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에 떠나야 할 것과 입어야 할 것

새 해에 떠나야 할 것과 입어야 할 것

희밍찬 2019년 새 해가 밝아 왔다. 이 해에 우리는 내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람있고도 의미있는 해로 살아야만 할 것이다. 필자는 오늘 에베소서 4장 17절-24절 사이에 있는 말씀 속에서 우리가 새 해에 떠나야만 할 옛 사람과 우리가 입어야만 할 새 사람에 대하여 언급해 보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가 새 해에는 옛 사람의 기질들에서는 완전히 떠나 버리고, 새 사람으로 옷입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어서 우리 조국으로부터도 기쁜 소식이 들려 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과 텍사스 주의 이 휴스턴 땅에도 변화의 새로운 역사들이 나타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먼저 우리가 떠나야만 할 옛 사람의 모습들을 몇 가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허망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에서 떠나야만 한다. 허망하다는 말은 바로 “방향이 없다”, “목표가 없다”는 말이다. 인생이 목적을 상실하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말이다. 매우 허무하고 허망한 세상에서 허우적거리기만 하였지 무엇때문에 이렇게 살아가는 지, 그 의미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을 하건, 결혼을 하건, 직장에 다니건, 학교에 다니건 간에 목적이 없이, 방향 감각이 없이, 전혀 의미도 없이 허망함에 빠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 새 해에는 우리 모두 이런 허망함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서 완전히 탈피해야만 할 것이다. 둘째, 총명이 어두워진 것에서 떠나야만 할 것이다. 여기서 “총명”이란 하나님을 아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예수 믿기 전에는 이런 총명, 이런 지혜에 어두워져  있었다는 말이다. 세상적인 지혜나 삶의 경험에는 밝았을지 모르겠지마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는 너무나도 무지하였다는 말이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무지하게 되었고, 말씀에 대해서도 감각을 잃어버렸으며, 죄를 범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지는 굳은 마음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므로 진정한 지혜와 총명을 가지게 된 것이다. 우리는 다시는 이러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어야만 할 것이다. 셋째, 우리는 무지함에서 완전히 떠나야만 한다. 무지함이란 말은 도덕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선악에 대한 판단력도 모호하여 진 것을 의미한다.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조차도 분간을 잘 못하는 우둔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새 해에 이와 같은 무지함의 늪 속에서 완전히 탈피하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넷째,  우리는 마음의 굳어짐에서 떠나야만 한다. 마음이 굳어진다는 말은 완악함을 의미하며, 부드러운 마음이 아니라 돌같이 단단한 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하여 전혀 깨달음이 없으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도 전혀 감격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피리를 불어도 아무도 춤을 추기는 커녕. 그것에 관심조차 갖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는 새 해에 이와 같은 굳어진 마음에서 완전히 탈피하여야만 할 것이다. 다섯째, 우리는 도덕적이며, 영적 무감각으로부터 떠나야만 한다. 에베소서 4:19절에는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라고 말씀한다. 이런 사람들은 감각 마비증에 빠지게 되고, 자신이 지금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타락한 죄를 범하고 있는지 조차도 전혀 모르고 살게 된다. 그러니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운 줄로 모르고, 추한 것인지도 모르며, 전혀 깨닫지를 모르고 사는 것이다.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을 하게 되면, 지금 자기 자신이 차선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속도가 얼마로 달리고 있는지 조차도 구분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알면서도 죄를 지으며, 술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시고, 간음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회만 나면 그 짓을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노름하는 것, 오락하는 것, 카지노에 가서 밤새도록 돈을 많이 따기 위해서 눈이 혈안이 되어서 슬롯 머신을 당기는 것이 죄인 줄을 알지 못하고, 그 짓을 계속하게 된다. 우리는 새 해에 이와 같은 영적, 도덕적인 무감감 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만 할 것이다. 

      여섯째, 방임에서  떠나야만 한다. 방임이란 “포기 상태”를 의미한다. 거기에 대해서 전혀 기대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감됨을 아예 표기한 상태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말씀을 의지하므로 우리들의 생과 모든 삶을  결코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굳건하게 앞을 향하여 전진해야만 할 것이다. 일곱째, 세상의 욕심을 벗어 버려야만 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새 해에 세상의 모든 욕심들을 완전히 떠나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 믿기 전에는 마음이 허망하여 져서 방향감각을 잃었었고, 총명이 어두워져서 무지하여 완고하였으며,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는 욕심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 믿기 이전의 삶은 육체의 욕심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만을 좇아 이 세상 것들을 사랑하면서 사는 비참한 삶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 우리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예수를 믿음으로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이다.

      2019년 새 해에는 우리 모두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옷입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새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원래의 모습을 지닌 사람인 것이다. 이 새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옷입는 사람이다. 우리는 부단히 옛 사람의 성품들은 완전히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옷입는 작업을 계속해야만 하겠다. 새 사람이 되려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해야만 한다. 로마서 12:2절에는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새로워 질 수 있는가? 우리의 마음은 외부적인 단정으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또는 결심으로만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때에만 새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마음이 새로워지려면 성령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만 한다.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만 한다. 우리는 순간 순간 성령의 은혜를 받아서 마음이 새로워 지기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배워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들어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만 한다. 말씀을 들어야 만이 순종이 생기고,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게 되는 것이다. 

    2019년 새 해에 우리들은 옛 사람의 성품들에서는 완전히 다 떠나 버리고,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받아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옷, 새 사람의 옷을 날마다 입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그렇게 할 때에 온 세상 전체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생기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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