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공경하라

부모님을 공경하라

매해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에는 5월 5일 어린이 날도 있고, 5월 8일 어버이 날도 있다. 교회력으로는 금년도 5월 6일이 어린이 주일이었고, 5월 13일이 바로 어버이 주일이다. 한국의 가나안 농군학교의 김평일 교장은 효도하는 법을 십계명으로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1)부모님에게 신앙생활을 하시게 하여 드려라. 2)묻는 말에 대답 잘 하고, 말씀을 잘 읽어 드려라. 3)표정을 밝게 하고, 웃음을 잃지 말라. 4) 항상 궁금증을 풀어 드려라. 5)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려라. 6)향토적인 음식을 만들어 드려라. 7)외모를 아름답게 꾸며 드려라. 8)일거리를 찾아 드려라. 9)친구를 자주 만나게 해 드려라. 10)등을 긁어 드리고, 손톱과 발톱을 깎아 드려라. 부모를 모시면서 거기서 배워 그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다 주신다고 그는 강조하고 있다. 필자의 부모님 중에 어머님은 지금도 한국에 살아 계시는데, 필자의 아버님은 지난 2008년도 8월에 만 80세의 나이에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 살아계신 어머님은 지금 87세이신데, 아직은 정정하신 편이시다. 홀로 어머니 밖에 계시지 않지마는 필자가 멀리 미국에 살고 있으니 겨우 2년 내지 3년마다 한 번씩 밖에 볼 수가 없다. 필자의 어머님은 권사님으로서 매 주일마다 교회 주일 예배에 잘 출석하고 계시고, 매일 매일 우리 4형제의 지녀손들이 모두 다 잘 되기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시다. 필자의 어머님은 4형제의 아들들을 지극 정성으로, 신앙으로 기르셔서 지금은 자부들까지 믿음이 있는 8명의 자녀들과 신앙으로 무장한 9명의 손주들을 두고 계신다. 필자가 장남이지마는 효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어머니를 섬기는 마음과 그리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에베소서 6:1-3절에 의하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자녀된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바로 자기를 낳아 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기를 “부모 대접을 받으려면, 부모다워야지.” “어른 대접을 받으려면 어른 다운 행동을 해야 하지”라고 말들을 한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존경받을 수 있는 분이시기에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시기에 마땅히 공경해야만 하는 것이다.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 안의 질서가 존중되기를 원하시며, 공동체 안의 질서가 존중되기를 원하신다.
그러기에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어떤 특별한 날에만 하는 툭별한 일이 아닌 것이다. 부모 공경은 우리의 생활이 되어야만 한다. 무엇보다 에베소서 6:1절에서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를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처럼 부모님을 순종하며, 공경하는 것은 자녀들이 마땅히 해야만 할 일인 것이다. 또한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하다. 십계명을 보면 사람에게 행하는 계명이 5번째 계명부터 시작이 되는데, 그 첫 번째의 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인 것이다(출애굽기 20:12).
고대 중국에서는 부모에게 불효한 자식에게는 올빼미 재판에 회부하였다고 한다. 옛날부터 동양인 특히 중국인들은 올빼미를 몹시 혐오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이런 올빼미를 증오하게 된 까닭이 있었다고 한다. 올빼미는 어려서는 제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는데, 일단 장성하면 그 어머니를 잡아 먹는 불효하는 새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새를 보기만 하면 모조리 잡아 죽였고,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그 시체를 많은 사람들 앞에 전시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부모에게 못된 죄를 범한 사람은 죽여서 그 머리를 만인 앞에 전시하는 형을 집행하였는데, 이를 “효수”(梟首), 즉 “올빼미 머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성경에서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잠언 30:17절에서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불효하는 자는 짐승에게 조차도 조롱받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잠언 19:26절에 보면,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이것은 부모님에게 함부로 대하는 자식에게는 그 이상의 수치와 저주을 받게 된다는 말씀인 것이다.
신명기 21:18-21절에 보면,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이 신명기에 있는 말씀대로 처리를 한다면, 요즈음 부모님께 불효하고, 불순종하고, 방탕하여서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겠는가? 부모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해 주신 분들이시다. 그러기에 자녀된 자들은 무조건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며, 효도할 때에 우리 하나님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으로 풍성하게 채워 주실 것이다. 지금도 아니 앞으로도 이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존재하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아멘.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