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되게 하소서

목회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되게 하소서

     필자가 이곳 휴스턴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해 온지가 2000년 부터 시작을 하였으니 올 해가 21년 째가 되는 해이다. 실은 1995년도에 휴스턴 땅을 밟게 되었으나 약  5년 동안은 필자의 지치고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에서 3번에 걸친 수술도 받고 치료도 받으면서, 또한 부 교역자로 사역을 하기도 하면서,  또 어스틴으로 내려가서 약 1년 동안 단독 목회도 하면서 하나님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준비케 하시다가, 드디어 2000년 10월에 휴스턴 지역에 현재의 교회를 시작하게 하셨다. 그래서 필자는 지난 21년 동안의 이민 목회 생활을 돌아보게 되면 목회가 어렵다거나 목회가 힘들다고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필자가 몇해 전에 어떤 친구 목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미주 전체에서 목회하기가 가장 어려운 도시로 첫번째 도시가 쌔크라멘토(Sacramento, CA)이고, 두번째 도시가 바로 휴스턴(Houston, TX)이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에 깜작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휴스턴에는 한인 교회들이 약 50여개의 교회들이 있는데, 이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얼마나 힘들게 목회를 하고 또 얼마나 어렵게 고통 가운데에서 목회를 하면 이렇게 휴스턴에 대한 소문이 좋지 않게 났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미주에서 이민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평균 수명이 3년이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다시 말해서 어떤 교회에 목사가 부임을 하게 되면 약 3년 정도 목회를 하고서, 그 교회를 눈물을 머금고 떠나야만 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서슬픈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KCMUS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등록된 한인교회들의 수는 2019년 7월 기준으로 3,514개라고 한다. 이것은 세계 한인교회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숫자라고 한다. 이것은 미주 한인들(총 1,453,671명) 413명 당 1개 꼴이라는 것이다. 미주 한인들의 약 70%는 기독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가 있는 켈리포니아 한인교회가 1,008개로 미주 전체의 29%를 차지하고, 뉴욕은 280개로  8%, 조지아주는 194개로 6%를 차지한다고 한다. 주요 교단별로는 미남침례회(SBC) 16%,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KAPC) 11%, 미국장로교(PCUSA), 연합감리교(UMC). 대한예수교 장로회 미주 합동총회가 각각 8%, 해외 한인 장로회(KPCA)와 순복음 하나님의 성회가 각 6%, 필자가 속한 보수교단인 미국장로회(PCA)와 기독교 대한 감리회(KMC)가 각 4%, 미주 성결교회 3% 등으로 장로교 계열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바라기는 미주의 50개 주에 한인들이 사는 많은 도시들이 있지마는 그 도시들 중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휴스턴이 목회하기가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이 되면 참 좋겠다고 하는 생각이다.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휴스턴 지역이 목회하기가 가장 좋은 도시로 전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만 할 것인가?   

    첫째로는 우리 목회자들이 먼저 정직하고 좋은 목회자,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된 목회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베드로전서 5장 1-4절에 보면, “너희장로들에게권하노니나는함께장로자요, 그리스도의고난의증인이요나타날영광에참여할자니라. 너희중에있는하나님의무리를치되억지로하지말고, 하나님의뜻을따라자원함으로하며, 더러운이득을위하여하지말고기꺼이하며, 맡은자들에게주장하는자세를하지말고무리의본이되라. 그리하면목자장이나타나실때에시들지아니하는영광의관을얻으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PCA(미국 장로회)에서는 장로를 둘로 구분하고 있는데, 바로 가르치는 장로(목사)와 치리하는 장로(장로)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베드로가 말하는 장로란 바로 이 둘을 모두 다 포함하는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들이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잘 준행해야만 할 것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칠 때에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해야만 한는 것이다. 목회자가 소명감도 없이 억지로 목회하고, 억지로 예배를 인도하거나 억지로 찬송하고, 억지로 기도하고, 억지로 교인 심방을 하는 일 등은 하나님이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소명감을 가지고 자원함으로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목회해 나갈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받으실 것이다. 다른 하나는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사역하지 말고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해야만 할 것이다.  목회자들 중에 종종 교회에서 돈 문제에 연루되어서 감옥에 가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돈에 탐이 나고 물질에 욕심이 난다면 아예 목회자의 길을 걷지 말아야만 하였을 것이다. 다른 또 하나는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양 무리들에게 본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디모데 목사에게 사도 바울이 부탁한 말씀 중에 디모데후서 2장 22절에 의하면, “또한너는청년의정욕을피하고, 주를깨끗한마음으로부르는자들과함께의와믿음과사랑과화평을따르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양 무리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정욕을 피하며,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섬기면서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라야만 할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그와 같은 목회자들에게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줄로 믿는다.

   두번째로는 성도들 모두가 다 착하고 정직한 성도들이 되며, 주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을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15절에 보면, “형제들아우리가너희에게구하노니, 너희가운데서수고하고안에서너희를다스리며권하는자들을너희가알고, 그들의역사로말미암아사랑안에서가장귀히여기며, 너희끼리화목하라. 형제들아너희를권면하노니게으른자들을권계하며, 마음이약한자들을격려하고, 힘이없는자들을붙들어주며모든사람에게오래참으로. 삼가누가누구에게든지악으로악을갚지말게하고, 서로대하든지모든사람을대하든지항상선을따르라.” 성도들은 먼저는 주 안에서 성도들을 다스리며 권하는 목회자들을 알아 주어야만 한다. 목회자들이 노심초사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므로 형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한다는 것을 알고 성도들은 목회자를 인정해 주고 존경해 주어야만 한다. 목회자들의 사역을 매우 귀하게 생각하면서 성도들이 사랑 안에서 목회자들을 가장 귀히 여겨야만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성도들끼리 서로 화목하기 위해 힘써야 하며 교회 안에 게으른 자들을 볼 때에 그들을 사랑으로 권계할 수 있어야만 한다. 게으르고 열심이 없다는 이유로 그 성도를 무시한다거나 본채 만채 한다면 아니 될 것이다. 그 다음에는 마음이 약한 성도들을 격려해 줄 수 있어야만 한다. 마음이 약하다고 비난하며 왕따 시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약한 성도들에 대해서도 주의 사랑으로 격려해 주어야만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힘이 없는 성도들도 사랑으로 붙들어 주어야만 할 것이다. 힘이 없다고 믿음이 연약하다고 깔보거나 무시하는 자세를 버리고, 그들에 대해서도 붙들어 주는 주의 사랑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모든 성도들에 대해서, 또는 목회자에 대해서도 오래 참음으로 대하며 삼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해야만 할 것이며,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항상 선과 화평과 정의를 따라야만 할 것이다. 휴스턴 지역 교회를 섬기는 우리 성도들이 이렇게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셋째로는 교회들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 속에서도 말씀 충만, 은혜 충만, 성령 충만한 역사가 일어나야만 할 것이다. 휴스턴 지역에 있는 우리 한인 교회들이 모두 이렇게 말씀과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게 넘치게 될 때에 초대 예루살렘 교회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목회자들이 정직하고 좋은 목회자로 양 무리들의 본이 되며, 성도들이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며, 더 나아가서 휴스턴의 모든 교회들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서 말씀 충만, 은혜 충만, 성령 충만한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때에 우리 휴스턴이 가장 목회하기가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이 되어서, 여기에서 목회하는 성실한 목회자들은 한 교회에서 3년만이 아니라 적어도 10년, 20년, 30년, 아니 그 이상을 오래 오래  꾸준히 목회하는 충성된 종들이 많이 나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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