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은목교회와 실버 타운 건설을 꿈꾸면서

휴스턴의 은목교회와 실버 타운 건설을 꿈꾸면서

필자가 지난 6월에 필자가 속한 교단의 총회에 참석차 아틀란타에 갈 기회가 있었다. 그 곳에서
한국에서 같은 노회의 일원이었던 친구 목사이며 아틀란타 지역 은목교회의 현 담임 목사인 Y
목사를 만난 적이 있었다. 아틀란타 은목교회는 모 대학교의 부속 건물을 무료로 임대해 주어서 그
장소에서 매주일마다 주일예배를 드려오고 있는데, 은퇴목사들 가정이 약 10커플 정도가 함께
모여서 은혜롭게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동안 여러 해 동안 모은 헌금들을 가지고
어떤 선교사가 멕시코 지역의 모 도시에 신학교 건물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여서 그 곳에 모두 다
지원해 주었다고 하는 귀한 이야기도 들었다. 담임목사는 매 2년마다 돌아가면서 은퇴 목사 중 한
분의 목사가 맡아서 목회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필자가 아틀란타에서 돌아 온 이후로 우리 휴스턴에도 은퇴목사들을 위하여 “은목교회”를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짐과 동시에 또한 휴스턴 지역에 우리 한인 노인들을 위한 “실버
타운”을 건설하였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필자가 기억하는 대로, 휴스턴
은목교회의 구성원들이 될 만한 은퇴 목사들과 사모들, 그리고 홀 사모들까지 모두 조사를 해 보니,
약 15커플의 은퇴 목사들과 홀사모들 4분을 합하여서 모두 34분이나 되었다. 휴스턴에서도 장소가
허락이 되고, 함께 모여서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며, 함께 교제를 나누고자 하는 은퇴목사들과
사모들의 마음이 한 마음만 된다면, 은목교회를 설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은목교회 뿐만 아니라, “실버 타운” 건립에 대한 생각도 오래 전부터 가져
오고 있었다. 엘에이나 뉴욕이나 시카고와 같은 도시들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휴스턴 근교의 약 3-4에이커의 대지 위에 “실버 타운”(Silver Town) 안에는 Silver
Apartment(Studio, 1 Bed Room, 2 Bed Room), Silver Clinic, Silver Chapel, Silver Fitness Center, Silver
Dining Room, Silver Entertainment Center, Silver Library 등을 함께 건설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래 전에 고 이규환 노인회장이 살아계실 당시에 뜻을 같이하는 몇몇 분들이 모이는 모임에
필자도 함께 참석하여서 이런 내용의 주제들을 가지고 우리의 앞으로의 미래들을 설계해 본 적도
있었다.
지난 8월 15일에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73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지면서, 한인회 임시 총회를
열어서 휴스턴 KCC와 한인회와 한인학교를 함께 통합하기로 결정하였다고하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바라기는 톻합된 휴스턴 한인회와 한인 노인회와 우리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가 함께
힘을 합하여서 이 선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수년 내에 가능한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다.
Los Angeles에 있는 한인 실버 타운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이미 두 개의 한인 실버 타운이
있는 것을 찾아 불 수가 있었다. 하나는 Garden Silver Town으로 원호생활시설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소는 2830 Francis Ave.로 되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 그냥 “실버타운”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소는
1126 S. Westmoreland Ave.로 되어 있었다.
휴스턴은 택사스 주의 가정 큰 도시로서 인구는 약 235만명으로, 미국 전체로는 뉴욕, LA,
시카고에 이어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다. 특히 멕시코 걸프만에 인접하여 항만 산업이
발달하였고, 석유를 생산하는 주 답게 정유와 석유 등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라고 한다. 이 밖에도
면화, 각종 제조업, 생물, 의학, 우주 과학 분야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휴스턴의 한인 인구는 약 3만 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7년 3월 23일자 “코메리카 포스트”에 의하면, 휴스턴 지역의 너싱홈들이 천차만별의
관리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한다. 텍사스의 노인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DADS)에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휴스턴 지역 62개 너싱홈들을 조사한 결과를
공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공지에 따르면, 휴스턴의 너싱홈들은 최고 점수인 88점을 받은
곳에서부터 최하 점수인 13점을 받은 곳까지 관리 수준이 천차만별이었다는 것이다. 휴스턴
코리아 타운에 위치한 3곳의 너싱홈들은 50-56점을 받아서,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휴스턴 한인 동포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프링브랜치 요양원은 56점을
받아서 공동 19위에 올랐다고 한다. 필자가 바라는 것은 휴스턴 지역에 사는 노인 어르신들과 은퇴
목사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함께 살면서, 남은 여생을 서로 교제하고 서로 위로하면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휴스턴에 노인 인구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필자는 이 “실버 타운” 건설을
위하여 뜻을 함께 하는 유력한 분들을 중심으로 한 “실버타운 건설을 위한 특별 준비 위원회”가
구성되기를 강력하게 제안해 본다. 그후에 이 “준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그 분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하여서 먼저는 거기에 필요한 대지를 확보하고, Social Worker들을 통하여 연방정부나
주정부 또는 휴스턴 시로부터 실버 타운 건립을 위한 지원비도 구축하며, 그 외에 필요한 경비들을
우리 한인들이 십시 일반으로 모금도 하고, 또한 실버 아파트에 입주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이
적절한 비용들을 충당한다면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로 고생하며 지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타운이
건설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필자가 제안하는 것은 우리 한인 노인 성도들이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성경은 노인들을 공경하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구약성경 레위기 19:32절에는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명령하고 있다. 여기 센머리란 나이가 많이 들어 머리가
희어지게 된 것을 말하고, 센머리 앞에 일어서라는 것은 그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노인들을 공경하라고 하는 말이다. 우리는 여기서 노인들을 공경하는 것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하나님은 같은 선상에서 명령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바라기는 우리 휴스턴 지역의 은퇴 목사들과 사모들, 그리고 홀 사모들을 비롯하여서 70세 이상의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서,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서로 함께
위로하며, 함께 격려하고, 함께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 앞에 경건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서 찬송도 부르고 기도도 드리며, 예배를 드린다면 참 좋겠다고 하는 제안인 것이다.
물론 그 자리에 한인 어르신들이 모두 다 함께 입주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말이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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