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영적 전쟁

성도의 영적 전쟁

성도의 영적 전쟁은 본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시키려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그 일을 방해하려는 사단과의 싸움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는 거의 매일 새벽마다 새 찬송가 중에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를 부르면서 영적 전쟁에 대비한다.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벗은 형제여, 담대하게 싸울지라 저기 악한 적병과 심판 날과 멸망의 날 네가 섰는 눈 앞에 곧 다가 오리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고함치는 무리들은 흉한 마귀 아닌가, 무섭고도 더러운 죄 모두 떨쳐 버리고 주 예수 붙들라.”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벗은 형제여, 구주 예수 그리스도 크신 팔을 벌리고 너를 도와 주시려고 서서 기다리시니 너 어서 나오라.” 성도들이 이 찬송을 힘차게 함께 부르면 절로 힘이 솟아난다. 영적 전쟁에서 우리 성도들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것임을 분명하게 선포해 주는 승리의 찬송이요, 승리의 개가인 것이다.
영적 전쟁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먼저는 영적 전쟁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자. 우리의 영적 전쟁의 대상은 혈과 육을 덧입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악한 영들인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이들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 나오는 “통치자들과 권세들”(THE RULERS AND THE AUTHORITIES)이라는 이 두 칭호는 그들의 힘과 권위를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전 세계를 지배한다고 하는 의미에서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THE POWERS OF THIS DARK WORLD)이라고 불리우고 있다(에베소서 6:12). 또한 이들은 사악한 속성들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도덕적인 원칙이나 선하고 고상한 감정이 전혀 없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교활하여서(고린도후서 2:11)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성도들 앞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악한 영들과 싸워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야만 하는 것이다(에베소서 6:13).
영적 전쟁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성도들이 영적 전쟁의 종국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다. 전쟁의 성격상 승리는 최종적으로 우리 성도들에게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이 악한 영들의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으로 인하여 이미 격퇴당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죽음 가운데서 일으키신 부활의 능력을 힘입을 때에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능히 싸워서 이기고야 마는 것이다. 그러기에 성도들의 영적 전쟁은 미지의 불확실한 승리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확보된 승리를 바라보고서 싸우는 것이다(로마서 8:25, 빌립보서 4:13). 그렇지마는 승리는 분명히 보장되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응답하는 우리 성도들의 노력들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면 영적 전쟁에 필요한 장비들은 무엇이 있을까? 전쟁의 대상은 인간이 아니므로 영적 전쟁에 필요한 장비들은 어떤 검이나 창이나 총이나 탱크나 미사일과 같은 물리적인 무기가 아니라, 진리이며, 의요, 평화요, 믿음이요, 구원이요, 말씀 등과 같은 하나님의 전신갑주(THE FULL ARMOR OF GOD)인 것이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는 먼저는 서서 진리로 우리의 허리 띠를 띠는 것이다. 당시의 의복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옷을 허리에 붙들어 매야만 했다. 이렇게 의복을 잡아 매는 띠는 바로 “진리”(THE THUTH)인 것이다, 이 진리는 복음이라기 보다는 진실함과 충실함을 의미한다. 물론 진실한 말씀이요,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성도가 의의 호심경을 붙여야만 한다. 여기 호심경이란 목에서 부터 허벅다리까지 가리는 것으로 가슴과 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의”(THE RIGHTEOUSNESS)란 그리스도로 인한 정의가 아니라, 올바르고 선한 도덕적인 완전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어야만 한다. 성도가 마귀의 궤계에 대항하여 올바로 서기 위해서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므로, 악의 세력과의 전투에 대항하기 위하여서는 우리 성도들이 평안의 복음으로 준비된 상태를 항상 유지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이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만 한다. 여기서 “방패”는 온 몸을 가릴 수 있는 긴 방패를 가리키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와 영적 전투를 할 때에 방패는 바로 “믿음”(THE FAITH)인 것이다. 이 “믿음”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는 온전한 신뢰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것으로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들을 소멸하게 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구원의 투구를 써야만 하는 것이다. 이 구원의 투구란 이미 실현된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에베소 교회 교인들이 이미 구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구원”은 악한 세력과의 전투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는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 다음에는 유일한 공격용 무기로서 바로 “성령의 검”(THE SWORD OF THE SPIRIT)인 것이다. 전신갑주들 중에서 유일한 공격용 무기는 바로 “성령의 검”이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THE WORD OF GOD)이며, 이것은 성령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이다(딤후 3:16). 이 “말씀”에 해당하는 헬라어 “레마”는 바로 “복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렇게 성도가 진리의 허리 띠로 무장하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서, 성령의 검으로 무장하게 되면 이것이 성도의 완벽한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영적 전쟁을 복음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의 자녀가 된 이후로부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의 이 모든 기간에 충실하게 강당해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 6:18)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다면 능히 마귀는 괘멸되고야 말 것이다. 오늘의 현대 교회들이 이와 같은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 항상 대비하면서 언제나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중무장하고, 늘 깨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하는 일에 항상 힘써 나간다면, 이미 마귀는 패배의 쓴 잔을 마시고야 말게 되는 것이다. “승리는 내 것일세, 승리는 내 것일세, 구세주의 보혈로써 항상 이기네.”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는 바로 우리 성도들의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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