로 내려 와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 성도들에게 중식 제공하는 일을 위해 섬기고 월요일 새벽이면 휴스턴으로 올라가곤 하였었다. 그런데 1999년 12월 성탄절이 거의 다가오던 날 즈음에 아내가 어스틴에서 휴스턴으로 올라가다가 I-10 Interstate Hwy에서 졸음 운전을 하다가 도로의 난간을 받아 버리고, 자동차가 떼굴 떼굴 굴러서 저 밑으로 추락하는 큰 사고가 발생하였었다. 그 때 당시 아내의 증언에 의하면 운전을 하다가 눈을 떠 보니 자동차 엔진 부분에서 모락 모락 연기가 나서 급히 자동차에서 빠져 나가야 겠다는 생각 밖에 나지 않았다고 한다. 자동차는 여기 저기 망가져 버리고, 자동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으니 조금 있으면 자동차가 폭발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문을 열고서 밖으로 일단 나왔다고 한다. 밖으로 나와 보니 셀폰을 안에서 가져 오지 않아서 또 다시 셀폰을 찾으러 문을 열고서 깜깜한 자동차 안의 바닥에 무언가 잡혀서 잡아 보니 그것이 셀폰이어서 그 셀폰을 가지고 필자에게 전화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필자가 새벽 약 4시 경에  전화를 받은 것 같은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필자가 부랴 부랴 자동차를 몰고서 어스틴에서 휴스턴으로 달리면서 911에 사고 신고를 하였다. 911이 신고를 받고서 그 근방을 아무리 달리면서 사고 현장을 찾으려고 해도 찾이 못하였으나 다행히도 하나님이 천사와 같은 어느 트럭 운전자를 준비시키셔서 그 분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므로 911차량이 사고 현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휴스턴 인근에 거의 다 도착하였을 때에 911에 아내가 있는 위치를 물으니 Katy Medical Center에 아내가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 주었다. 그래서 필자는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지 아니하고, 일단은 아내가 있는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던 것이다. 병원에 도착하여서 아내가 침대에 실려서 나오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건강한 모습이었다. 필자는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서, 아내를 안심시키고 자동차게 타라고 하고서 이제는 사고 차량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경찰에 연락을 하니, 사고 차량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주었다. 그래서 그 장소에 가서 아내는 자동차에 있으라고 하고 필자가 사고 차량이 있는 곳에 가보니 아뿔사 사고 자동차가 마치 종이쪽지를 손으로 움켜 쥐었다거 편 것처럼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운전석 쪽의 문짝들만 괜찮고, 나머지 부분들은 완전히 쭈굴 쭈굴 다 망가져 있었다. 그 후로 그 자동차를 폐차 처리를 하고서 보험사에서 보상나온 것으로 새 차를 구입하였던 적이 있다.     

   지금부터 20여년 전의 사건이지마는 그 당시 조사를 나왔던 경찰의 말처럼 “God is on your side”, 즉 하나님이 아내의 편에 계셨으므로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하나님이 도우신 것을 분명히 확신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길에 물론 항상 계시지마는, 특별히 위기의 순간에 함께 하신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요새가 되신다. 

   열왕기하 19:35-37절에 보면,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앗수르 왕 산혜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례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하면, 분명히 우리를 도우시며, 보호하시며,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 사순절 기간에 우리 모두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경건의 훈련을 하며, 우리의 간구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는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고백해야 겠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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