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단기 선교를 다녀와서

태국 단기 선교를 다녀와서

금번에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 주관으로 갖게 된 ‘태국 단기 선교’에는 필자를 비롯하여 모두 7명의 목사들과 필자의 아내와 김영란 선교사와 선교사님의 큰 따님 등 모두 10분이서 함께 동행하였다. 우리 일행 4명은 휴스턴 부시 공항을 지난 5월 28일 새벽에 출발하여 베이징에 가는데만 약 14시간 30분이 걸렸고, 베이징 공항에서 방콕에 가는 비행기를 약 9시간 동안을 기다렸다. 그리고 베이징에서 방콕 공항까지 가는데 약 5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그러니까 모두 약 30시간 만에 방콕 공항에 도착한 셈이다. 저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이 5월 29일 오후6시 35분쯤이었는데, 한국을 경유하여 들어온 다른 일행들 4분의 동역자들은 당일에 오후 9시 30분이 넘어서야 방콕 공항에 도착하였다. 마중을 나온 사랑누리선교회의 대표 김 선교사와 그 따님의 안내로 한 자동자에는 우리의 짐들을 모두 다 싣고, 다른 한 자동차에 우리 일행 10명이 모두 함께 동승하여 첫 번째 목적지인 나콘 나욕 교회에 도착하게 되니 5월 30일 새벽 12시 30분 경이었다. 우리 일행은 나콘 나욕교회의 선교관에 여장을 풀고서 피곤이 몹시 쌓여 있었지마는 잠간 동안 도착 감사 기도회를 가진 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5월 30일 수요일 아침에 기상하자 마자 아침 기도회로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우리는 나콘나욕교회의 선교관에서 그 교회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성도인 ‘위 성도’가 정성껏 준비해 온 아침 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그리고 나콘나욕교회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필자의 인도로 ‘위 성도’와 나콘나욕교회를 위한 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나서 위성도를 위한 축복 안수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우리 일행은 아심 성도(위 자매의 어머니)의 자녀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현장에 방문하여서 비즈니스와 그 자녀들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드렸다. 그 후 우리 일행은 나콘나욕교회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려서 이동하여 크렁봉 교회에 도착하였다. 크렁봉교회의 선교관에 여장들을 풀고서 크렁봉 국민학교로 이동하여 그 곳에서 약 6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었다. 강당에 함께 모인 어린이들을 향하여 교회 연합회 회장 정용석 목사가 말씀을 전하였고, 그 후에는 강주한 목사와 석상은 목사와 이광재 목사 등이 미리 준비해 간 태권도 도복을 입고서, 어린이들 앞에서 테권도 시범을 보이면서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태권도 교육을 마치고 준비해 간 선물들과 학용품들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고, 이어서 어린이들을 학년별로 나누어서 각 반별로 우리 동역자들이 두 사람씩 들어가서 한글 교육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요일 저녁 7시 부터는 교회 연합회가 후원하여 설치한 새 에어컨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시원한 크렁봉 교회에 큰 잔치가 열렸다. 그 교회를 맡아서 목회하고 있는 ‘짜루니’ 전도사의 부친이 장로 장립을 받으시고, 모친이 권사 취임을 받으셨다. 장로 장립식과 권사 취임식을 위한 서약과 안수 기도, 공포하는 일 등을 필자가 담당하여서 진행하고, 태국어로 하는 모든 통역은 김 선교사가 담당하였다. 그 날 세례식은 심낙순 목사가 담당하였고, 성찬식은 이선엽 목사가 담당하여 진행하였다. 예배를 위한 설교 말씀은 석상은 목사가 담당하였고, 사랑누리선교회가 해마다 제공하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은 정용석 목사가 담당하였다. 모든 예식을 마친 후에는 그 날 전체 교인들이 함께 모여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쵤영이 끝난 후에는 환자들을 위한 안수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늦은 시간까지 크렁봉 교회에서 시간을 모두 보내고, 우리 일행이 함께 모여 잠시 동안 저녁기도회를 가진 후에 크렁봉교회의 선교관에서 둘째 날 잠자리에 들었다.
5월 31일 목요일 아침이 되어 우리 일행은 아침 기도회를 마치고 교회에서 준비한 아침 식사를 나눈 후에 짠타부리 교회를 향하여 자동차에 몸을 실고서 약 4시간 동안을 달렸다. 짠타부리 교회에 방문 하기 전에 우리 일행은 먼저 짠타부리 유아원에 들려서 거기서 제공하는 태국의 과일들을 먹으면서 휴식을 잠깐 취한 후에 약 12명이 넘는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정용석 목사가 설교하고 김선교사가 통역을 하였다. 어린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림 그리기 등을 하다가 어린이들에게 선물들을 분배해 주었다. 그 후에 그 옆에 있는 짠타부리 교회당에 들려서 기도하고,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롱탑 교회에도 들려서 교회당 안에서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짠타부리 교회와 롱탑 교회는 음성 나환자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롱탑 교회에 방문하였을 때에 양쪽 손가락이 거의 없는 한 분의 나환자만을 만나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환자들까지도 사랑하시며, 그들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의 심정을 배울 수가 있었다.
목요일에 저녁에는 파타야에 있는 모텔에 여장을 풀고서 금요일 하루를 파타야에서 지낸 후에 금요일 오후 시간에는 방콕 공항을 향하여 약 2시간 동안을 고속도로로 달렸다. 고속 도로로 달리는 도 중에 4중 충돌을 한 끔찍한 교통 사고 현장을 묵격하면서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일행이 하나님의 은혜로 방콕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게 되니, 우리 일행들을 그 동안 도우시며 인도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 앞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금부터 약 30여년 전인1989년에 태국 땅을 밟았던 사랑하는 친구요, 동역자였던 고 김종일 선교사와 그의 아내 김영란 선교사가 흘렸던 눈물과 땀의 결과가 태국 현지의 5군데 교회에 서 현재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서 국경 근방에 있는 씨링톤 교회에는 방문하지 못하였지마는, 그 씨링톤교회까지 모두 5개의 교회들을 세우는 일을 위해서 두 분에게 얼마나 많은 수고와 눈물과 고통이 있었겠는가? 고 김종일 선교사는 필자와 함께 신학대학과 신학교 과정 7년 동안을 함께 공부하였던 친구요, 동역자였다. 그가 40의 젊은 나이에 태국에 들어가 지난 10여년 동안을 태국 복음화를 위해서 눈물과 땀과 정성으로 피 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더니, 몸에 이상 증세가 있는 지도 모르고 열정을 다하여서 수고하다가 안식년 차 작은 아버지가 계시는 미국 휴스턴에 들어와서 쉬는 동안 원치않는 질병으로 인하여 지난 2002년 2월 10일 53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가셨다. 그 이후로 벌써 16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마는 매해 여름마다 김영란 선교사는 한번도 거르지 아니하고 지금까지 태국의 선교 현장을 방문하여서 태국 교인들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교육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 16번의 방문 중에 저희 교회 연합회가 이번에 한 번을 함께 감당하게 된 것이다. 금번 우리 태국단기선교팀을 위하여 힘껏 후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며, 기도해 주신 휴스턴 지역의 여러 교회들과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아멘.

사진설명 – (지난 5월 30일 저녁 태국 크렁봉교회에서 장로장립식과 권사 취임식을 모두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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