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하는 생활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8). 2018년 한 해 중에 벌써 절반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도 우리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도우시고, 지켜 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는 7월 1일 주일을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맥추감사주일”로 지키려고 한다.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이란 모든 환경 속에서(in all Circumstances) 감사하는 것을 말한다. 필자는 지난 6개월 동안을 돌아다 보면서, 그 동안에 우리 휴스턴 지역에서만도 하늘 나라에 부름받아 가신 분들이 여럿 되는데, 부족한 종을 그 동안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우리 하나님께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또한 하나님 앞에 감사드릴 일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한 주간 동안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태국 단기 선교”에 무사히 잘 다녀오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태국의 나콘 나욕 교회와 크렁봉교회와 짠타부리 교회와 롱탑 교회 등을 일행들과 함께 방문하면서 현지 교회의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후원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들을 잘 감당하고 돌아오게 된 것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감사할 일은 금년에도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아틀란타에서 열린 제46차 PCA 총회와 제21차 CKC 총회 및 수련회에 아내와 함께 무사히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전국에서 함께 모인 약 1,500여명의 목사님, 장로님들을 총회에서 바라보면서 우리가 속해 있는 성경 중심의 개혁주의 교단(PCA)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너무나 좋았다. 교회적으로는 전도사 한 분이 목사 안수 받는 일을 위하여서 다른 교단, 다른 교회로 가신 대신에 우리 교회에 청년 대학부를 담당하게 될 교육 목사 한 분을 새로 모시게 된 일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교회적으로 매일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함께 열심히 기도하는 기도의 용장들을 5명에서 9명으로 늘려 주신 일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12명의 기도의 용장들로 채워 주시기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강청하는 기도를 드린다. 가정적으로는 우리 큰 아들이 모든 훈련 과정들을 무사히 잘 마치고 켈리포니아에 있는 병원으로 취직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밖에도 감사거리들일 많이 있지마는 지면 관계상 더 이상 말하려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서도 지난 6개월 동안 하나님 앞에 감사거리들을 일일이 노트에 다 적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 찬송가 543장은 E. P. Stites가 1876년에 지은 찬송시이다.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 갈 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인생 가운데 어려운 일들이 얼마든지 닥칠 수가 있다. 그 때 마다 우리는 의지하던 내 주님을 더욱 더 의지해야만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한다 할찌라도, 우리에게 무슨 풍랑이 몰아닥친다 할찌라도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면 모든 것을 감사로 돌릴 수가 있는 것이다. “생명 있을 동안에 예수 의지합니다. 천국 올라 가도록 의지할 것 뿐일세.” 우리의 생명이 존재하는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의지하도록 하자. 천국에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면 우리에게 몰려오는 그 어떠한 두려움도, 근심도, 걱정도, 염려도 다 달아나고야 말 것이다.
새 찬송가 373장은 A.M. Toplady가 지은 찬송시이다. “고요한 바다로 저 천국 향할 때 주 내게 순풍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큰 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으로 인하여 더 빨리 갑니다.” 우리 인생에서 때로는 고요한 바다가 우리 앞길에 펼져질 수가 있다. 그 때에도 우리는 방심하지 말고 저 천국을 향하여 전진해야만 한다. 고요한 바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이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 인생 앞에 큰 물결과 풍랑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가 있다. 그 때에도 우리는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그 풍랑으로 인하여서 오히려 더 빨리 주님 곁으로 다가가야만 할 것이다. “내 걱정 근심을 쉬 없게 하시고, 내 주여 어둔 영혼을 곧 밝게 하소서. 이 세상 고락간 주 뜻을 본받고, 내 몸이 의지 없을 때 큰 믿음 주소서.” 그렇다. 우리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는 큰 믿음만 있다면, 걱정과 근심이 뭐가 문제가 되겠는가?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만 있다면 내 어둔 영혼이나 방황하는 영혼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우리들은 그 어떠한 경우라 할찌라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면서”(히브리서 12:2) 큰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해 나갈 때에 우리에게는 날마다 감사와 감격과 기쁨이 충만하게 넘치게 되리라 확신한다.
금년도 남아 있는 6개월 동안에 “미북간의 싱가포르 정상 회담”의 결과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우리는 앞 일을 잘 모른다. 저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우리 남한 땅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게 될지? 앞일을 잘 모른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만이 다 아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조국의 정치적인 문제도, 사회적인 문제도, 경제적인 문제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다 맡겨야 한다. 조국의 앞날 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의 문제도, 가정의 문제도, 자녀들의 문제도,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문제도 모두 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만 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이 선하신 뜻대로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 필자는 시편 중에 시편 37:3-6절 말씀을 참 좋아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금년도 남은 6개월의 기간 동안도 우리의 앞길을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며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우리들을, 우리 조국을, 우리가 섬기고 있는 교회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을 선하신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생활로 엮어 나가게 될 때에 나머지는 모두 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심을 분명히 믿는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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